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 지원 '서대문 희망차' 운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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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동 지원 '서대문 희망차' 운행 개시
  • 서울자치신문
  • 승인 2022.04.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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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등급 없는 노약자와 일시적 거동 불편 주민도 이용할 수 있어
- 5km 이내에 1,200원, 5∼10km에 2,300원으로 비용 저렴해
교통약자 이동 지원 '서대문 희망차' 운행 개시
교통약자 이동 지원 '서대문 희망차' 운행 개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이달 22일 남가좌1가좌행복문화공원(수색로 43)에서 서대문 희망차운행 기념 시승식을 가졌다.

 

앞서 구는 카카오모빌리티(대표이사 류긍선) 및 서대문구 지역돌봄사업단(대표 옥순철)과 손잡고 이달 20일 장애인의날을 기해 교통약자 이동 지원을 위한 서대문 희망차운행에 들어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차량을 지원했으며 지역돌봄사업단은 서비스 수행을 맡는다.

 

이 차량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특히 장애 등급이 없는 노약자와 부상 등으로 인한 일시적 거동 불편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서대문 희망차휠체어 또는 비휠체어 이용객 모두 탑승 가능한 특장차로, 최대 5인까지 동승할 수 있으며 2대가 운영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주말과 공휴일은 휴무), 운행 지역은 서대문구 전역과 인근 마포, 은평, 종로, 중구 등이다. 이 밖의 서울시 지역으로 가려면 예약 시 상담이 필요하다.

 

이용 요금은 편도 기준 5km 이내에 기본요금 1,200, 510km2,300원이며 10km를 초과하면 1km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서대문 희망차콜센터로 희망하는 날짜 하루 전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현황에 따라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오는 6월부터는 새로 개설될 홈페이지(www.sdmhope.kr)를 통해서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 희망차 운행으로 교통약자들의 사회 활동을 촉진하고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익형 차량 운행을 통한 안전한 이동 지원에 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를 수행하는 서대문구 지역돌봄사업단은 관내 돌봄 분야 12개 사회적경제기업 및 기관들의 연합체로 이동지원, 재가요양, 방문목욕·이미용, 영양관리, 재활·건강운동, 치매진단·예방, 주거편의, 음악치유, 세탁, 복지용구대여 등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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