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을 위한 서울지하철 노조의 진정성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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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을 위한 서울지하철 노조의 진정성 보여주길!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4.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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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더불어민주당,강북3)․우형찬(더불어민주당,양천3)․성중기(바른정당,강남1) 의원 공동 성명서 발표

서울교통공사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박진형(더불어민주당, 강북3)․우형찬(더불어민주당, 양천3), 성중기(바른정당, 강남1) 의원은 4월 18일(화)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울지하철 노조가 그간 보여주었던 “시민 안전 우선”이라는 진정성을 원만한 합의 및 통합 참여를 통해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

시민 안전을 위한 서울지하철 노조의 진정성 보여주길!

서울시의회는 수많은 논란과 일부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서울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을 강화한다는 대전제를 수용하여 지난 3월 서울지하철 양공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킨 바 있다. 수많은 과정과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주체 간 “시민 안전 우선”이라는 진정성을 확인하고 약속한 결과라 할 것이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5월말 출범을 목표로 세부적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해결해야 할 사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지만, 서울지하철 양공사 내부적으로는 노․사․정 협의 및 합의된 사안에 대해 노조 일부에서 다른 주장을 하거나 반대하는 등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서울교통공사의 순조로운 출범을 위해 서울지하철 양공사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될 것이며, 그간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처우와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노동자들의 생활안정이 서울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에는 동의하는 바이다.

그러나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노․사․정이 협의하거나 합의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노조 일부에서 이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시위와 농성을 진행하며 공식적인 논의조차 어렵게 만드는 등 최근의 행태들을 살펴보면 지난 조례 통과를 위해 서로가 확인했던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현재 시행중인 「4조2교대」라는 일률적인 근무형태를 업무특성에 맞는 근무형태로 조정하여 안전을 담보하자는 시민의 요구에 대해 노조 측의 미온적 태도로 공식적인 논의조차도 하지 못하고, 본사의 중복인력 102명을 현업부서로 재배치하는 것을 반대하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서울지하철 노조의 순수한 의지는 퇴색되어 버리고,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노조 주장에 끌려 다니다 결국 임금 인상과 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만을 위한 공사 통합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서울지하철 노조 일부의 행위가 전체 노조의 모습으로 비춰지기를 바라지 않으며, 더더군다나 서울교통공사 추진 과정의 내부적 마찰 논란의 중심에 노조가 서지 않기를 바라는 바이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서울지하철 양공사 통합의 3원칙으로 ①시민의 안전 강화, ②시민 편의 증진, ③비용절감 및 경영개선을 제시했고, 이와 같은 원칙이 작금의 통합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임을 재차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며, 서울지하철 노조는 그간 보여주었던 “시민 안전 우선”이라는 진정성을 원만한 합의 및 통합 참여를 통해 보여주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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