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의 골목상권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 더불어 행복한 포용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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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의 골목상권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 더불어 행복한 포용경제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2.02.28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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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상생 가능한 콘텐츠가 있는 스마트 골목상권’ 골목상권 마스터플랜 수립
권역별 주요 골목상권 10개소 조성, 아트테리어, 생활상권 육성사업 등 자생적 기반 마련
대학동 생활상권 및 골목상권 방문한 박준희 구청장
대학동 생활상권 및 골목상권 방문한 박준희 구청장

관악의 골목상권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단돈 10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 취임 초부터 박준희 구청장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음에 담고 있는 말이다.

관악구는 2020년 골목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올해 6월까지 총 36억 원의 예산을 투입,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개 권역별로 2개소씩 총 10개소의 골목상권을 지역자원과 연계한 테마골목으로 조성하고, 상인조직화 및 컨설팅 지원, 인프라 조성,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사업 등 자생적 상권 기반을 제공해 전통시장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가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시장으로 판로확대를 위한 지원과 골목상권을 이끌어 갈 스타점포를 육성해 상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0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용역 결과에 따른 관악구 골목상권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올해 시작과 함께 마련했다.

지속·상생 가능한 콘텐츠가 있는 스마트 골목상권이라는 비전 아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ICT기반 상권을 조성하고, 상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생적 콘텐츠를 개발·육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골목상권의 미래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신사동 아트테리어 사업 현장 방문하여 벽화 도색
신사동 아트테리어 사업 현장 방문하여 벽화 도색

소상공인 점포에 지역예술가의 감각과 재능을 활용해 인테리어 및 제품 디자인 등을 개선하는 아트테리어 지원사업도 소상공인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2019년부터 매년 3배 이상 지원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지난 3년간 총 867개소 점포를 지원하고 지역예술가 288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구는 더 많은 상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난해 서울시 특교금 15억 원을 확보하고, 2차 추가경정예산에 85천만 원을 더해 지원규모를 확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존위기에 놓인 소상공인 점포의 환경을 개선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도 구비 5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시 공모사업 등 외부재원을 적극 유치해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서울시 생활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총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기 육성사업으로 행운동과 대학동이 추가 선정, 향후 3년간 사업지 별로 최대 15~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지역에서 생활상권 사업을 추진하게 됨에 따라 온라인 쇼핑, 대형마트에 밀려 사라지는 동네상권을 지역주민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생활상점으로 바꿔 골목경제를 살려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영·시설 현대화, 노후 시설 정비, 편의시설 확대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접적 타격을 입은 전통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2019년부터 모바일 지역화폐인 관악사랑상품권을 총 1,108억 원을 발행, 소상공인의 매출향상과 지역사회 소비 진작을 이끌어냈다.

구는 상인조직화부터 인프라 개선까지 골목상권 집중지원 정책을 높이 평가 받아 행정안전부 ‘2021년 골목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10대 골목상권 조성사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도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단돈 10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의 실핏줄을 담당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황이 더욱 힘들어진 만큼 올해도 골목상권 살리기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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