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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는 지난 28일 제27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해 구정 질문을 실시했다.이날 이현숙, 정교진 의원이 일문일답 형식으로 구정질문에 나섰다.먼저 이현숙 의원은 주말농장으로 활용중인 무지개 텃밭에 단기간으로 조성되는 어린이 눈썰매장 사업에 대해 구정질문했다.이 의원은 “겨울철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조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이 애용하는 주말농장에 겨울철 휴지기를 이용해 인공눈으로 눈썰매장을 설치하는데 이에 대한 토양 오염과 운영에 있어서의 소음, 주차장 시설 등 예상되는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타 구에 비해 예산이 월등히 높게 책정된 이유와 장애우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준비되었는지” 등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집행부는 “이번 어린이 눈썰매장은 대형 썰매장과 소형 썰매장이 함께 조성되며 슬로프, 자동컨베이어 등 부대시설 설치도 예산에 포함되어 있다. 토양 오염에 대해서는 시행 업체와 지속적으로 조율하고 눈썰매장 운영이 끝나면 토양 검사를 실시하는 등 우려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안전한 운영으로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다음으로 정교진 의원이 성동 ESG 공모사업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의 최종 정산서 결과 보고에 관한 내용에 대해 구정질문을 진행했다.정 의원은 “ESG 공모사업은 사회적 가치와 기업의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취지의 공모사업임은 분명하지만, 사업 진행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다. 특히 선정 업체의 보조금 정산 내역과 관련하여 지연·자료 누락 등 해당 업체의 패널티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공모사업에 대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이에 집행부는 “보조금 지급 규정 범위에 이러한 내용들을 반영하여 추후 올바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하며 구정질문를 마쳤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9 18:31

성동구는 마장동에 '성동나래주간보호센터'를 개소하고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한다.이달 23일에 개소한 성동나래주간보호센터는 총 330.42㎡ 규모로 1층과 2층을 함께 사용한다. 주간보호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재활 및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돌봄기관이다. 발달장애인의 욕구와 특성에 따라 의미 있는 활동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보호자의 돌봄 요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성동나래주간보호센터는 1층에 위치해 층간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으며,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야외 마당도 조성했다. 이용자의 장애 정도와 특성에 맞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을 층별로 나누어 조성했으며 휴게실도 마련했다. 발달장애인(만18세~50세)들은 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교육활동이나 자립훈련, 직업훈련 등을 받는다.성동나래주간보호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는 모습성동구는 혼자 식사하는 것부터 옷을 입고 화장실을 가는 것까지 발달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이들의 자립 능력을 키운다. 또 미술과 음악, 요리교실 등 체험 위주의 다양한 특별활동을 더한다. 성동구는 지난 2022년에 개소한 도선동 함께주간보호센터에 이어 이번 성동나래주간보호센터까지 총 4곳의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성동구 내 자리가 없어서 인근에 있는 자치구 주간보호센터로 아들을 등하원 시킨다는 박 모씨는 "자리가 없어서 이사까지 고민했는데 마장동에 주간보호센터를 개소한다고 해서 손꼽아 기다렸다“라며 ”평일에 아들을 맡길 수 있는 기관이 근처에 생겨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9 18:27

성동구는 성동구 자율방재단이 지난 23일 열린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9회 서울특별시 안전상‘ 시상식에서 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서울특별시 안전상'은 재난예방・대비・대응・복구활동 또는 안전문화활동 등을 통해 시민 안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시민 또는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서울시는 일반 시민과 단체로부터 총 30건(개인 22, 단체 8)의 사례를 추천받았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점 등 7건(개인 6, 단체 1)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지난 14일 열린 서울시 자율방재단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모습우수상을 수상한 성동구 자율방재단은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점검, 다중밀집 인파사고 예방활동 등 725건의 다양한 재난 예찰활동 수행 실적과 '동단위 복지·안전협의체'를 구성하여 다양한 맞춤형 복지와 안전서비스를 한 번에 살피고 지원하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성동구 자율방재단은 지난 14일 열린 서울시 자율방재단 우수사례 성과보고회에서도 ‘365일 주민들과 함께하는 안전도시 성동’이라는 주제로 '동별 긴급대응반 구성·운영' 사례를 발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지난 23일 서울시 안전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성동구 자율방재단 김 중 단장(사진 오른쪽)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자율방재단의 연이은 수상을 축하드린다. 안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사계절 묵묵히 현장에서 안전에 힘써주시는 성동구 자율방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365일 모두가 안전한 성동구를 만들어가도록 자율방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9 18:21

