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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한국괴물백과창작 뮤지컬 '한국괴물백과사전'이 오는 12월 23일 (토)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막이 오른다.㈜백두호랑단(대표 조세은, 연출 마성혁)이 주최·주관하는 이 공연은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창작 작품’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후원한다.뮤지컬 '한국괴물백과사전'은 『삼국유사』, 『삼국사기』, 『조선왕조실록』 등 고서에 나오는 다양한 괴물과 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창작된 가장 한국적인 어린이 판타지다.(주)백두호랑단은 한국의 역사와 이야기로 신비로운 판타지 뮤지컬을 만들고자 오랜 시간 준비해 왔으며 '한국괴물백과사전'이 그 결과물이다. 국립창극단 주연으로 활동 중인 서정금, 이광복과 함께 무용수, 어린이 배우 등 총 20명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고, KBS 국악 대상 작곡상을 받은 김백찬 음악감독과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의 참여로 풍성한 음악과 노래가 함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또한 3D 애니메이션 배경, SF 특수분장, 라이브 캐스팅 특수 탈 제작, 괴물들의 특수의상, 마술 효과 등 첨단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10세 쌍둥이 건이와 곤이는 난생처음 한국의 할머니 댁을 방문한다. 어느 날 산속에서 들개를 닮은 괴물(수류견 : 중종실록에 나온 괴물)을 만나고, 건이와 곤이는 괴물과 맞서 싸운다. 그러다 곤이가 괴물 수류견들에게 잡혀가고, 건이는 곤이를 구출하기 위해 산속을 헤매고 다닌다. 건이는 마침내 신들이 살고 있는 곳에 도착해 곤이의 행방을 알아낼 실마리를 찾게 된다.작품 속에는 10세 어린이가 느끼는 분단된 나라의 현실, 점점 파괴되어가는 자연과 환경, 숲을 지키려는 신과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 등 메시지가 담겨 있어, 관객들은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공연 전에 어린이 관객들에게는 괴물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어린이 관객들의 기분을 최고조로 높여준다. 특별히 한국 괴물 분장을 하고 온 1위~5위까지 어린이 관객에게는 특별 상품도 증정 하니 괴물 옷을 입고 공연장을 찾는걸 추천한다.(주)백두호랑단은 기술과 예술을 접목해 더 빛나는 개인과 사회를 만들고, 더 나아가 예술을 통해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2010년 창단한 문화예술 기획사다. 한국 전통문화를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영상물 및 공연물로 작품화해 K-컬처를 세계로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공연은 12월 23일 (토) 오후 2시/6시 두 차례 진행되며, 예매는 네이버 예약에서 가능하다. 공연 입장료는 25,000원(첫 공연 기념 50% 특별 할인가)이며, 공연 문의는 백두호랑단(02-6091-2014)으로 하면 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2-18 12:09

문홍규 작가캔버스 전체에 한지 죽으로 바탕을 만들어 굴곡을 만든 후 그 위에 이미지를 구현해 내는 방법으로 그림의 주제를 명확하게 하는 기법으로 예술성을 높여가는 문홍규 작가는 지난 2023년 12월 16일(토) 11:00 경기도 양평 소재의 작업공간이자 개인 작품 상시 전시 장소인 갤러리길에서 최신작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지, 석채, 분채 등의 한국화 재료를 사용했지만 다양한 색상으로 풍경, 문화재, 꽃을 화사하게 표현하여 산뜻하고 깊이감이 있다.이번에 발표된 작품명 ‘절망‘은 연일 TV뉴스에서 보도되는 전쟁 소식에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고 인권이 말살되어 가는 현장을 적나라하게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주변에 살아있는 것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어깨의 가방은 든 것이 아무것도 없는 무상함으로 전쟁의 고통과 아픔 그리고 치유를 바라는 심경을 담았다.‘통(출토품)‘ 작품은 평소 발굴되는 우리 문화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예술로 풀어낸 것으로 조상들이 곡식을 저장하는 통을 옹기 형태로 어설프게 만든 생활도구를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그 질감을 생생하게 표현 하고자 다양한 실험 후 발표하게 된 작품이다. 작품명 ‘무제‘는 특별히 제목을 정하지 않고 관람객이 부담 없이 그림을 즐길 수 있도록 주변의 자연과 동식물을 재미있게 구성했다.울긋불긋 단풍 색으로 채색된 ‘가을‘ 작품은 산 능선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비행하는 철새의 여유로운 모습과 낙엽으로 지천에 깔린 들판의 풍경을 담백하게 그려냈다. 상큼한 수채화, 수묵화가 연상되듯 다채로운 색의 밝고 진한 농담의 차이가 조화롭게 펼쳐져 캔버스 전체에서 풍기는 느낌이 정갈하다. 또한 한지 죽으로 울퉁불퉁해진 캔버스 표면의 마띠에르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알기 쉽고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한다.