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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은 지난 5일 성동구 뚝도시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가 시민들과 인사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지난 7일 오전 성동구 마장역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민주당 세(勢)가 강한 지역이라는 건 옛날 말 아닌가요? 요즘엔 꼭 그렇지도 않거든요." "전에는 선거 때면 으레 민주당이 또 되겠거니 했는데 지금은 누가 이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지난 7일 성동구 왕십리동에서 만난 '토박이 주민' 김모(57)씨와 박모(61)씨는 총선을 앞둔 지역 분위기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번 총선의 핵심 승부처 '한강 벨트'에 속한 서울 중·성동갑은 '예측불허' 판세 탓에 주요 격전지로 꼽힌다.거대 양당은 이곳에 나란히 '여전사'를 내보냈다. 국민의힘은 윤희숙 후보로 탈환을 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전현희 후보에게 수성을 맡겼다.최근 국회의원 선거(17∼21대) 결과만 보면 이곳은 민주당의 텃밭이다. 총선에선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김동성 후보(당시 성동갑 진수희, 성동을 김동성)가 당선된 18대 총선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고, 이곳 현역인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9대 총선 때부터 내리 3선에 성공했다.하지만 최근엔 보수 세가 강해지는 추세다. 지난 2022년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이 우세를 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성수동 일대에 고가 주상복합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왕십리, 행당동, 도선동 등 뉴타운 아파트값이 크게 올라 표밭 자체가 '강남화'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지난해 공개된 아파트 공시가격 전국 5위를 찍기도 했다.어느 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도가 아닌 만큼 각 당 지지층 결집뿐 아니라 중도·무당층이나 '스윙보터' 표심 잡기가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뚝도시장에서 48년째 수선집을 운영하는 호남 출신 주복덕(77)씨는 "처음 이곳에 자리 잡을 때부터 국회의원은 쭉 민주당만 찍다 지난 대선에서만 국민의힘을 찍었다"며 "하지만 요새 대통령이 하는 것을 보면 대통령을 바로잡아 줄 민주당을 뽑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출근길 마장역에서 만난 회사원 박모(44)씨는 "두 후보 다 동네에 갓 꽂힌 사람"이라며 "그러면 당을 보고 찍어야 하는데 하는 걸 보면 두 당 다 싫다. 나중에 지역 공약이나 보고 찍든지 하겠다"고 했다.윤희숙 후보는 '일꾼론'을 설파 중이다. 그는 지난 5일 성수동 뚝도시장에서 "민주당 '여전사' 전현희 후보는 싸우러 오셨는지는 모르지만, 난 여전사가 아니라 해결사가 될 것이다. 난 일하러 왔다"고 말했다.여당의 '경제통' 윤 후보는 새벽 출근길 인사부터 퇴근길 인사까지 '상대가 한 걸음 뛸 때 난 열 걸음 뛰겠다'는 각오로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출마 선언 직후 행당동에 전셋집을 얻었다.시장 골목에서 한 할머니가 윤 후보를 알아보고는 "말을 어떻게 이렇게 잘하나. 화면보다 훨씬 예쁘다. 이번에 꼭 찍겠다"고 말하자 윤 후보는 "소문 좀 내달라. 감기 걸리지 않으셔야 투표장에 가실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스스로 MBTI(성격유형검사) 검사 결과 대문자 'I'(내향형)라는 윤 후보지만, 손님이 없는 오후에 '고스톱'을 치는 식당 주인 부부 사이에 자연스레 끼어들거나 나이 지긋한 어르신에게 자신의 유튜브 구독 방법을 설명하는 등 유권자에게 다가서고 있다.윤 후보는 "민주당 중심의 독점적인 권력 구조로 억눌렸던 성동구가 달라질 수 있다는 느낌을 주민들에게 주고 싶었다. 와 보니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아 설렌다"고 말했다.이어 "한강 건너 강남의 성장을 지켜봐 온 성동구 주민들은 발전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크다. 각종 규제로 재개발이 표류해 왔는데 그런 갈증들을 해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전현희 후보는 '민생 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비가 오던 지난 7일 도선동 상점가에서 "상대 후보가 책상 앞의 '교수님' 출신 경제 전문가라면 국민권익위를 이끌었던 난 현장을 발로 뛴 유능한 민생 전문가"라고 말했다.상인과 시민들에게 줄곧 허리를 숙이며 '눈도장'을 찍는데 여념이 없었다. 점퍼엔 '주민·국민만 바라보겠다'는 의미로 해바라기를 달았다.지난달 27일 전략공천된 그는 요새 새벽부터 오후 10∼11시까지 촘촘한 선거운동 일정을 짜고 있다고 한다.특히 이 지역 재선 의원(16·17대) 출신의 친문(친문재인)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곳에서 컷오프된 만큼 지역 조직의 화합 등을 위해 기다리다 지난 5일에야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전 후보가 한 카페에 들어가 인사하자 차를 마시던 신우석(63)씨가 전 후보를 반기며 "성동에 드디어 오셨다. 권익위원장 때 고생하셨다. 응원한다"면서 커피를 건네기도 했다.전 후보는 "여기 와보니 스윙보터 지역이더라.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확충 등 각종 민생 민원 해결력으로 승부할 것"이라며 "죽을힘을 다해 뛰고 있다. 조직도 추슬렀으니 태풍이 불어닥칠 일만 남았다"고 자신했다.그는 지역 내 고가 아파트 단지들이 '취약지'라면서도 "난 20대 총선에서 당의 불모지 강남을에서도 당선된 사람"이라며 "시민들이 명함을 받고 찢어버리던 그때 비하면 지금은 정말 분위기가 좋다"고 덧붙였다.

