강서구,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안전 여부 특별점검
상태바
강서구,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안전 여부 특별점검
  • 강서양천신문 장윤영 기자
  • 승인 2016.12.01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미한 사항만 지적…타워크레인으로 인한 관내 사고는 ‘無’
마곡지구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 모습

마곡지구개발이 한창인 강서구에서 건설현장 공사장 타워크레인 특별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그 결과 특별 관리 및 행정 처분을 요하는 큰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구는 타 지방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사망 등 중대한 사고로 이어진 사례가 다수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 25일까지 외부전문가인 건설안전기술자와 건축시공기술사를 초빙해 타워크레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타워크레인 설치 검사 ▲정기검사 실시 여부 ▲운전자의 적정면허 취득 여부 ▲안전장치 설치 및 정상작동 유무 ▲위해방지계획서 준수 여부 등이 중점 점검사항이었다.

구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도록 하고 안전에 위협되는 주요 지적사항은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특별 관리를 하는 한편, 행정 처분에 해당하는 중대 사항에 대해서는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등록증을 발급한 지자체로 통보해 벌금 또는 공사 중지 등 강력하게 대처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관내 공사 23곳에 28기가 모두 마곡지구에 설치돼 있었는데 대부분은 타워크레인 하부 정리, 현장 상황에 따른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업데이트 요청 등 행정지도 조치로 끝날 수 있는 경미한 수준 문제였다”면서 “시정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자료를 검토하는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직까지 강서구에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으나 타워크레인의 경우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사망 등 중대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 만큼 기타 건축시설 공사 안전사고 예방에도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