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 힐링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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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힐링프로젝트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4.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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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해요!

- 광진구 보건소, 5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6주간 마음건강 힐링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 하다’ 실시 및 참여자 20명 선착순 모집

-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밥상 ▲평생 한 번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상처 등 다양한 주제로 마음건강을 힐링

2015년 기준 통계청 연도별 자살률을 살펴보면 인구 10만명당 26.5명이며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 자살사망률은 1위다. 이처럼 현재 우리 사회는 가족관계 약화, 사회경제적 양극화, 상대적 박탈감 심화 등으로 사회적 연대감은 약해지고 개인의 심리적 기반이 쉽게 무너져 아픔을 함께 치유하는 힐링문화가 필요하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마음건강 힐링프로젝트‘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마음건강 힐링프로젝트 진행모습

이번 프로젝트는 심리 치유를 경험한 주민이 진심과 공감의 힘으로 다른 주민을 치유하는‘6주간의 치유 릴레이’과정을 통해 밝고 따스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운영기간은 5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6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1시에서 4시까지이며, 광진구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리더치유활동가와 치유활동가로 구성된 총 4명의 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내 인생에서 가장 추웠던 날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밥상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한 마디 ▲평생 한 번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상처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힐링프로젝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서로의 상처에 대해 공감하고 위로 받는 모습

또한 강사는 참여자들이 특별히 긴장감을 느끼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눠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프로그램의 주역이 되어보고, 엄마가 차려준 따뜻한 밥상처럼 치유밥상을 참여자가 함께 먹으면서 허물없는 담소로 상처를 치료해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박민자(가명)씨는“내 몸과 마음을 평소에 돌아 볼 시간이 없었는데 살면서 이렇게 나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오롯이 집중해 보았어요”라며“내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아보며 좀 더 깊이 있는 속마음을 들여다 보았던 시간이 참 좋았고 길거라고 생각했던 6주가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라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지난해‘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힐링프로젝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서로의 상처에 대해 공감하고 위로 받는 모습

마음을 힐링하고 싶은 35세부터 65세까지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20명까지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www.gwanjin.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건강관리과에 접수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진구보건소 건강관리과(☎450-1962)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53명의 구민이 마음건강 힐링프로젝트에 참여해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맘 프로젝트는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만큼,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에게 치유의 존재가 되고 경험을 나누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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