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예방 위한 친환경 항공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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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병해충 예방 위한 친환경 항공방제 실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7.07.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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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쌀 재배지’ 개화동·과해동 310㏊ 일대

‘서울쌀’ 재배지역인 강서구 개화동과 과해동 일대 310㏊ 일대에 헬리콥터를 이용한 항공방제가 지난 20일에 이어, 8월22~23일에 실시된다.

이곳은 서울시내 유일한 벼 재배구역으로, 서울시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강서구, 강서농협, 지역농업인대표 등으로 항공방제협의회를 구성해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한 항공방제를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방제 당일에는 헬리콥터 이·착륙을 위해 개화축구장과 과해동 576-11 옆 농수로 제방 주변에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사람 이동과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방제 작업에는 생태계 보호를 위한 친환경농약을 사용한다. 이는 일반 화학농약에 비해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는 완효성약제로, 고삼·계피추출물과 미생물(Bacillus subtilis)·식물성오일을 이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람과 가축에 유해하지 않으며 병해충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송광남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침수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며 벼의 수량과 품질을 저하시키는 흰빛잎마름병 등의 병해충을 예방하고,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농업인의 고령화와 농가 개별 방제장비 부족 등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매년 합동 항공방제를 실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약 안전사용기준,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의 이해, 농산물 안전관리 등의 교육을 추진하며, 생태계를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친환경농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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