뉴스 | 성동신문 | 2024-03-15 13:32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700만원을 넘어섰다.[연합뉴스](연합뉴스)  =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700만원을 넘어섰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지난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천145만7천원으로 집계됐다.3.3㎡로 환산하면 3천787만4천원이다.이는 1월 말보다 1.99%, 1년 전인 작년 2월 말에 비해서는 24.18% 각각 오른 금액이다. 3.3㎡당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아파트는 3천762만6천원, 60㎡ 초과 85㎡ 이하는 3천489만6천원, 85㎡ 초과 102㎡ 이하는 4천123만6천원, 102㎡ 초과는 4천548만8천원이었다.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천만원을 훌쩍 넘어섰다.수도권의 평균 분양가는 ㎡당 775만7천원(3.3㎡당 2천564만3천원)으로 1월 말보다 2.33%, 1년 전에 비해서는 20.02% 각각 올랐다.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당 536만6천원(3.3㎡당 1천773만9천원)으로 한 달 전보다 1.57%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3.50% 상승했다.HUG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일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9천272가구로 작년 같은 달(6천717가구)에 비해 187% 증가했다.수도권 신규 분양은 총 8천821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천253가구, 기타 지방은 5천198가구로 집계됐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3-15 11:4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인근 번화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살만하다 싶으면 2번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시라'는 발언에 대해 "민주당 망언의 끝판왕은 역시나 이 대표"라며 "국민을 갈라치는 저열함을 넘어 민주주의 파괴 위협"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 "공당의 대표이자 대선 후보였던 인물이 국민에게 '투표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선거의 의미 훼손이자,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데 앞장선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이같이 비판했다.이 대표는 전날 세종전통시장 연설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정치 잘했다, 나라 살림 잘했다. 살 만하다, 견딜 만하다 싶으면 가서 열심히 2번(국민의힘)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십시오"라고 말했다.박 공보단장은 "인천에서 '2찍'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다"며 "한 번은 실수, 두 번이면 습관, 세 번이면 인격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인품만큼 중요한 게 언품이라는데, 두 가지 모두 갖추지 못한 이 대표는 자격 미달'이라고 꼬집었다.장동혁 사무총장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우리 당 후보들의 발언을 비판하고 있다"며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민주당이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비판했다.그는 민주당에서 공천받은 인사 중 막말 논란을 빚는 경우를 나열하며 "자기 내부의 문제들은 적당히 웃어넘기고 상대방은 집요하게 물어뜯는 내로남불은 이재명식 여의도 독재의 밑바탕이 돼 왔다. 22대 국회에서 이런 여의도 독재를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3-15 11:41

