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학습 온라인 아카이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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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학습 온라인 아카이브 전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7.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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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의 ‘배움’과 ‘성장’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록물을 담은 ‘제2회 시민학습 온라인 아카이브 전시’를 서울기록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모두가 함께 배우는 도시, 서울’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총 4개 섹션으로 ‘여성의 삶을 풍요롭게’, ‘장애라는 벽을 넘어’, ‘10세 시대를 사는 지혜’, ‘울타리 밖의 울타리’(아동·청소년)의 다양한 구성으로 시민들을 찾는다.

노후생활과 평생교육-신문 스크랩, 1970. 김제태 / 사진=서울시

전시는 ‘여성의 삶을 풍요롭게’ 전시 섹션에서는 근대 이후 여성들이 인권보장과 사회·경제적 지위 확립을 위해 여성 스스로의 삶을 고찰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한 학습 기록물로 구성됐다.

‘장애라는 벽을 넘어’ 전시 섹션에서는 장애라는 장벽 때문에 학습에서 소외된 이들이 문해교육, 직업능력 향상교육, 인권교육 등 평생학습에 참여하며 학습 기회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0세 시대를 사는 지혜’ 전시 섹션에서는 노년기를 쇠퇴하는 시기가 아닌 성장의 시기로 인식하는 시대적 변화 흐름에 맞추어 보다 적극적으로 학습에 임하는 노인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울타리 밖의 울타리’ 전시 섹션에서는 1960년대 이후 전쟁, 가난 등의 이유로 학습에서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의 한글교육, 직업기술교육 활동 기록과 2000년대 들어서 새로운 울타리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의 장에 참여하는 노력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17년부터 추진해온 평생학습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로 구성됐다.

서울시 기록물 전문기관인 서울기록원과 협력하여 온라인 컬렉션으로 제작했다.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방점을 둔 이번 전시는 영구적으로 기록․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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