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술관 '다중시선 A Glimpse of Our Time' 전시 개최
상태바
금호미술관 '다중시선 A Glimpse of Our Time' 전시 개최
  • 최상미 객원기자
  • 승인 2023.08.22 0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작가 8인이 시각적 언어로 전하는 동시대적 사유
박혜수 작가
박혜수 작가

금호미술관에서는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현대 문명의 징후에 주목하여 시각예술을 통해 동시대 감각과 정서를 탐구하는 기획전시 <다중시선 A Glimpse of Our Time> 을 오는 10월 22일까지 개최한다.

송승은 작가
송승은 작가

기술의 발전이 고도화되면서 현대 도시의 생활은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함께 편리함을 주고 있지만 사회의 많은 영역이 급격하게 디지털화됨에 따라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 방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양승원 작가
양승원 작가

특히 코로나가 끝나면서 우리 생활 전반에 깊숙이 스며든 비대면 시스템에 더욱 의지하게 되었고 가상공간에서 개인간에 이루어지는 소셜 미디어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하고 정보공유를 할 수 있으며 개인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주기도 한다.

유용선 작가
유용선 작가

이와 같은 비대면 문화의 확산은 사회 연결망을 확대, 빠른 정보 고유가 가능하지만 한편으로는 직접적인 상호작용의 기회를 차단하여 심화된 개인주의를 촉발하기도 한다.

이지연 작가
이지연 작가

무관심으로 가득 찬 세상, 고립으로 생기는 단절감과 만성적인 외로움은 비관적인 시대 분위기와 각종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경쟁, 심리적 불안 등 우리의 인식과 감정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정고요나 작가
정고요나 작가

본 전시는 이러한 역동적인 흐름 속 현대 문명이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과 더불어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 존재의 영역에 함께 주목하여 동시대 정서를 다각도로 살펴보고자 하는 전시다.

정아람 작가
정아람 작가

전시 구성은 3층 전시실 유용선, 정아람 작가 / 2층 전시실 정고요나, 송승은 작가 / 1층 전시실 박혜수, 함미나 작가 / 지하1층 전시실 이지연, 양승원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함미나 작가
함미나 작가

박혜수, 송승은, 양승원,유용선, 이지연, 정고요나, 정아람, 함미나 등 국내 작가 8인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예측할 수 없는 일상,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주변을 첨예하게 관찰하고 대도시 속 개인과 공동체 삶의 속성에 대해 고찰하여 각자의 고유한 시각적 언어로 제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반추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현 시대를 바라보고 사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