성동구보건소 내 상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성동구가 신종·재출현 감염병 및 상시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성동형 감염병 통합 감시체계」 를 구축한다.2003년 사스에 이어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신종감염병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있고, 머지않아 새로운 팬데믹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감염병 대응 체계를 새롭게 개선하여 지자체 주도의 감염병 통합 감시체계 구축에 나섰다.성동구는 선제적이고 전문적인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상시 선별진료소 제작 및 설치, Web 기반 감염병 감시 데이터수집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 월간·특집 감염병 소식지 발간, 감염병 대응 지역의료기관 및 감염 취약시설 협의체 운영, 유행 시기별 감염병 예방 행동매뉴얼 홍보 등을 추진한다.특히 3월부터 성동구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상시 운영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된 이후 구는 신·변종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주목하고 감염병 위기 초기 단계부터 장기 유행까지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이다.선별진료소에는 검체부스 2개, 냉난방, 음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동형으로 설치해 향후 위기 상황 시 위치를 옮겨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요 기능은 신종·재출현 미래 감염병(Disease X)의 대유행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것으로, 평상시에는 표본감시 감염병 및 홍역,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를 위한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도 활용한다.또한, 성동구는 감염병 조기 감지 시스템인 감염병 정보 수집 전용 RPA 프로그램(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운영한다. 국내·외 유행 감염병 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해당 내용은 감염병 소식지로 제작하는 등 의료기관 및 감염병 예방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5 11:09

성동구가 지난 5일 성동구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성동구는 지난 5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성동구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글로벌 경쟁 심화, 생산비 상승, 인력 고령화 등으로 인해 서울의 패션봉제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저해되는 가운데, 이날 운영위원회는 2020년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운영위원회 위원들을 구성한 후 열리는 첫 회의였다.운영위원회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하여 성동구의회 남연희 의원, 한양대학교 의류학과 이연희 교수, 한양여자대학교 니트패션디자인학과 강희명 교수, (사)성동봉제인연합회 박상현 고문, (사)성동봉제인연합회 김두환 회장, 패션네트워크 융합연구원 황금이 대표이사, 무신사 박현지 실장, 세진통상 김도평 실장이 함께 했다.회의에서는 위원 8명에 대해 위촉하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패션봉제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의견을 나눴다.특히 한양여대 강희명 교수는 봉제인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단기간에 많은 수강생을 모집할 수 있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패션네트워크 융합연구원 황금이 대표이사와 무신사 박현지 실장은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사례를 모델링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5 11:06

성동구가 4월 5일까지 취약계층 벽걸이에어컨 무상지원 대상가구를 모집한다.성동구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일환인 냉방기기 지원 사업으로 저소득층 55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무상 지원한다.‘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가구당 75만 원 한도로 저소득층에 벽걸이 에어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구이다. 단, ▲주거급여수급자 중 자가집수리 대상가구 ▲공공임대 등 LH 및 지방도시공사 소유주택 거주자 ▲2017년 이후 제조한 에어컨이 설치된 가구 ▲현장 방문 시 에어컨 설치 환경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가구 등은 제외된다.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4월 5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주택 소유주가 아닌 경우 소유주 동의를 받아야 신청이 가능하므로 신청 전 동주민센터에서 관련 서식을 받아 소유주와 협의 후 신청하면 된다.지원 가구는 우선순위에 따라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 기초생활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 가구 순으로 결정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개별 연락 후 3개월 이내에 설치를 완료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을 경감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5 11:04