최신작 발표회를 가진 문홍규 작가는 "작품을 구상하고 제작하는 과정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의 이야기를 기록하고자 여러 가지 색을 덧입혔으며, 일상에서 마주하는 풍경과 사람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평화와 행복으로 이끄는 시작이라는 사실을 그림으로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국전작가회 회원, ADAGP(글로벌저작권자협회) 종신회원으로 밝은 느낌의 그림으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기를 바라고 있다.가을, 10호, 한지죽가을, 60호, 한지죽무제, 30호M, 한지죽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2-18 11:55

언제부터 ‘법’이라 하는 것이 동네 양아치들 편 가르기에만 사용되었는가? 법을 만드는 사람은 그 법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법이라는 허울 좋은 껍데기만 덮어씌우고, 법을 집행하는 사람은 그 법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법이라는 칼자루만 마구마구 휘두르고, 법이 정한 대로 해석하고 판결하여 범법에 대한 죄의 값을 치르게 해야 하는데 자기 맘대로 해석하며 푸석해진 고무줄만 당기고 있다.불쏘시개도 못 되는 허수아비 법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왜 세금을 바쳐야 하는가? 그들은 언제부터 나하고 동업했는지 알 수 없지만, 꼬박꼬박 세금고지서를 보내오니 분통이 터 진다. 그 고지서를 볼 때마다 열불이 난다. 요즘에는 책이 아닌 것을 책이라 하며 책값 청구서도 수북이 쌓이고 있다. 자랑을 통해 자신을 하늘 끝까지 높이고 비난을 통해 상대의 자존심을 지옥 문턱에까지 낮추려 한다. 체면 따윈 귀신에 홀린 강바람에 실려 보내고 양심 따윈 길바닥에 머리 조아리는 비둘기에게 내주었나 보다. 다정한 눈빛 교환도 하기 전에 엉큼한 청구서부터 내미는 그들에게 헛되이 세금 낼 일은 없어야 하리니, 그들을 꼭 기억하자.내 편만의 지지로 당선되겠다는 총선 출마 예정자를 오랜만에 만났다. 누구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사람, 녹슨 먼지가 두껍게 쌓여 있는 기억의 단초(端初)를 찾아내 한번 만나자는 연락이 와서 반가운 마음에 덥석 약속한 장소로 나갔다. 내 얼굴을 기억이나 할까 하는 두렵고 어색한 마음이었다. 보자마자 단번에 알아봐 주니 다행이었다. 그는 안부 인사도 나누기 전에 선거 이야기부터 꺼냈다. 그러면서 덧붙인 말이 더 가관이다. 친구들이 소통하고 있는 단체방에 출마 소식을 공지로 띄워달라는 것이었다. 그냥 살던 대로 살지 왜 이쪽으로 곁눈질을 하는 걸까? 당선만이 그동안의 소원함을 면죄 받을 수 있다는 신념에 사로잡힌 듯, 소통이 먼저가 아닌 돈 통이 먼저라 우기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열심히 살아가면서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었던 친구들도 수두룩하다. 마음이 멀어져서 모른 척 지내다가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편하게 지낼 친구를 찾게 된다. 혼자 잘난 맛에 주변 친구들 무시하며 살다 그 친구마저 마지막 잎새처럼 휑하니 떨어져 나가면 그때 서야 마음 알아주는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지금까지 큰소리치며 잘 살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그 친구들의 응원이고 배려였음이리라. ‘있을 때 잘해’라는 유행가 가사가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이 그 뒤를 따라온다.인생은 Give & Take다. 세상 태어남에 앞뒤 순서가 있겠지만 존경받음에는 순서가 없다. 받는 것만 앞세우며 살았던 인생이 어느 날 갑자기 내가 받아야 할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내가 주어야 하는 사람들만 보이게 된다. 그렇다 보니 받아야 할 상대로서 기억에 사라진 친구를 찾게 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보면 습관적으로 받고 싶은 목록을 거리낌 없이 내밀게 되는 것이리라. 음식점의 코스 요리는 순서대로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바둑에서도 수 순이 중요하다. 수 순이 뒤바뀌면 살아 있는 돌이 죽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먼저 주고 나중에 받는 것이 아름다운 순서이리라.먼저 받고 나중에 주겠다는 것은 정이 아닌 계약거래가 아닌가? 먼저 주고 나면 언제 받을지 몰라서 손해를 보는 느낌이 든다고 정 나눔에 주저하면 언제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까. 뿌린 것이 없어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허허한 빈터에서 무얼 기대할 수 있을까?. 친구와의 만남이 설렘으로 기다려진다면 그는 분명 아름다운 삶을 살았노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선거철이 다가온다. 편 가르기도 바퀴벌레처럼 스멀스멀 기어 나온다. ‘너 누구 아니냐’ 하면서 우선 손부터 붙잡는다. ‘오랜만이다. 거기서 밥 한 그릇 하자’ 하면서 어색한 웃음 한 방울 흘린다. ‘지금 어디서 사는데’ 하면서 돈이 되는지 표가 되는지 열심히 데이터 분석을 한다. ‘한 표 줍소 한 표 줍소’ 밤이 되어도 끝낼 수 없다. 내가 먼저 베풀었다는 기억이 전혀 없는 사람, 그래도 당선되고 싶은 마음에 어색하게나마 만나야 할 사람이 많은데 돈 통이 바닥이니 이를 어쩌나, 진정한 소통은 뒷전이 될 수밖에. 겨우 하루 동안 주인 노릇 하다 1,460일 동안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두 눈 부릅뜨고 두 귀 쫑긋 열자.

