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축기지! 문화 콘텐츠 생산의 거점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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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 문화 콘텐츠 생산의 거점으로 재탄생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9.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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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수자원위원회 ‘문화비축기지’ 현장 방문

시민 파트너쉽을 통한 문화공원으로 운영

제276회 임시회 기간 중인 2017년 8월 31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박준희)에서는 9월 1일 준공하는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으로부터 공사현황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마무리 공사중인 현장을 돌아보았다.

1970년대 석유파동을 대비하기 위해 5개의 탱크를 설치하여 석유를 비축하던 마포석유비축기지는 1급 보안시설로 그동안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월드컵경기장 건설로 인해 석유비축기지는 2000년 12월 시설이 폐쇄된 곳이다.

10여년간 방치되던 본 시설을 서울시에서는 2014년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도록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사업 추진을 위해서 워킹그룹과 탐험단을 구성하여 시민과 함께 공원 계획을 추진하였으며, 완성된 공원은 민관협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원의 운영은 새로운 공원운영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14만㎡의 면적에 조성된 본 공원은 주차장 등 나대지로 방치되던 지역을 녹지로 조성하였으며, 기존 석유비축 시설로 이용되던 5개의 탱크를 공연장, 복합문화공간, 이야기관 등으로 만들었으며, 기존 탱크에서 발생한 재료를 가지고 신축탱크 1개를 만들어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건축물의 냉난방은 지열을 활용하도록 하였으며, 생활하수와 빗물을 사용하는 중수처리시설을 설치하여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준희위원장은 “문화비축기지는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원으로 조성하였으므로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부탁하였으며,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공원으로 공원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잘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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