성동구협치회의 열린분과원 모집 포스터성동구가 오는 25일까지 2025년 협치의제 발굴 공론장을 함께하기 위한 성동구협치회의 열린분과원을 모집한다.성동구는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민과 관이 협력하여 지역의제 발굴부터 의제 선정, 사업 실행까지 함께하는 ‘성동형 민관협치’를 추진 중이다. 구는 매년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치회의를 통해 지역의제를 공론화하고 숙의 공론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에 필요한 의제들을 발굴하고 있다.구는 협치사업 의제 발굴 과정에 주민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성동구협치회의 위원 외에도 열린분과원을 공개 모집하여 지역사회 현안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현재 성동구협치회의 분과는 ▲마을자치 ▲교육문화 ▲보건복지 ▲도시환경이 있으며, 열린분과원은 협치 기본교육 수료 이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성동구협치회의 위원들과 함께 2025년 성동구 지역사회혁신계획 의제 발굴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열린분과원은 총 100명을 공개모집하며, 4개 분과 중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성동구청 누리집(고시공고란)에서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전자우편(sdgihoek@sd.go.kr)으로 제출하거나, 성동구청 누리집(성동참여>온라인 접수)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5 11:03

광진구가 구청 누리집 ‘청년포털’에 광진구 청년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게시판을 개설했다.구는 청년포털을 통해 주거, 문화,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을 한 번에 제공했다. 이달부터는 청년의 가장 큰 관심사가 일자리인 점을 고려해 별도의 게시판을 추가로 운영한다.청년 일자리 게시판은 광진구에 소재한 기업의 채용공고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워크넷, 서울일자리포털, 잡코리아 등 주요 일자리 사이트 내용을 발췌해 공공뿐 아니라 민간기관 구인 정보를 알려준다.게시글 제목에는 모집기관 구분을 위해 ‘일반기업’,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을 표시했다. 수많은 정보 중 필요한 것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눈에 띄는 색을 사용했다. 내용을 열람하면 회사정보와 근로조건, 채용전형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정책의 핵심인 일자리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게시판을 새로 조성했다”라며,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을 청년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어려움을 함께 헤쳐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지난해 5월 신설된 청년포털은 실생활에 도움 되는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호평을 받았다. 금년도 누적 28,862명이 접속하며 청년들의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3-14 15:48

광진구가 성숙한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조성하고, 입양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최근 반려견을 입양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유실‧유기되는 동물의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보호소로 구조되거나 유실‧유기된 동물은 입양되지 않는 경우, 안락사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이에 구는, 광진구에서 구조되고 지정 동물보호센터인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공고된 유실‧유기 동물(개, 고양이)을 입양하는 사람에게, 입양 시 필요한 부대비용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거주지와 상관없이, 입양 전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입양예정자교육을 이수하고 유기동물을 입양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입양 후 6개월 이내 신청 건에 한해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동물 등록(내장형 칩)을 완료한 유기동물에 대해서만 입양비를 지원하며, 마리당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한다. 반려인 1명당 최대 3마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 질병진단‧치료비 ▲ 예방접종 ▲ 중성화 수술비 ▲ 미용비 ▲ 동물등록비 ▲ 펫 보험 가입비 등이다.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입양 후 6개월 이내에 입양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광진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한번 버려진 동물을 다시 입양할 때에는 책임감 있는 자세가 더욱 필요하다”라며, “입양비 지원사업을 통해 유실‧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성숙한 입양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지역경제과(☎02-450-7379)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3-14 15:46

광진구가 지역 곳곳의 현장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2024 주민기자단’을 모집한다.올해로 2기를 맞이한 주민기자단은 역량 있는 기자단을 모집해 민선 8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주민의 구정 홍보 참여의 기회를 마련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한다.모집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다. 지역 소식에 관심이 많고, 현장 취재를 통해 보도자료 작성이 가능한 19세 이상 광진구민 또는 사업장, 직장 등이 있는 광진구 생활권자면 참여할 수 있다.올해는 광진구청 누리집에 기자단이 작성한 보도자료와 현장의 모습을 담은 포토뉴스 등을 담은 ‘주민기자단 게시판’을 신설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선정된 보도자료는 지역신문에도 게재된다.지역의 명소, 축제와 행사, 생활정보 등 주요 소식을 발굴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주민기자단에게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활동 우수자에게는 포상의 기회도 주어진다.선발된 주민기자단은 위촉식과 함께 기자증이 수여되고, 글쓰기와 사진촬영 등 역량 강화 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신청은 광진구청 누리집의 공고를 참고하여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담당자 전자 우편(21cffree@gwangjin.go.kr)으로 제출하거나 광진구청 홍보담당관(☎450-7291)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3-14 15:44

