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② - 방화뉴타운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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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② - 방화뉴타운의 어제와 오늘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7.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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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방화뉴타운 개발 변경결정안 보류 ‘난항’ 겪어
<사진-방화뉴타운 이전 구역도>

마곡지구 인접 6구역 개발 가속화…3·5구역 정비사업 추진

 

현재 활발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강서구 방화뉴타운은 10년 전만해도 개발에 적지 않은 ‘난항’이 있었다.

2009년 7월 강서구는 ‘방화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안’을 구의회에 제출했으나 ‘신중한 검토 필요성’이 지적되는 등 복지건설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보류됐다.

‘방화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안’은 방화 재정비촉진지구 내 방화6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해당되는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

강서구가 구의회의 제출한 6구역 변경안에 따르면 ‘방화 6구역은 514세대가 거주 가능하고 이 가운데 59.97㎡(24평형)의 소형주택 26세대와 분양주택 중 59.97㎡(24평형) 78세대, 84.97㎡(33평형) 242세대, 114.94㎡(43평형) 168세대가 건립’ 예정이었다.

당시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6구역 변경안 가운데 공원 및 도로 등과 관련한 다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원점으로 돌아간 설계’, ‘시 상설자문소위원회의 자문을 꼭 따라야 하는가’ 등의 문제를 제기해 결국 방화뉴타운 6구역 변경결정안은 보류되었다.

현재 마곡지구와 가장 인접해 있는 방화뉴타운 6구역 개발은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이다.

방화6구역의 경우 지난 6월 시공사 입찰을 진행했지만 마감한 결과 1개 건설사만 참여하며 유찰되었지만 추후 구체적인 일정을 세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곳은 강서구 방화대로25길 13(방화동 608-97) 일대 면적 3만1544.2㎡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6층 공동주택 11개동 53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방화6구역은 방화뉴타운 중 마곡지구와 가깝고 사업 속도도 빨라 업계의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방화6구역 시공권을 따내면 3·5구역 시공권 수주에도 유리할 것이라 보고 건설사들이 방화6구역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공항과 마곡지구 사이에 있는 방화뉴타운은 2003년 총 9개 구역 50만8395㎡로 지정됐다. 현재 방화뉴타운지역 9개 구역 중 정비사업을 마친 구역은 긴등마을 뿐이고, 이후 각 구역별 정비사업 추진을 두고 주민 의견이 엇갈리면서 1·4·7·8구역은 뉴타운사업 지정구역에서 해제됐고, 3·5·6구역이 후발주자로 남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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