성동구의회 김현주 의장은 27일 마약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NO EXIT 캠페인’은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시작한 캠페인으로, ‘출구 없는 미로, 노 엑시트(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와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다음 사람을 지목해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동대문구의회 이태인 의장의 지목을 받은 김현주 의장은 SNS에 관련 사진을 올리며 다음 참여자로 추윤구 광진구의회 의장을 지목했다.김현주 의장은 “마약은 개인의 건강 뿐만 아니라 사회적 위험을 초래한다”며, “마약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성동구의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앞서 성동구의회는 청소년 대상으로 마약과 피싱이 결합된 신종범죄 행각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자체 차원의 예방 교육 및 홍보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9 18:10

성동복지관(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ㆍ성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17일과 22일, 개관 30주년 기념 세미나와 기념식이 성동복지관 6층 강당에서 각각 개최되었다.이번 세미나는 ‘지역밀착과 사람중심 접근의 통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1부 김용득(성공회대학교 사회통합자율학부) 교수의 기조 강연을 통해 사람 중심과 지역사회 중심의 결합, 디지털 융합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또한 2부 토론에서는 좌장으로 신은경 교수(단국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외에 지역 관계자로 장지만 성동구의회 의원, 정은숙 성동구 복지정책과 과장, 복지 전문가로 안기덕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실 연구위원, 현장 전문가로 권기현 옥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김은영 종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지역사회밀착과 사람중심접근의 통합에 대한 제언을 들을 수 있었다.본 세미나에 대한 영상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관련 발표자료는 홈페이지(www.omni.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22일에 진행된 개관 30주년 기념식에는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성동구의회, 장애인복지단체 및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총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미사를 시작으로 축사, 유공자 표창 수여, 직원합창공연 등이 진행되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30년 동안 성동구에서 인근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장애인과 복지환경에 힘써주셔서 감사드리며,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했다.최성자 관장도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지역주민과 이용인의 안전하고 보편적인 삶을 지역사회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9 18:05

광진구의회(의장 추윤구)는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9일간의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전은혜)는 이 기간동안 집행부의 51개 관․과․동을 대상으로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 주요 현안사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먼저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21일 개별감사 실시에 이어 22일과 23일 양일간 총4개의 감사반을 구성하여 1반(구의2동, 군자동)은 고양석, 이동길, 김상배 의원이, 2반(자양1,2동)은 장길천, 최일환, 고상순 의원이, 3반(자양3,4동)은 김미영, 김강산, 서민우 의원이, 4반(구의3동, 화양동)은 신진호, 김상희, 허은 의원이 8개동 주민센터 감사를 진행하였으며 시설 점검 및 현장 방문, 행정업무 처리 전반에 관하여 개선과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23일부터 3일간 본회의장에서는 질의응답 형식의 감사를 진행한 후 28일 모두 마무리 하였다. 전은혜 행감특별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적극 협조해 준 집행부 공무원분들과 내실 있는 감사를 위해 열성을 다하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집행부에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된 사항에 대하여 질책이라기보다는 구정에 반영되어 구민에게 수혜가 되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위원님들의 의지임을 헤아려서 적극 개선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보여주시길 바라며 감사 자료 준비의 미흡한 부분과 관련하여 앞으로는 신속하고 정확한 자료 제출을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광진구의회는 12월18일 제5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마무리 할 예정이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1-29 17:57