학교법인 한양학원(이사장 김종량)에서 운영하는 성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명은)은 지난 13일에 자산기반 관계망 형성을 위한 직원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자산접근 실천은 사람중심(개인)과 지역사회가 가진 강점과 자산을 활용하여 당사자가 원하는 변화를 실현하는 과정으로, 우리 복지관은 사회적 외로움을 경험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자산기반 관계망 형성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사회적 질병으로서 외로움은 무의식적이며 비자발적으로 일어나는 사회적 관계의 단절에 따른 고통의 경험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사회적 통합감을 갖게 하는 복지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그간 사업의 종결이나 참여자 중도탈락 시 관계망이 지속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존재하였는데, 지역사회 주민과의 관계를 확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연결사회를 구축하고 사회적 외로움을 감소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자산접근 실천 전문가인 김용득 교수가 ‘자산기반접근을 통한 실천기술 학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성수종합사회복지관은 자산기반접근을 통한 실천기술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기반의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강의를 수강한 복지관 직원들은 해당 교육을 통해 자산기반 접근의 개념, 필요성, 적용점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나누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4 11:18

성동구가 3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성동 필수·플랫폼 노동자 쉼터’(성수일로111, 212호)에서 필수노동자, 플랫폼노동자 등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성동구는 2023년 7월 성수동에 필수노동자를 비롯해 배달원, 택배기사, 도시가스 검침원 등 이동 노동자가 근무 중 대기하거나 쉴 수 있는 쉼터를 개소했다.구는 쉼터 개소로 단순히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세 달간 세무와 노동권익, 일자리, 건강 및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였다.당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올해도 상담 프로그램을 이어가기로 하고, 지난달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노동자들의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 올해 상담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재무, 노무, 일자리, 정신건강 순으로 운영되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쉼터에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 시작으로 3월 14일에는 노무 상담이 진행되며, 올해 프로그램은 11월 28일까지 이어진다.상담을 원하는 이동노동자는 성동 필수·플랫폼 노동자 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예약하거나 성동구청 누리집(성동참여>신속예약)에서 온라인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 필수·플랫폼 노동자 쉼터가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일하면서 겪었던 어려움들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든든한 공간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성동 필수·플랫폼 노동자 쉼터 ☎02-3407-5474성동 필수·플랫폼 노동자 쉼터에서 상담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모습성동 필수·플랫폼 노동자 쉼터에서 배달원 등 이동 노동자가 쉼터 시설을 이용하는 모습성동 필수·플랫폼 노동자 쉼터에서 배달원 등 이동 노동자가 쉼터 시설을 이용하는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4 11:13

성동구가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고 서로 존중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상호존중 안내문’을 제작하여 성동구청 행복민원실 등 민원 접점 부서 및 17개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배포했다.최근 민원서비스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폭언, 고성, 폭행 등 악성 민원으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다.이에 구는 민원 응대 직원을 보호하고, 민원인과 직원이 상호 존중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제작, 주요 민원창구에 게시하여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친절 문화 정착에 나선다.안내문에는 ‘따뜻한 미소와 배려의 한마디로 마주하고 있는 직원을 존중해 주세요’, ‘지금 마주하고 있는 직원은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입니다’ 등의 문구를 넣어 상호존중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폭언, 폭행 등 악성 민원은 직원들의 심리적, 정신적 피해로 이어져 건강한 조직문화를 저해하는 만큼 성동구는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보호와 지원 대책도 펼치고 있다.2022년 9월에는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민원인의 폭언이나 폭행 등으로 인한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예방과 치유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제도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지난해 5월부터는 민원 접점 부서 및 17개 전 동 주민센터에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목걸이형 캠코더로 민원 처리 시 담당자에게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민원실 비상상황에 대비한 경찰 합동 모의훈련도 실시한다.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훈련을 통해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 행위로부터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민원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원 유형별 응대 절차 등 실전 강의도 연내 개최될 예정이다.직원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심리적인 지원에도 나선다.성동구청 행복민원실에 ‘상호존중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먼저, 악성 민원으로부터 담당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조치한다. 담당 직원이 감당하기에 어려운 수준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소속 팀장, 부서장이 개입해 관련 법과 규정 등 원칙에 따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민원 처리 과정에서 안정이 필요한 직원에게는 일시적 휴식 기간을 부여한다.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악성 민원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거나 직무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는 물론, 상담을 필요로 하는 직원 누구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또한, 성동구는 일과 삶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행복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성동구지부와 함께 노사 공동 추진 협약을 맺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후생복지, 근무환경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직원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는 행복경영 사업 지속 추진 ▲다양하고 공정한 복지사업 추진을 통한 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사 간 합의를 담고 있다.그 밖에 밝고 긍정적인 직장 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 직원 친절·소통 콘서트 ▲직원 간 칭찬 릴레이 ▲친절퀴즈 이벤트 ▲힐링 소통방송 등을 운영하여 직원들의 자발적인 친절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4 11:11

