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국민의힘 예비후보, ‘열정캠프’ 선거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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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국민의힘 예비후보, ‘열정캠프’ 선거사무소 개소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9.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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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할 기회 주신다면 고도제한 완화 확실히 마무리 할 것”
40억 혈세 낭비 비판에는 “숙원사업 완수로 수조원 이익 약속”

김태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달 28일 마곡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번 선거에서 다시 일할 기회를 얻게 되면 강서구의 최대 숙원 사업인 고도제한 완화 문제를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강서구는 공항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전체 면적 중 97%가 넘는 지역이 고도제한으로 묶여 있어, 수없이 많은 피눈물을 흘려 왔고, 재산 손해도 무려 50조가 넘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자신으로 인해 40억 원의 보궐선거 비용이 발생했다는 야당의 공세에 대해서는 제가 가진 포부와 여러 가지 비전이 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이번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된 점에 대해 우리 구민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지하철 5호선 차량기지와 방화 건폐장 이전의 합의서를 받아냈다. 차량기지와 건폐장을 확실하게 옮겨가는 걸로 최종 합의한 것이라며 해당 부지는 11만여 평의 한강변 노른자 위 땅으로, 보수적으로 해석하더라도 1조 원은 충분히 넘어가는 어마어마한 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곰달래로가 개발되면 천문학적인 금액의 부가가치를 강서구민이 얻어낼 것이라며 “(보선 비용인)40억 대(vs) 1, 40억 대 수조 원를 비교해 보라. 제가 남은 숙원 사업을 모조리 완수해서 수조 원대의 이익,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대법원 유죄 판결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작년 61일 강서구민들께서는 김태우 구청장을 선택하면서 12년 지방정권 독재를 종식시켰지만, 김명수 대법원이 선거법과 전혀 관련 없는 수년 전 공익신고를 꼬투리 잡아 저를 사퇴시켰다고 주장했다.

특사 단행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우리 국민과 강서구민의 여론을 참작해 결단을 내려주셨다“(유죄 판결)3개월이 채 안 된 시점에 전격적으로 사면 복권됐는데, 이에 담긴 강서구민의 민의가 무엇이겠는가. 속전속결, 숙원 사업의 해결사 김태우가 낙후된 강서구를 제대로 우뚝 서는 멋진 도시로 만들어 보라는 명령으로 저는 해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 함께한 김성태 전 국회의원은 윤 대통령의 사면 복권은 대한민국 한 젊은 사람이 한 공익제보의 가치를 숭고하게 받아들인 것이라며 “(김 전 구청장이)아직 예비후보이지만, 당에서 많은 고민과 판단을 통해 강서구민과 당원의 뜻에 맞는 판단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유영 전 강서구청장도 이번 선거는 새로운 구청장을 뽑느냐 마느냐 혹은 김태우 전 구청장의 재신임을 논하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이번 선거는 김태우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정의를 위해 양심 선언한 것에 대해 구민이 판단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태우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무공천 논란과 관련해서는 공익의 취지에 부합되기 때문에 무공천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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