성동구가 실시한 2023 여론조사에서 ‘성동구 정책 종합평가’에 대한 응답 결과성동구는 2023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 정책 종합평가에 대한 질문에 ‘일을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94.7%로, 주민 10명 중 9명 이상은 구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동구는 2015년부터 매년 구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성동구 12대 정책 분야별 평가를 살펴보면 문화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 비율이 95.4%로 제일 높았고 다음으로 ▲교통 정책 93.2% ▲보건 및 공공의료 정책 93.0% ▲스마트 행정 정책 92.6% ▲환경 정책 92.5% ▲복지 정책 91.3% ▲재난·안전 정책 90.8% ▲주거 및 도시 정책 89.1% ▲구민 소통 정책 88% ▲보육 정책 84.6% ▲교육 지원 정책 83.6% ▲일자리 정책 83% 순으로 나타났다.앞으로 우선 추진할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주거 및 도시 정책’이라는 응답이 26.1%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일자리 정책 17.3% ▲교육 지원 정책 9.9% 순으로 나타났다.높은 구정 평가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추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연령이나 학력, 직업 등 구민의 사회경제적 특성에 차이보다 각 정책별 평가가 구정 평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성동구민들은 정책·성과 중심의 행정을 바란다고 볼 수 있다.성동구가 실시한 2023 여론조사에서 ‘성동구민 자부심 평가’에 대한 응답 결과성동구민이 구정에 대해 느끼고 있는 효능감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나는 성동구청이 하는 일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0.7%다. 또 ‘성동구청이 나의 생각을 중시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9.3%이고 10명 중 6명 이상은 구청에 대한 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동일한 문항으로 정부에 대한 효능감을 물었던 국회의원 선거 후 유권자 인식조사(한국리서치, 2020)의 전국 단위 응답비율(각 37.6%, 34.2%)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다.보다 직접적인 지표인 구정 효능감에 대해서는 ‘내 생활 속에 불편함이 생겼을 때, 언제든 성동구청에 이야기하면 해결할 수 있다’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5%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 ‘성동구민으로서 자부심이 있다’라는 문항에 90.3%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높은 효능감에 이어 높은 성동구민으로서의 자부심도 확인됐다.조사를 수행한 한국리서치는 2023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앞으로 성동구는 최우선 과제로 뽑힌 주거, 일자리, 교육 정책은 중앙정부의 역할이 큰 영역이지만 성동구민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중앙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구민들의 분야별 정책의 평가가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나 개별 정책 추진에 대해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동구민의 높은 효능감은 소통을 토대로 이루어진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으므로 정책적 소통과 정책 평가의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본 조사는 성동구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성동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올해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대면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표집오차는 ±3.46%p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8 18:36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타이머콕 교체)성동구는 지난 15일부터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구는 24시간 한파 상황관리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여 취약계층을 빈틈없이 보호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한파 피해 저감시설을 확대 운영한다.우선 독거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 안부 확인을 강화했다. 통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1차 유선 안부 확인이 되지 않으면 2차 가정방문 등을 통해 안전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또한 무료급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도시락, 밑반찬 배달은 1일 1식에서 2식으로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공과금 연체기록, 체납기록 등 44종의 위기정보를 활용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한파 취약 1인 가구를 집중 발굴하여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저소득층 7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말까지 가구당 5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기초수급자 등 370명에게는 전기장판 및 난방텐트 등 방한용품을 지원한다.더불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 등을 대상으로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운영하여 단열보온재와 문풍지 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관, 보일러 동결 시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해빙지원서비스’ 긴급출동반도 운영하고 있다.한편,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쉼터 53곳, 스마트 온열의자 139곳, 온기누리소 33곳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 주민센터 등 한파쉼터 20곳을 설치하여 생활밀착형 한파 저감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8 18:34

성동구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식중독 예방 우수기관 포상에서 '2023년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관리 정책 추진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8개의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는 성동구를 포함해 2개 자치구만이 선정됐다.성동구는 그간 ▲유치원ㆍ어린이집 급식 시설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청소년 이용시설 식중독 예방점검 ▲사회복지기관 급식시설 합동 위생점검 ▲식중독 소통 전담관리원 홍보활동 ▲식중독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특히 어린이들의 식중독 및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문 인형극단을 통해 실시한 식중독 예방 인형극은 위생 습관 조기형성 시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큰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외에도 구는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원인·역학조사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집단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집단급식소에 위생물품(칼라도마 등)을 지원하여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자 하였으며, 배달전문음식점 주방공개사업 등을 통해 음식점 위생관리 및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성동구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8 18:33

