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광식 양천구의원, 공항소음대책 및 국제선 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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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광식 양천구의원, 공항소음대책 및 국제선 이전 촉구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4.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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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구청장 “소음저감·보상대책 위해 관계기관에 건의할 것”
김수영 구청장 “소음저감·보상대책 위해 관계기관에 건의할 것”

최근 김포공항의 김포공항 국제선 확대와 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양천구의회 심광식 의원(민주당, 신월1·3·5동)이 지난 12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의를 통해 김포공항 소음피해와 관련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피해주민 구제방안과 김포공항 국제선의 인천공항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심광식 의원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함께 김포공항이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변경되었으나, 곧 김포~도쿄 노선 취항으로 국제선 기능이 부활하면서 지난 한 해에만 2만 여 편의 국제선 항공기가 운항되고 있어 서남권 지역 주민들의 육체적, 정신적 피해는 물론 재산권과 삶의 질이 날로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 의원은 “최근 서울시가 글로벌 도심공항으로서 국제선 기능강화 등 김포공항 기능 재정립 방안 마련이 목적인 ‘글로벌 신성장거점의 관문 김포공항 육성·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양천구에서는 어떤 적극적인 정책적·행정적 조치를 취했는지 묻고 싶다”고 질의했다.

또한 심 의원은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사업비가 감소하고 있는 사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도 요청했다.

아울러 심 의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본격 운영되면서 국제선 항공기 처리 능력이 월등히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세계 5대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된 만큼 신월지역 주민을 대표해 김포공항 국제선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조속히 이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수영 구청장은 “공항소음피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하고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나 서울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에 국제선 증편 운항 반대, 새벽이나 야간운항 시간 제한, 저소음 항공기 도입 확대, 또 국제선을 인천공항으로의 전면적인 이전 등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근본적인 소음저감 대책을 마련하도록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구청장은 “집행부에서는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 계획에 대해서 주민 동의가 없는 일방적인 국제선 증편에 대한 양천구의 확고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고, 공항 소음피해는 양천구 1개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지만 집행부와 구의회 그리고 인근의 소음피해 자치단체, 민간 환경단체를 비롯해 소음피해지역 주민이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서 노력한다면 좋은 결실을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양천구에서 소음피해지역 주민의 고충 해결을 위해서 항공기 이착륙 소음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소음대책지역 지정고시를 현실화 시키고 피해보상 확대 지원이나 국제선의 인천공항으로의 이전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음 저감 및 피해보상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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