뉴스 | 송란교 기자 | 2023-12-16 19:54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16(토) 제12회 장 앙리 뒤낭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서울 성동구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350여 명의 RCY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단원과 지도자, 우수교에 대한 표창을 수여가 진행됐다.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장 앙리 뒤낭 봉사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인도주의 이념 구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RCY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에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이다.영애의 봉사상 대상은 현지원 RCY 단원과 최시원 학생지도자 및 오경순 지도교사가 수상했으며, 30명의 RCY 청소년적십자 단원과 10명의 지도교사, 38개의 우수학교가 각 부문의 수상의 영애를 얻었다.2부에서 청소년들은 레크리에이션으로 서로 친목의 시간을 갖고 RCY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의 장기자랑을 함께하며 나눔과 봉사로 선한영향력을 전파했던 한 해 활동을 마무리했다.현지원 정신여자고등학교 RCY 단원은 “열심히 봉사한 다른 훌륭한 RCY 단원들 대신 큰 상을 받아 어쩔 줄 모르겠다”며, “더 열심히 주위에 선한영향력을 전달하는 스스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올해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RCY 청소년적십자 운동은 사랑과 봉사의 인도주의 활동으로 건강한 청소년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제12회 장 앙리 뒤낭 봉사상 시상식 대상 현지원 RCY 단원이 수상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제12회 장 앙리 뒤낭 봉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현지원 RCY 단원, 최시원 학생지도자, 오경순 지도교사.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RCY청소년적십자 단원 맹세를 받고 있다.RCY 청소년적십자 오케스트라의 기념 공연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2-16 19:53

크레딧Winterlights 메인포스터서울특별시와 재단법인 대림문화재단이 지난 9월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겨울 ‘움직이는 예술공원’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서울숲에서 선보인다.서울시와 재단법인 대림문화재단은 서울의 공원 여가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위해 지난 9월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서울의 공원에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협력하여 선보일 예정으로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겨울빛, 윈터라이트(WINTERLIGHTS)’를 시행한다. ‘겨울빛, 윈터라이트(WINTERLIGHTS)’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은 독일의 작가 크리스토퍼 바우더(Christoper Bauder)가 아시아에서는 서울숲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되었다.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서울숲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하여 관람할 수 있다.독일의 작가 크리스토퍼 바우더(Christopher Bauder)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이자 예술가이다. 특히 2014년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아 형제인 마크 바우더(Mark Bauder)와 함께 제작한 조명 예술 설치물 ‘Lichtgrenze(빛의 경계)’로 국내에도 알려진 바 있다.거꾸로 매달린 2백여 개의 크리스마스트리와 8만여 개의 LED 조명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게 해준다. 