 성동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먼저 지난 16일 사근동(동장 차영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순자)는 성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경용)과 합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가졌다.이번 김장행사를 위해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경기도 포천을 방문하여 배추 200포기를 구매하고 동 청사 공유주방에서 이틀에 걸쳐 직접 김치를 담갔다.이렇게 담근 김치 100상자(200포기)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되었으며, 고령자 세대 및 거동이 어려운 가정에는 위원들이 직접 가정방문을 하여 안부를 묻고 전달하였다.조순자 위원장은 "성동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여름김치부터 올해 세 번째 김치를 담가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여러 사람이 한마음으로 의미 있는 봉사를 할 수 있어 기분이 좋고 이웃들이 든든한 겨울 보내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한편, 17일에는 금호1가동(동장 김미자)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서원식)도 직접 김장김치를 만들어 저소득 취약계층 12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바르게살기운동 금호1가동 위원회에서는 올해 농촌 일손 돕기, 여름 김장 나눔 행사,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활동, 사랑의 꾸러미 나눔 행사, 소불고기 나눔 등에 참여하며 따뜻한 지역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서원식 위원장은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마음을 나눌 때 기쁘게 받아주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같은 날 성수2가제3동(동장 홍종철)에서는 동 주민자치회(회장 윤연주)와 직능단체 연합으로 '취약계층 지원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도농 상생 협력관계를 위해 성수2가제3동의 자매결연지인 충청북도 괴산군 소수면에서 구입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그고, 저소득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90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간 정을 나눴다.윤연주 주민자치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능단체 회원들이 김장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김치 지원을 통해 어려운 우리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금호1가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성수2가제3동 주민자치회사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8 18:28

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 장지만, 주복중, 고용필, 박영희, 정교진 의원이 지난 27일 개회한 제27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먼저 장지만 의원은 화재 발생으로 대체부지로 이전한 마장동먹자골목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장지만 의원은 “마장동먹자골목 정비는 상생의 정책으로 민원행정의 모범이 된 훌륭한 수범사례”라며, “이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다음으로 주복중 의원이 라면만 먹고 버티는 복지 사각 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주복중 의원은 고물가와 경기둔화로 필수생계비 증가에 짓눌린 저소득층의 사례를 설명하며 “공감과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저소득층과 사각지대에서 생계 위기에 처한 구민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심한 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고용필 의원이 성수동 공사현장 관련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고용필 의원은 “지식산업센터 같은 대형 건설 현장을 비롯한 중소형 건설 현장으로 성수동은 공사소음, 공사차량으로 인한 보행안전 위험, 차량정체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 선제적이고 과감한 안전관리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박영희 의원은 의회를 경시하는 집행부의 행정 형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박영희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조차 시작되지 않았고, 구의회에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수십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성동구 필수노동수당 지급’ 사업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며 “구민의 혈세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유도해야 하는 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경시한 집행부에 대해 책임있는 시정과 반성”을 요구했다.마지막으로 정교진 의원은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제도를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정교진 의원은 “성동구립체육시설과 학교체육시설 사용료에 대한 구체적인 감면율과 지원의 기준과 범위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공공체육시설 사용료와 감면율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제도를 정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8 18:23

