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허준’이지! 제22회 허준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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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허준’이지! 제22회 허준축제 열린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10.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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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13일 서울식물원 일대서 의료·문화예술 어우러진 축제 개최
‘우리 허준하자’ 슬로건 아래 6개 테마·70여개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 기념’ 음악회, 뮤지컬 등

강서구 대표 축제인 22회 허준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동의보감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해, 허준과 동의보감에 담긴 건강한 정신을 재조명하는 의료·건강 문화축제를 선보인다.

올해 허준축제는 앞서 4~5일 허준근린공원과 허준박물관에서 진행된 허준 인트로 축제에 이어, 12~13일 서울식물원 잔디마당과 진입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허준축제는 우리 허준하자!’를 슬로건으로, ‘허준하자’·‘공연하자’·‘함께하자’·‘도전하자’·‘체험하자’·‘감상하자6개 테마, 70여 개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의 첫날 오전 9시 서울식물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 단위 마라톤대회인 강서 허준RUN’이 개최된다.

강서 허준RUN’ 참여를 위해 2,400명이 사전 접수를 마쳤다. 참가자들은 한강과 식물원을 배경으로 10(서울식물원 호수원-습지원-마곡나들목-한강공원(염창 인근 반환점))5(서울식물원 호수원-습지원-마곡나들목-한강공원(서남물재생센터 인근 반환점)) 코스를 달리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라퍼커션붐업 공연이 펼쳐지며, 개회식과 출발 퍼포먼스에 이어 코스별 대회가 진행된다. 대회 후에는 애프터 가든 페스티벌 첫 순서로 라퍼커션의 공연과 이벤트 및 시상식, 두 번째 페스티벌을 장식할 인기 가수 노라조와 인기 밴드 쉘위펑크의 무대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정기신체험관은 올해도 찾아온다. ‘정기신체험관동의보감에 나오는 인체의 본질인 ()=’, ‘()=에너지’, ‘()=정신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 공간이다. ··신 주제별로 의료 체험(비만, 오십견, 자세, 비염, 치과 등), 레포츠 체험(도전 팔씨름 왕, 풍선 다트, 코르크 사격 등), 마음 건강(허준 캐릭터 컬러링, 향초비누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제 프로그램관으로 동의보감 빌리지’, ‘약초정원이 운영되며, 한방·문화예술 체험 부스, 허준 랜덤게임, 랜덤 플레이댄스, 허준 퍼레이드, 허준 노리터, 버스킹, 플리마켓 등 이색 프로그램이 이틀간 펼쳐진다. 첫날 오후 1시에는 잔디밭 힐링 요가와 허준 팔씨름 대회(330)가 진행되며, 410분부터는 실버모델 패션쇼를 선보인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저녁 630분에는 허준축제의 개막식과 허준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강서구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신인선과 가수 이환호가 식전 공연을 맡고, 강서구립극단이 준비한 뮤지컬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에 이어 인기 가수 소유, 쿨 이재훈, 트로트 신예 박지현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해 열린 허준축제 현장 ⓒ강서구
지난해 열린 허준축제 현장 ⓒ강서구

 

13일 낮 12시부터는 어린이 어의, ! 주니어 선발대회가 열리고, 강서문화예술인 한마당 무대가 오후 2시부터 펼쳐진다. 이어 청년 예술단체와 젊은 예술가, 직장인 밴드의 공연 슈퍼스타 G’, 한의사 밴드의 공연이 축제장을 가득 채운다. 630분부터는 강서구민의 날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 강서를 빛낸 자랑스러운 강서인을 시상하며 감사와 격려의 자리를 갖는다.

7시부터는 동의보감유네스코 등재 15주년을 기념한 허준 음악회가 열린다. 유명 성악가인 바리톤 김동규&DK 앙상블, 4인조 걸밴드 QWER, 신이 내린 목소리 가수 김범수가 허준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지난해 허준축제는 집계 인원만 10만여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피크닉을 나온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축제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축제가 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주말을 더욱 풍성하게 할 제22회 허준축제는 강서구 주최, 강서문화원 주관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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