더불어 빛에 반응하는 음향이 한데 어우러져 전시를 체험하는 30분간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숲을 거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오전 10시부터 공원을 방문하면 전시물을 볼 수 있지만 전시작품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매일 저녁 6시부터 평일 저녁은 8시까지 그리고 주말과 공휴일은 저녁은 9시까지 회당 30분 간격으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사전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과 대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앱(APP)을 통해 진행된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재단법인 대림문화재단과 업무협약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를 통해 공원에서 색다른 겨울의 모습을 만나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원이 자연만이 아닌 다양한 체험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크레딧서울숲, 원터라이트 작품2서울숲, 원터라이트 작품1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2-15 15:08

서울시의회가 내년도 서울시 살림 규모를 확정 지었다. 서울시 예산은 올해본 예산보다 약 1조 4천억 줄어든 45조 7,405억원으로 최종결정됐다. 시가 당초 제출한 예산안 대비 174.8억원이 증액된 액수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2023년 본예산 대비 1조 7천억이 축소된 11조 1,605억원으로 확정됐다. 총금액은 변동 없이 내부 사업간 증감을 통한 조정이 이뤄졌다.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5일(금) 제32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서울특별시 및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의회는 ▲용도 불요불급 ▲집행목적 불분명 ▲사업효과 불투명 정책 예산을 퇴출하는 이른바 '3불(不) 원칙'을 전면 적용해 서울예산의 기초체력인 '재정 건전성'과 2024년 정책 최대 화두인 '민생-안전-교육-미래' 의 예산 기조를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 : TBS '0원'. 마약 등 안전예산 ↑ 기후동행카드 등 민생· 리버버스 등 미래 예산 원안 통과>우선 2024년 서울시 예산에 '미디어재단 TBS 출연금'은 편성되지 않았다. 내년 1월1일부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가 폐지됨에 따라 시는 TBS 지원을 위한 출연금을 미편성해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고, 시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날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됐다. 한편, 시민안전 및 범죄예방 분야의 예산은 증액됐다. 마약류 중독자 치료 및 재활을 담당하는 '서울시 마약예방관리센터 조성' 예산 8.3억이 증액돼 35억이 확보됐다. '스마트 서울 CCTV안전센터 운영' 5억원, '지능형 CCTV 고도화' 사업 44억원이 각각 증액, 통과됐다. 서울의 민생과 미래 투자 예산은 대부분 원안 처리됐다. 대표적으로 한 달 동안 서울권역 내 대중교통(지하철, 버스)과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운영 예산은 시가 편성한 401억원 그대로 통과됐다. 한강내 수상교통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리버버스 등 수상교통 선착장 조성' 예산 208억원 역시 원안 처리됐다. 또한 도심 대개조의 마중물이 될 세운지구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녹지생태 도심재창조 선도산업' 예산 9.6억원과 서울역 일대를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 관문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서울역 일대 마스터플랜 수립' 3.3억원, '서울역 일대 마스터플랜 수립 공모 관리 용역' 2.9억원도 각각 편성됐다.<서울시교육청 : 디지털 환경조성 디벗 예산 1,561억 삭감. 낙후 학교시설개선 998억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과의존 우려를 낳고 있는 디벗 등 서울시교육청의 디지털 환경조성 예산은 당초 3,736억원에서 1,561억이 삭감된 2,175억이 통과됐다. '스마트기기 양품화'와 초3, 4학년 대상 '스마트기기 보급 및 충전함 보급' 예산이 삭감된 결과다.  '22년 보급된 스마트기기를 '24년 반품받아 초기화시킨 후 '25년 재보급하는 '스마트 기기' 양품화 예산 112억원은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분류, 긴축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전액 삭감됐다.  저연령대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과의존 문제의 심각성과 스마트기기 이용 통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초3, 4학년 대상 스마트기기 1,193억원과 학생스마트기기 충전함 보급 예산 86억원이 감액됐다.반면, 학교시설환경개선 사업 예산은 당초 5,899억원에서 994억원이 증액돼 6,894억원으로 최종 통과됐다. 아이들 안전 확보를 위해선 노후된 학교시설개선의 시급성이 요구된다는 판단에 따라 증액조치됐다.김현기 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3불 원칙 엄정 적용해 민생-안전-교육-미래 가치에 흔들림없는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심의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피땀 어린 혈세가 단 한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시와 교육청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2-15 15:02