우리동네 돌봄단 발대식성동구가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2024년 위기가구 「굿모닝 성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령화와 취업난, 혼인 및 출산율 감소 등으로 인한 1인 가구의 증가와 사회적 관계망이 무너진 고립가구의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성동구는 지난 2021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를 선제적으로 제정하고, 고독사 예방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종합계획 「굿모닝 성동!프로젝트」는 ▲위기가구 상시 발굴체계 구축·운영 ▲스마트기술 활용 위기상황 선제 대응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인적 안전망 확충 ▲민관협력 맞춤형 통합서비스 강화 ▲고독사 인식개선 및 홍보 등 5개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29개 사업에 총 6억 7천만 원을 투입하여 운영한다.먼저 위기가구 상시 발굴을 위해 기존 44종의 위기 정보에 5종을 추가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하여 위기가구의 위험 징후를 포착하고 위기가구 발굴 전담인력인 ‘촘촘발굴단’을 통해 현장확인을 하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는 우체국 집배원의 ‘복지등기우편’ 전달 등을 통해 위기 의심가구에 대한 사실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위기가구 신고 체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별 생활업종업소를 위기가구 신고 업소로 지정하고 카카오톡 채널 ‘성동이웃살피미’를 운영하는 등 일반 주민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참여를 독려하며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도 지원한다.발굴된 위기가구에는 상시 안전 확인을 위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화 수발신 이력(똑똑 안부확인) ▲전력 사용량 감지(스마트플러그) ▲휴대폰 사용 여부(서울 살피미앱) ▲AI 스피커 사용 여부(행복커뮤니티) 등의 위기신호를 통해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위기신호 추가 및 통합 관제, 야간 및 주말 관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시간 및 인력의 한계를 극복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기술이 닿지 못하는 심리·정서적 지원은 지역주민 중심의 다양한 인적 안전망을 통해 제공한다. 안부확인 전담인력인 ‘우리동네돌봄단’이 방문 등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사회적 고립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동주민센터, 사회복지관, 지역주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우리동네사랑방’은 사회적 고립가구 간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통해 서로가 서로의 안전망이 된다는 취지로 계획되었다. 이를 위해 지역밀착형 거점공간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쿠킹클래스, 원예테라피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위기가구 대상 맞춤형 지원도 확대되었다. 위기사유가 해소되지 않은 가구에 대한 긴급지원 횟수가 연장되었고, 복합적인 위기가 발생한 가구에 대해선 통합사례관리사가 개입하여 여러 전문기관을 연계한다.특히, 기후위기에 대응한 취약계층의 안전지원이 강화되었다. 동 단위 주민조직인 복지안전협의체를 운영하여 주거취약계층을 중점 발굴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간협약을 통한 공기질 개선사업,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폭염·한파 기간엔 긴급지원 대상 기준을 완화하여 보다 폭넓은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밖에 ‘무연고 사망자 유품정리 비용 지원’을 통해 고인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지역사회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끝으로, 고독사 인식개선 및 주민홍보를 위한 사업도 계속 운영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 고독사 및 자살예방 분과를 운영하여 관련 현안에 민관이 협력하여 대응하는 한편,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의 날’로 지정하여 대민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민돌봄 전담인력 대상 역량강화 교육, 주민 대상 고독사 인식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4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