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회의원, 노후화된 외대앞역 개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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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회의원, 노후화된 외대앞역 개선 앞장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7.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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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지하철 타고 외대앞역 현장 방문
경원선(국철) 외대앞역에서 안규백 국회의원(왼쪽)이 국토교통부 맹성규 2차관 및 관계자들에게 외대앞역 개선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후화되고 불편한 외대앞역 개선을 위해 안규백 국회의원이 발 벗고 나섰다. 앞서 안 의원은 이문동 발전과 주민들이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건립된 지 43년이 지난 낡은 외대앞역 역사 신축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안규백 의원은 14일 오전 10시 맹성규 국토부 제2차관과 철도관계자, 유덕열 구청장, 맹진영 시의원, 김창규·오중석·이영남 구의원, 지역 주민 등과 함께 외대앞역에서 역사 개선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맹성규 차관의 외대앞역 방문은 안규백 국회의원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맹 차관은 지하철을 타고 이곳을 방문하여, 현황보고 및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안규백 의원과 맹성규 차관은 외대앞역사 곳곳을 시찰하면서 역사 신축 및 중축 등 외대앞역사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외대앞역 개선에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논의가 됐다.

먼저 1974년 6월 28일 준공돼 43년이나 된 외대앞역 역사를 새롭게 신축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신축은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며, 신축 공사기간에는 외대앞역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은 큰 불편이 예상된다.

이어 승강기 설치 방안도 논의됐다. 그러나 상행 승강장 계단폭(2.2m)은 협소해 공사시 개체 계단이 없어 시행이 불가하지만 하행 승강장은 에스컬레이터 1대, 엘리베이터 1대 설치가 가능하며 사업비는 22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외대역앞 1층 승강장 개량 방안은 하행 승강장에서 1번 출입구로 평면 진출입이 가능토록 신설하는 방안으로 5억 6,2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공사가 완료되면 외대앞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2층까지 올라가지 않고 1층에서 바로 전철을 이용할 수 있어 여객 동선거리 단축은 물론 승강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주민들이 편의를 위해 외대앞역 북부역사 신축도 검토하고 있다. 현 역사는 청량리 방면으로 편중 배치돼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 저하, 시설 노후화로 역사이용 불편초래 등을 이유로 승강장 북부역사 신축을 검토한 것. 560㎡의 선상역사로 신축을 검토 중이며, 공사는 사업이 추후 확정되면 착공 후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설계시간까지 감안하면 3년 이상 진행될 것으로 예정된다. 총 사업비는 용지비를 제외하고 약 150억원이 예상된다. 외대앞역 북부역사는 신축 대상 지역이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해 현재보다 더 많은 인구 증가로 더욱 절실히 필요한 부분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여러 가지 설명을 들은 맹성규 차관은 "한번 사업을 하려면 수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꼭 필요한 시설물인지, 예산 대비 타당한지 검토가 필요하다"며 "전국적으로 이곳보다 더 심각한 곳도 많다. 여러 가지 안 중에서 외대앞역 개선 방안이 선택되더라도 국가 예산과 함께 서울시, 동대문구, 조합 등도 비용부담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날 모인 이들은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방안을 조율한 후 적절한 방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안규백 의원은 "오늘 외대앞역에 국토부 맹성규 제2차관이 현장방문을 통해 주민 및 대학생들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공감했다. 차관 및 철도관계자들 모두 43년이나 돼 노후화된 외대앞역 개선에 긍정적이었으며, 차후 어떤 개발을 할지 실무자들과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복지와 안전, 편의를 위해 국토부, 구청 등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주민들과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위해 노후화된 외대역사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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