광진구가 방문 차량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유주차장’을 확대 운영한다.공유주차장은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개방해 타인과 함께 사용하는 제도다. 주차면에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실시간 주차 정보를 제공해 이용객이 활용하게끔 자리를 내준다.구는 지역 내 공유주차장을 128면으로 확대했다. 기존 99면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어린이대공원과 건국대, 용마산 일대에 29면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구내 시설을 찾은 방문객의 주차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주차장 이용은 전용 앱 ‘파킹프렌즈’를 통해 가능하다. 앱에 등록된 주차면과 위치, 사용 시간을 조회해 원하는 곳을 예약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1,200원이며, 초과 시 10분마다 200원씩 추가액이 발생한다.공유자에게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주차 공간 제공 시, 수익금의 일부를 모바일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광진구 사물인터넷 공유주차장(능동로 24길 일대)공유주차장 바닥에 ‘IoT 공유’라는 표식이 새겨져 있다.광진구 사물인터넷 공유주차장(천호대로 107길 일대)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2-15 14:10

헬로우뮤지움(관장 김이삭)이 주관하고 ㈜건우솔루션, 한국메세나협회가 후원하는 안형 개인전 <Party? Party!>가 12월 17일(일)부터 12월 24일(일)까지 8일간 헬로우뮤지움 내 갤러리 참외에서 개최된다.갤러리 참외는 비영리 미술관인 헬로우뮤지움 내 마련된 작은 전시장으로 지역주민과 예술을 이어주는 열린 공간이다. 신진 작가와 기획자 발굴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관람객에게 예술 나눔 활동의 장으로서 역할하고 있다.헬로우뮤지움은 한국메세나‘2023 예술지원 매칭펀드’를 통해 다섯 명의 작가를 차례대로 소개한다. 전시 주제는 현대인의 일상부터 장애와 비장애, 일상과 낯섦, 인간과 환경에 이르기까지 삶의 다양한 경계를 담는다. 신진 작가, 친환경 디자이너, 사진작가 등 다양한 작가군이 참여했으며 그 세 번째 전시가 안형 개인전이다.안형 작가는 굳어진 흙을 다시 소생시켜 도자로 작품활동을 한다. 케이크나 컵케이크처럼 파티의 상징적 음식을 도자기로 만드는데 작품은 조형적 요소가 강한 표현방식으로 전통 도예 개념을 벗어나 다변화를 꾀한다. 전시 《Party? Party!》는 신작과 <Cake> 시리즈를 포함해 20여 점의 도자 작품을 선보인다.작품은 외로움을 대하는 작가만의 치유 방식이 담겨있다. 우리는 인간관계나 사회에서 온전히 소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충족되지 못한 욕망은 불안과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작가는 외로움을 다루어나가는 방식을 달콤한 작품과 파티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비유하여 표현한다.작가는 굳어진 흙을 부드럽게 만들어 슬립 트레이닝(Slip traling) 기법으로 크림을 짜내 가마에 구워 도자 작품을 만드는 데 이 과정은 실제 케이크를 만드는 방식과 유사하다. 작가가 여는 파티의 케이크는 먹을 수 없지만, 행복한 경험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적 요소가 된다. 작가는 버려진 흙으로 새로운 존재를 만드는 행위를 통해 외로움과 소외감을 치유하며 위안을 얻는다.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공간으로 우리를 초대한다.12월 23일에는 전시 연계 작가 워크숍이 문화 소외 계층 어린이를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다. 작가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외로움을 다루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후 활동으로 참여자는 상상으로 준비하는 파티의 초대장을 작성하고 파티장에 놓일 케이크를 만들어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우리의 일상에 따뜻한 상황이 펼쳐지길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전시 <Party? Party!>는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헬로우뮤지움 내 그림책도서관 LABO는 별도의 입장료(일천 원)가 있다.