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동부병원, '시민참여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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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동부병원, '시민참여위원회' 개최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12.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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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 제도, 노숙인 일자리 찾기 사업 호평

서울특별시동부병원(병원장 김현정, 이하 동부병원)은 20일 '시민참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위원회는 주민과 환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2012년 12월에 발족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지역의 실정을 고려한 병원의 공공보건의료계획의 올바른 수립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는 김현정 동부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대표 6인, 근로자 대표 1인 및 김완진 위원장 외 8인의 시민위원이 참석해 동부병원의 2017년도 사업결과와 2018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동부병원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위원은 상공회 김완진 회장, 서울약령시 임기택 회장, 새마을부녀회 김도순 회장, 발달장애인직업능력개발훈련센터 이효성 센타장, 최성남 원장, 동대문노인복지관 민경원 관장, 용두초등학교 이정옥 교장, 본지 박승구 대표 등이다.

시민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던 부분은 바로 동부병원 전 병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간호·간병 포괄서비스 제도'와 노숙인들의 바람직한 사회 복귀를 위한 '노숙인 일자리 찾기' 지원 사업이다.

현재 동부병원은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간호인력 만으로 환자들을 돌보는 '간호·간병 포괄서비스제도' 및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를 전 병동에서 실시 중이다. 특히, 이를 통해 기존의 월 200만원 이상 들던 간병비 부담이 10만원대 수준까지 줄어드는 경제적인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시민위원들이 감명을 받은 부분은 바로 동부병원이 서울시청 자활지원과의 협력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노숙인 일자리 찾기'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과거에 삶의 의미를 상실하고 사회와의 자체 격리를 선택한 노숙인들이 다시 성공적으로 사회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들 10명 동부병원의 각 병동, 알코올해독클리닉 등에서 의무보조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이날 동부병원 김현정 원장은 "시민참여위원회를 통해 병원과 지역사회 간의 상호교류를 보다 더 활발하게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정책 결정에 반영해 내원객들의 필요와 요구에 부합하는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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