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신사동 신구스포츠센터 개장 지연 문제, 법적 대응 나서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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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신사동 신구스포츠센터 개장 지연 문제, 법적 대응 나서는 회원들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3.08.0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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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신사 주민센터에서 법률 설명회 개최 예정
신구 스포츠 센터
신구 스포츠 센터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신구스포츠센터의 재개장이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수백 명의 회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센터는 주민도 함께 이용 가능한 학교 복합시설로, 작년 10월1일부터 공사 이유로 문을 닫았으며 지금까지 아무런 구체적인 재개장 날짜나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이 제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구스포츠센터의 100여 명의 회원들은 오는 12일 신사 주민센터에서 법률 설명회를 개최하며, 법무법인 위공의 신현호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공사를 수행한 신규업체(ATB)는 전임 교장 및 행정실장의 승인 하에 공사를 진행하였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 교육청 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5월 26일, 지역구 국회의원 주최로 개최된 공청회를 비롯해 다양한 접촉을 시도하였으나, 학생들과 주민들의 이용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회원들은 "지역 사회기관과 교육기관의 주요 역할은 학생들과 주민들의 편의와 건강을 위한 것"이라며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은 국민들의 불편함과 불만을 더 크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 주민들과 회원들은 교육청과 업체 간의 갈등으로 인한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회원들은 교육청과 업체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사이에 장기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계기관 앞에서의 단체집회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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