한편, 이윤정 개인전 <글자 생활 탐구>는 12월 27일(수)부터 헬로우뮤지움 내 갤러리 참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2-15 11:28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12월 13일(수)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제186차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서울시-구청장협의회 연석회의로 개최된 이 날 회의에는 정문헌 협의회장을 비롯한 24명의 구청장(대리참석 12개 구 포함)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에서는 김의승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모두 6명의 관계 부서 실․국장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복지분야 예산 의무지출 증가에 따른 분담비율 조정 건의(강동구) △자치구 50플러스센터 시비보조금 50% 감액 재검토(성동구) △서울시 참전명예수당 인상 관련 현금성 복지정책 자치구 사전협의 요청(노원구) △서울형 뉴딜일자리 전통시장 매니저 근무기간 연장(서대문구) △승계조합원 ‘프리미엄’ 취득세 소급추진 제외 건의(은평구)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단속 인건비 지원 건의(강동구) 등 모두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그중 시비 보조금 매칭 사업 및 현금성 복지정책 신설․변경 시 구청장협의회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의결하였으며, 관련해서 “복지분야 예산 의무지출 증가에 따른 분담비율 조정 건의”, “자치구 50플러스센터 시비보조금 50% 감액 재검토”, “서울시 참전명예수당 인상 관련 현금성 복지정책 자치구 사전협의 요청” 3건은 모두 원안 가결되었다.특히 “서울시 참전명예수당 인상 관련 현금성 복지정책 자치구 사전협의 요청” 안건은 ’24년부터 서울시 참전명예수당이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자치구에서 지원하는 보훈예우수당에 대한 인상 요구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지원 격차를 확대하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것으로, 이에 대해 서울시에서는 현금성 복지정책에 대해 정책 변화가 있을 때 반드시 자치구와 사전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또한 서울시 참전명예수당과 자치구 보훈예우수당 등 보훈수당의 대상과 금액, 중복 지급 여부가 서울시, 각 자치구마다 상이하여 문제가 지속적으로 야기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통일성 있는 연구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그 외 안건으로 “서울형 뉴딜일자리 전통시장 매니저 근무기간 연장”은 서울시 추가 검토를 위해 보류되었고, “승계조합원 ’프리미엄‘ 취득세 소급추징 제외 건의”는 과세의 형평성 등의 이유로 부결되었으며,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단속 인건비 지원 건의”는 서울시에서 징수교부금을 지급하고 있는 등의 이유로 부결되었다.한편 제187차 정기회의는 2024년 1월 3일 수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2-15 11:22

성동구는 깨끗한 도시경관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학봉길 엘이디(LED) 간판 개선사업’을 완료했다.‘무학봉길 간판 개선사업’은 기존의 낡고 오래된 돌출간판 등 무질서하게 난립한 불법 간판을 정비, 무학봉길의 특성을 살린 개성 있는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기존 형광등 간판을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엘이디(LED) 간판으로 교체‧설치해 야간 경관 개선은 물론 에너지 절감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새 간판은 허가 기준에 적합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벽면 간판으로 제작됐다.성동구는 하왕십리동 무학봉길 일대 104곳 업소의 가로 간판을 교체했으며 특히 무학초등학교 주변은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주변 상가들과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진행했다.앞서 구는 여러 차례 간판개선 주민협의회와 광고주, 옥외광고 성동구지부 등과 간담회를 열어 적극적인 협조와 동의를 얻어냈다. 총 사업비는 약 2억 6,000 만 원이 투입됐으며 지역 상인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디자인과 글씨체, 색상 등 업소마다 차별화를 두고자 했다.사업 과정에서 왕십리무학봉상점가 번영회(회장 김재철)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기존의 노후되고 방치된 간판에 대한 자진 정비를 유도했다. 또 업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간판 디자인, 색상을 적용하여 업주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성동구 무학봉길 일대 깔끔하게 정비된 간판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2-15 11:20

