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잘사는 공유 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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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잘사는 공유 광진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10.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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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붕 세대공감, 아이옷 ․ 아이용품, 생활공구 등 다양한 공유 사업 추진

주민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공구대여소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생활 속 공유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한지붕 세대공감, 아이옷·아이용품 공유, 생활공구 무료대여소 사업 등 23개 공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은 홀몸 어르신의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청년층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광진구 대표 공유사업이다. 어르신은 자녀의 결혼 등으로 쓰지 않는 주거공간을 대학생에게 제공하고, 입주 대학생은 어르신과 함께 거주하는 동안 어르신 말벗 되어드리기, 컴퓨터 또는 스마트 기기 사용법 알려드리기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04명이 신청해서 어르신 19가구에 학생 25명이 매칭됐다.

지난 9월 29일 중곡문화체육센터 도서관 옥상 하늘지붕공원에서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열린‘옥상에서 만나는 여행’행사 모습

아이들을 위한 공유 사업도 있다. 아이옷·아이용품 공유사업은 0세에서 13세 아이가 성장해서 더 이상 찾지 않는 아동전집이나 장난감 등 아이용품을 서울시 지정 아이용품 공유기업‘아이-베이비(www.i-baby.co.kr)’나‘픽셀(www.picksell.co.kr)’에 기증하고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방문수거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피콜로 방문일정, 예상 책정가 등을 상담한 후, 공유기업 직원이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한다. 아이-베이비와 픽셀을 통해 구에서는 올해 총 3,231건 아이용품이 공유됐다.

광진구 동주민센터에서는 전동드릴, 망치, 드라이버 등 생활공구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기존 3개동에서 운영되다 지난해부터 15개 전 동주민센터로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939건이 이용됐다. 동주민센터로 미리 연락해 대여 가능한 물품, 시간 등을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필요한 공구를 빌릴 수 있다.

지난해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서울동화축제 아이용품 공유 홍보부스 운영 모습

구는 공유문화를 확산하고 구민 인식을 전환하고자 공유기업 히든북과 협업해 지난 9월 29일 중곡문화체육센터 도서관 옥상 하늘지붕공원에서 문화행사인‘옥상에서 만나는 여행’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밖에도 차량으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는 이동식‘장난감 도서관’에서는 장난감을 빌릴 수 있으며, 사회활동으로 인해 직접 수유가 어려운 임산부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유축기를 대여해 주고 있다. 회의나, 교육, 모임 등 장소가 필요할 때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의 강당, 회의실, 교육장, 카페 등 유휴공간을 필요한 시간대에 사전예약을 통해 사용가능하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사람과 사람이 만나 함께 나누며 자원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공유’를 생활에서 실천함으로써 광진의 지역가치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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