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창작 뮤지컬의 화려한 귀환! 뮤지컬 ‘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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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창작 뮤지컬의 화려한 귀환! 뮤지컬 ‘프리다’
  • 최상미 객원기자
  • 승인 2023.08.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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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EMK 뮤지컬컴퍼니와 추정화X허수현 콤비의 수작!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낸다.

프리다가 노래한 환희와 기쁨 그리고 열정!
프리다 공연 포스터
프리다 공연 포스터

EMK 뮤지컬컴퍼니와 창작 뮤지컬계의 황금 콤비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음악감독이 만들어낸 '뮤지컬 프리다'는 드라마틱한 서사와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위대한 화가이자 혁명가인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소재로 그녀의 마지막 생애를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낸 뮤지컬이다.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이야기와 만났던 인물들을 미스터리하게 풀어내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 세 명의 크루들과 함께 그녀의 인생을 이야기 한다.

고통 속에서 그림밖에 의지할 곳이 없었던 그녀의 예술적인 삶을 무대 위 토크쇼로 보여주며 또 하나의 예술 속에 담아내고 있다.

“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

프레스콜 시연 1
프레스콜 시연 1
프레스콜 시연 2
프레스콜 시연 2
프레스콜 시연 3
프레스콜 시연 3

6세의 나이에 찾아온 소아마비, 밝은 미래를 앞둔 18세 소녀에게는 너무 가혹했던 교통사고와 후유증 그리고 멕시코 화가의 거장이라 불리던 남자 '디에고 리베라'와의 사랑.

'고통의 여왕'이라고도 불렸던 그녀는 현대 미술사상 가장 강인하고도 열정적인 삶을 그림에 담아낸 중남미 여성 작가 중 최초로 루브르 박물관에 작품이 전시됐을 뿐 아니라,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등으로부터 인정받은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다.

삶의 짓누르는 고통 속 환희의 삶을 피워낸 불꽃처럼 화려하고 열정적인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는 인생에서 마주하는 고통과 억압, 그리고 이를 딛고 일어나는 희망과 의지 등 다채로운 메시지를 전달하며 묵직한 감동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프리다' 역에는 초연 당시 '프리다 그 자체'라 극찬을 받은 김소향이 다시 무대에 오르고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오는 알리와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 중 이사라 역으로 출연해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과 완벽하게 합일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은 김히어라가 프리다로 출연해 귀추가 주목된다.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진행자로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에는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가 캐스팅되어 자신들만의 특기를 살려 선보인다.

프레스콜 시연 4
프레스콜 시연 4

전수미는 극 중 프리다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은 '허밍 버드'를 리드미컬한 탭댄스로 표현,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리사는 화려한 스캣과 노래 실력,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이 뛰어난 스테파니는 명불허전의 춤 실력으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다.

프리다를 고통 속에 빠지게 한 사고 이후 프리다에게 서서히 다가가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려 하는 '데스티노' 역에는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이 출연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스콜 시연 5
프레스콜 시연 5

마지막으로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프리다가 꿈꾸는 완벽한 '프리다'인 '메모리아'역에 최서연, 박시은, 허혜진, 황우림이 캐스팅되어 '메모리아'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인터미션 없이 110분의 시간 동안 무대를 누비며 '프리다'의 인생 여정을 그려내야 하는 이번 작품은 배우들에게는 가창력과 연기력은 물론, 뛰어난 표현력까지 요구하는 고난도 작품으로 뮤지컬 배우라면 꼭 도전해 보고 싶은 꿈의 작품이다.

배우들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넘치는 음악이 곁들여져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뿜으며 열정 가득한 생명력 넘치는 공연으로 객석을 사로잡는다.

프리다가 마지막 남긴 수박 그림에 남긴 메시지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고통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고통을 이겨낼 위트와 담대함은 모두가 가진 것은 아니라고 한다.

뮤지컬 <프리다>는 그녀의 위트와 담대함을 담아낸 작품으로 무겁지만 무겁지 않게, 아프지만 아프지 않게, 처절하지만 처절하지 않게 강인하고 아름답고 절대로 부서지지 않는 여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추정화 연출은 '프리다 칼로'에게 세리머니 같은 최고의 쇼를 만들어 주고 싶었으며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았던 프리다를 무대 위에서까지 고통스러운 형식으로 담아내고 싶지 않았다고 전하며 무대 위의 프라다에게는 하이힐을 신겨주고 싶었다고 한다.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까지 뮤지컬계의 보물이라 일컬어지는 여배우 13명이 모두 모인 뮤지컬 '프리다'.

8월 폭염 보다 더 뜨겁게 올여름을 달굴 단 하나의 작품이 아닐까.

뮤지컬 프리다는 10월 1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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