2023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통합돌봄서비스’ 제고 부문 우수상 수상성동구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3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사회서비스 품질 제고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대상)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대상)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2년 시행평가 결과(최우수상)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우수상)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우수상) 등 5개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지난 1년간 지자체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역복지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고자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것으로, 외부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이다.성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개 분야에서 대상 등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명실상부 복지 성동의 면모를 널리 알리게 되었다.2023년 성동구 고독사 ZERO 선포식(2023.10.19.)특히 ‘사회서비스 품질 제고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담인력인 ‘촘촘발굴단’ 사업은 사회적 고립 및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함과 동시에 안정적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함께 구현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취약계층 아동에게 가정방문 강사를 파견하는 ‘꿈아날자’ 사업으로 육아경험이 있는 경력보유여성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국 최초 ‘성동형 필수노동자 정책’ 추진으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 등이 사회서비스 품질 제고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사회복지 부정수급 관리’ 부문에서는 부정수급 근절 전담반을 구성하는 등 지도점검방식을 개선하여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대상자별 맞춤형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사회복지시설 부정수급 사례집을 발간하여 복지재정 누수 방지를 위한 사례전파에 힘쓴 점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서 3년 연속 ‘대상’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아울러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부문에서는 돌봄을 필요로 하는 구민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조례’를 제정하고,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병원 퇴원환자들의 효율적 서비스 지원을 위해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등을 추진함으로써, 성동구에 적합한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게 인정받아 서울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하였다.한편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부문에서도 서울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구로 선정되었다.이 부문은 ▲통합가구 인적정비 기간 내 처리율 ▲변동알림 처리율 및 적정성 ▲소득·재산 소명자 사후관리 처리율 ▲사망신고 이전 사망의심자 검증율 ▲가족관계해체 확인 변동 기간 내 처리율 ▲개인정보보호 실태 등 복지대상자 사후관리 및 개인정보 관리 2개 분야, 7개 지표를 평가하며, 성동구는 복지급여를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공정하고 적정하게 지급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이밖에 ‘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부문에서는 다양한 지역 내 주체의 의견을 수렴한 평가와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체계적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2-15 11:18

국악인 김민정이 오는 12월 18일(월) 저녁 7시 30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가야금병창, 재즈와 놀다’ 공연을 연다.가야금병창이란 소리꾼이 가야금을 스스로 연주하면서 단가나 민요, 또는 판소리의 눈 대목 등을 부르는 장르다. 조선시대 김창조가 처음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후 오수관-오태석-박귀희로 이어졌다.소리와 가야금 어느 쪽도 소홀히 하기 어려운 분야가 바로 가야금병창인데, 김민정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답게 가야금병창의 깊은 멋과 맛을 우려낸다.김민정은 국악기를 연주하던 부모님의 국악 사랑을 어릴 적부터 지켜보며 성장했다. 부친 김용기는 전남 화순 향제줄풍류의 대금과 한일섭류 아쟁산조의 명인이며, 모친 정영자는 전북 남원 여성 농악단 출신으로 설장고와 춤을 전공한 명무다.