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으로 '노인인권'에 대한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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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으로 '노인인권'에 대한 관심을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11.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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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노인복지관, 인형극단 통해 노인인권 홍보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민경원, 이하 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노인인권센터는 65~85세 노인들로 구성된 무지개 인형극단을 통해 노인들에게 인형극을 통한 노인인권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관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한국노인인권센터를 개소해 노인을 위한 '완전한 권리를 가진 주체'로 규정하고 노인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노인인권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노인인권 인형극단은 장대 인형극을 통해 이야기 구성, 녹음, 인형제작과 함께 공연에 이르기까지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까지 총 245회, 약 2만 2,000명의 노인들에게 인형극을 통한 노인인권을 홍보했다.

아울러 무지개 인형극단은 앞으로 올해 말까지 외부 공연을 통해 9곳, 680명의 노인들에게 노인들 귀에 익숙한 가락인 '흥'과 '한'을 담아 노인인권을 노인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4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노인의 특성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서울시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6곳에서 초청 공연도 할 예정이다.

한편 무지개 인형극단 노인들은 인형극 공연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이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고, 공연봉사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배우로서 인생 2막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연연습을 지도하고 있는 여영숙 강사는 "인권인형극을 관람을 통해 어르신들이 이런 일이 노인 인권침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하고 그것을 개선해 나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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