이규석/수필가그때의 이야기를 지금 그대로 재현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지만, 대화 내용을 재구성 해보면 '시간'의 정의부터 접근한 것 같다. 과학에서 말하는 '시간'은 간단하다. '시간'은 시각과 시각의 사이라는 것으로 지금 몇 시이냐 하는 말은 지금은 몇 시각이냐가 정확한 표현이다. 시각은 수학으로 말하면 면적이나 부피가 없는 점이라 할 수 있다. 1년은 지구의 공전주기인데 이것을 12로 나누면 한 달, 한 달을 30으로 나누면 하루가 된다. 거꾸로 태양이 자오선에서 다음 자오선에 오는 시간이 하루가 되고, 똑같은 길이의 하루가 될 때까지 약 365일 즉 1년이 걸린다. 하루를 24등분 하면 1시간, 이것을 60등분 하면 1분, 1분을 다시 60등분 하면 1초가 된다. 초sec야 말로 과학적 시간의 최소 단위이고 이것은 처음에는 지구 자전 주기로 했으나 지금 지구의 하루는 공전주기도 고려해야 하므로 과학에서의 시간도 시간을 측정하여 수치를 얻어내는 절차를 합의하여 얻는다. 즉 정의를 합의한다, 처음에는 평균 태양초에서 시작하여 원자시계를 이용했으나 1967년 세슘-133 원자의 두 미세 준위 사이에 대응하는 복사선의 주기의 지속 시간으로부터 얻는다. 정확도가 10의 마이너스 12승 그러니까 1조분의 1까지 정확하다. 그리고 같은 방법에 온도 조건을 추가하여 현재는 10의 마이너스 15승까지 정확하다.이제 1초를 기준으로 하면 모든 시간을 단순하게 수치로 나타낼 수 있다. 상대성이론을 도입하여 물체의 속도에 따라 시간의 길이 즉 1초의 길이가 달라진다고 하면 시간의 상대성을 말하게 되며, 빠른 운동을 하면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하나 더 이야기 할 것은 지구의 자전속도가 점차 느려지면 하루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윤초를 두어야 한다. 지구의 자전속도가 느려지면서 달은 지구에서 점점 멀어지게 된다. 이때 지구, 태양, 달을 그려가면서 이야기했고 과학에서 길이는 미터M, 질량은 킬로그램K, 시간은 초S를 사용하며, 입체㎥에 시간s을 더하면 시공 즉 4차원이 된다.다만 거시 세계의 입체 공간은 인류가 소위 정복하고 있다고 거만하게 말하지만 '시간'이 들어간 4차원의 개념 형성도 약하고 실제로 살고 있으면서도 조절 능력이 없다. 인류라는 이름으로 4차원에서 시간은 영원한 수수께끼일 수 있다. 라고 말하며 나의 긴 이야기는 끝났다. 한 편수관님은 가장 짧은 시간은 찰나이고(후에 알아보니 0.013초). 가장 긴 시간은 영원인데 몇 가지가 있다고 했다. 즉 영원으로 과거. 현재. 미래가 끝없이 계속되는 시간, 시간이라는 관념에서 완전히 격리된 무시간성이라는 의미의 영원, 시간을 초월한 영원, 종교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만들어지지 않거나 태어나지 않는 것만이 영원하다고 본다는 등 철학과 종교적인 이야기를 했다. 이때 이후로 과학적 시간 즉 '객관적 시간'을 중심축으로 하고 보니 종교, 철학, 문학, 일상생활에서의 주관적 시간을 잘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 하셨다. 그러나 나는 그분만큼 아는 것도 없지만 '시간'이란 무엇인가 때문에 고민한 적이 없어서 늘 죄송하기만 하였다.1993년 초, 프리고전 외 1인이 저술하고 신국조님이 번역한 '혼돈으로 부터의 질서'를 열심히 읽고 한 편수관님께 저도 시간에 대하여 조금 고민해 보았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후로 나를 실력 있는 사람으로 과대평가하여 가끔 몸 둘 바를 모르게 하였다. 만 75세에 대학 강의와 논문 쓰기를 안 하겠다며 손수 차에 중요한 전공 서적을 싣고 우리 집에 와서 주고 가면서 이제부터는 수필과 시를 쓰는데 열심히 하겠다며 손을 흔들었다. 전생에 큰 인연이 없고서야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나는 지금도 가끔 생각해 본다. 내가 아끼는 책을 다른 누구에게 차에 가득 싣고 가서 줄 후배가 있나? 내가 그분만큼은 못되어도 머리에 무엇이 들어있는 것이 있기는 한가?'시간'이 무엇인가 내가 좀 알만한 때인 어느 날 지적이고 다재다능한 그분이 80세를 지난 지 얼마 안 되어 조간신문을 보다가 영면하셨다. 천국으로 가셨겠지만 그래도 '시간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니체의 영겹회귀 속에 계시려나, 아우구스티누스의 영원 속에도 다녀오셨을까! 이 가을에 '시간'과 함께 생각이 난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1-28 18:02