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국악학과,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학과 가야금병창 전공 등 국악의 외길을 걸으며 청춘을 보냈다.특히 1997년 방영되어 인기를 끌었던 KBS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에 캐스팅되어 가야금을 공부하는 여고생 ‘수진’역을 잘 소화하여 연기자로서의 면모도 과시한 바 있다.김민정은 국악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수려한 외모뿐만 아니라 가야금 연주 실력, 그리고 가야금병창에 중요한 청아한 목소리까지 완벽하다.공연은 2부 나누어 진행된다. 1부 ‘가야금병창과 만나’, 2부 ‘재즈와 놀다’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1부는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와 함께 가야금병창으로 단가 ‘어화세상’, 오태석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기생점고’, ‘군로사령’, ‘농부가’ 등을 선보인다.2부는 성금련류 가야금산조, 박귀희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 ‘메들리 아리랑’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2부는 가야금병창과 재즈가 만나 기존 국악의 틀을 깨는 동시에 전통예술의 정체성과 향후 방향성을 모색해 보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1부에서는 고수 이민형(판소리고법 이수자)이 출연하며, 국악인(판소리) 조주선(한양대학교 국악학과 교수)이 편곡을 맡았다, 2부에서는 전통타악 이형철(창작음악집단 ‘groove it’ 대표), 드러머 정양호(서울재즈아카데미 강사)가 각각 출연한다. 음악감독 겸 작곡가 강상구, 재즈 피아니스트 최성락, 콘트라베이시스트 서정철이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한편 김민정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제12회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2004년) 종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한국국악협회 강릉지부 이사와, ‘코트뮤’(KOTMU: KOrean Traditional MUsic Art Company)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김민정은 “2023년 끝자락에 가야금병창 공연을 관람하며 한 해를 겸허히 되돌아보고 조용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전통음악을 보존하고 계승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대음악과의 조화 속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국악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티켓 예매는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www.gn.go.kr/artscenter/)에서 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033)660-6800.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2-15 11:08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 이하 “건협 서울 동부”)는 지난 8일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중랑구 보건소에서 장애인 특화 차량 기탁식을 실시했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장애인의 재활 촉진 및 사회참여를 돕는 사업)한국건강관리협회는 2018년부터 장애인 특화 차량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2022년 동대문구 보건소에 장애인 특화 차량을 지원한 데에 이어 2023년 ‘장애인 특화 차량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중랑구 보건소에 보건소 업무 특성 및 수요를 반영해 골목길 등 좁은 공간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소형차량 레이를 지원하였다.기탁식은 중랑구 보건소에 차량 탁송을 완료하고 일정 협의 후 진행되었고, 기관 환담과 차량 등록 및 차년도 사업에 반영을 하고자 차량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건의 사항을 공유했다.건협 이미화 본부장은 “특화 차량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 참여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야에서 취약계층에게 사회적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편,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사회 공헌 사업으로 연탄배달 봉사활동, 사과농가 일손 돕기, 사랑의 김장 봉사, 사랑의 헌혈 참여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8일 중랑구 보건소에서 ‘2023년 장애인 특화 차량 기탁식’에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 다섯 번째) 류경기 중랑구청장 (사진 우측 세 번째) 한국건강관리협회 이미화 서울동부지부장  

뉴스 | 성광일보 | 2023-12-15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