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박원순시장, 미세먼지 해결 '국제기구' 창립 추진
상태바
서울시 박원순시장, 미세먼지 해결 '국제기구' 창립 추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6.04 0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 창립을 2020년을 목표로 추진, 지난 22일(수)~23일(목) 양일 간 열린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에 참여한 해외도시 관계자들에게 협의체의 국제기구화 계획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최근 미세먼지 관련 한․중 채널이 강조되고 다자간 협력이 중요한 시점에서 협의체가 국제기구로 격상되면 기존 회원인 베이징, 선전시, 지난시, 쓰촨성뿐만 아니라 타 도시들과 협력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포럼 참여 도시에 협의체 발족배경, 추진 목표, 제공 프로그램, 향후계획, 가입방법 등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향후 1년 간 신청을 받아 '20년 5월 개최 예정인 동북아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에서 창립총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2019년 대기질 국제포럼 행사 (사진 제공= 서울시)

서울에서 열린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엔 역대 최대 규모인 6개국 35개 아시아 도시들을 비롯한 환경 분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 간 경계가 없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체계화하기 위해 국제기구 창립을 추진하게 됐다. 동아시아 맑은공기 도시협의체를 국제기구로 격상시켜 해당하는 도시들이 미세먼지에 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