김근당/소설가“그런데 왜 곡괭이 자루에 피고인의 지문이 묻어 있었지요?”“그것은..... 그것은.....”천장수가 말을 더듬으며 대답을 하지 못했다.“예, 그것은 저의 집 것입니다.”이상호가 대답했다. “그랬군요, 그래서 피의자의 지문까지 묻어 있었군요, 그런데 왜 그 곡괭이가 그곳에 있었습니까?”천장수와 이상호가 서로 쳐다보았다. 이상호가 대답했다.“사실은 저의 집 정원에 소나무를 심기 위해 천장수와 함께 산에 모양이 예쁜 해송을 캐러 갔었습니다.”“그래서 그곳에 곡괭이를 떨어트리고 갔다? 말이 됩니까? 확인하면 금방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확인해도 좋겠지요?”검사가 다시 질문 했다.“예, 그렇게 하십시오.” 이상호가 대답했다.“읍내에서 당구를 치고 카페에 들렀다는 것도 경찰의 조사 결과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당구장이고 어떤 카페입니까?”검사가 방향을 돌려서 질문했다.“누가 당구장 이름과 카페 이름을 보고 들어갑니까? 그냥 있으니까 들어간 것이지요.”이상호가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천장수가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질렀다.“검사는 없는 죄도 뒤집어씌우는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그런 것이지요.”법정이 술렁거렸다. 검사도 어이없다는 표정이었다.“피고인은 좌정하고 언행을 조심하기 바랍니다.”최정 판사가 말하자 법정은 다시 가라앉았다. 검사가 심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자, 변호사가 때를 놓치지 않고 증인 심문을 요청했다.“증인에게 다시 묻습니다. 증인은 왜 한밤중에 그곳에 갔었습니까?”변호사가 또다시 증인이 정자에 간 것을 문제 삼았다.“사실은.....” 갯말댁은 망설였다. 아무래도 대답을 해야 할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사실은 무엇입니까?”“그이와 약속이 있었습니다.”“무슨 약속입니까? 혹시나 어느 집에 잠입해서 귀중품이라도.....”“아! 아닙니다. 절대로 그런 것이 아닙니다.”“그러면 왜 그곳에 갔습니까?”“달빛 환한 밤에 제 남편과 자주 올라갔던 정자입니다.”“그런데 왜 열두 시가 넘은 한밤중입니까?”“달빛의 정기를 받아서 판사님 같은 자식을 얻고 싶었습니다.”갯말댁이 대답하고 얼굴을 떨구었다. 재판정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래서 말이 안 되는 헛소리를 들었습니까?”“아닙니다. 그것은 확실한.....”“됐습니다. 누가 봐도 뻔한 일입니다.”변호사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고 법대를 향해 돌아서서 진술을 쏟아 냈다.“판사님! 이 달빛 사건에는 확실한 증거가 없습니다.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라고 지칭된 고 박사라는 사람도 세상에 없는 사람입니다. 아직도 수배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도굴했다는 금장식품들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증인의 남편인 김정수 경사의 죽음도 심장마비로 밝혀졌으며 김정수가 먼저 이상호를 공격했고 천장수가 이를 저지하던 중에 두 사람이 산비탈로 구른 쌍방과실입니다. 천장수 또한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도굴했다는 마한 시대 고분도 근거가 없고 도굴 흔적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증인의 진술은 정자 안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었는지 모를 증인 이말순의 환상과 착각에 불과합니다. 천장수는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온 친구인 이상호와 읍내에서 당구 게임을 즐긴 후 카페에 들려 술을 마시고 마을로 오던 중에 달빛이 좋아 동산 길을 걷던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김정수의 공격을 받았던 것입니다.”변호사는 의기양양했다. 피고인 천장수도 그것 보라는 듯이 판사를 빤히 올려다보았었다. 얼굴에 '신참 판사가 뭘 안다고 까불어. 너는 언제나 내 손아귀 안에 있잖아.' 하는 내색이 완연했다. 세월의 저 너머에서 귀공자로 개구쟁이로 살아오며 동네 아이들을 괴롭혔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에는 싸움질만 하고 다니던 천장수였다. 충동적으로 남을 해치고도 양심의 가책 같은 것을 느끼지 않는 성격 장애자였다. 최정 판사는 그런 천장수에게 무던히 괴롭힘을 당한 기억이 있다.                          <다음호에 계속>

뉴스 | 성광일보 | 2023-11-28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