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개관 3주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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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개관 3주년 행사 개최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07.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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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해 돕는 글·그림 책자 선물, 요리대회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개관 3주년을 맞아 센터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이 동대문구 용신지구대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한 모습.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개관 3주년을 맞아 센터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이 동대문구 용신지구대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한 모습.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통합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 2021628일 동대문구에서 설립한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사회복지법인 성민, 이하 센터)가 지난달 28일 개관 3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행사는 지역사회에 센터를 알리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한 라벨지로 포장한 쿠키와 발달장애인의 이해를 돕는 쉬운 글과 그림으로 나타낸 책자를 지역사회 내 기관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선물을 받은 주민은 감사 인사와 함께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발달장애인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이 책자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후 행사는 요리경연대회 '요리조리 쿡쿡'으로 진행됐다. 센터 개관 3주년을 축하하는 음식을 발달장애인이 직접 요리했으며 외부 심사위원을 초청해 평가가 진행됐다. 감자떡, 세 가지 맛 파스타, 토마토 베이컨 샌드위치, 또띠아 피자, 떡볶이·순대·튀김 등 다양한 음식이 요리되었으며, 심사위원의 평가에 따라 맛··플레이팅·제출 시간 엄수·의미성 등 5개의 부문에서 각각 시상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발달장애인은 "오늘 사람들에게 선물을 준 것도 즐거웠고 요리대회도 재미있었다. 센터에 다니는 것이 정말 즐겁다"라고 기쁜 소감을 밝혔으며, 한 보호자는 "우리 아이가 센터에 다닌 지 벌써 3년이 다 되어간다. 우리 아이를 위해 항상 애써주는 센터와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센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성인 중증발달장애인 스스로가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되어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훈련뿐만 아니라 의사소통교육, 직업전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달장애인 개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운영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02-921-2229)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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