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지역밀착형 ‘1동 1푸드마켓’ 사업 추진, 목3동 2호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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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지역밀착형 ‘1동 1푸드마켓’ 사업 추진, 목3동 2호점 개소
  • 강서양천신문사 김애진 기자
  • 승인 2024.07.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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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유휴공간에 간이매장 설치…대상자의 거동불편·접근성 문제 해소

양천구는 따뜻한 기부문화 확산과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한 지역밀착형 11푸드마켓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목3동에 2호점이 문을 열었다.

양천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매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후원받은 식품과 다양한 생활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나눔 가게다. 신정동과 신월동 지점 총 2곳에서 운영 중이다. 대상자는 푸드뱅크마켓센터를 방문해 진열대에서 원하는 식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용자의 거동 불편과 접근성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주민센터의 유휴공간에 간이매장을 추가로 설치·운영하는 ‘11푸드마켓사업을 운영키로 했다.

구는 지난해 2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와의 협업으로 목2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 ‘11푸드마켓 1호점문을 열고, 매월 1·3주 금요일 월 2회씩 운영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약 2300만 원 상당의 식품류와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지역 취약계층 150여 명을 지원했다.

지역 주민이 ‘1동 1푸드마켓 1호점’인 목2동 주민센터에서 물품을 고르고 있다. ⓒ양천구
지역 주민이 ‘1동 1푸드마켓 1호점’인 목2동 주민센터에서 물품을 고르고 있다. ⓒ양천구

 

구는 이동형 11푸드마켓 사업을 통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됨은 물론 집중 사례 발굴 강화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주민의 높은 호응도를 적극 반영해 이번 목3동 주민센터 2호점 확대를 결정하고 향후 수요가 많은 곳에 11푸드마켓을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목2동과 목3동 각 50명씩 총 100명으로, 기존 푸드뱅크마켓 이용자 중 거동 불편자 또는 사례 관리가 필요한 신규 대상자다. , 11푸드마켓 대상자는 기존 푸드뱅크마켓센터와 중복 이용이 불가하다. 구는 긴급지원 대상자, 차상위 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최근 고물가로 식재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번 311푸드마켓 2호점개소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푸드뱅크마켓센터 진열대를 온기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많은 분이 나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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