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 캐나다 해외공연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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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 캐나다 해외공연 대성황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3.10.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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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 캐나다 해외공연 대성황 1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 캐나다 해외공연 대성황 1

 국립국악고등학교(교장 모정미) 소리누리예술단은 2012년 창단하였으며 본교 1, 2학년 학생들 중 엄정한 기준으로 선발된다. 매년 여러 국내외연주회와 행사에 초청을 받으며 큰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의 캐나다 공연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와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적극적인 요청이 있었다.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은 지난 9월 28일에는 ‘오타와 캔터베리 고등학교’ 방문 공연, 9월 30일 ‘토론토 한인회 제3회 한인 가을 축제’ 초청 공연, 10월 1일 ‘토론토 메르디안 아트센터’ 초청 공연, 10월 3일 ‘온타리오 주의사당 국기게양식’ 초청 공연 일정은 통해 한인과 캐나다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파하였다.

소리누리예술단 학생은 총 30명으로 연주곡은 궁중음악 ‘수제천’, ‘대취타’, 한영숙 류 ‘태평무’, 독주 ‘산조’, 창작무용 ‘동백 아가씨’, ‘사물놀이’, 민속무용 ‘부채춤’, 국악관현악 ‘그 마음 흘러라’, ‘가을 소곡’, ‘축제’, ‘오 캐나다, 애국가’였으며, 전통음악과 무용의 옛것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했다.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 캐나다 해외공연 대성황 2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 캐나다 해외공연 대성황 2

 지난 9월 28일(목) ‘오타와 캔터베리 고등학교’ 공연은  예술 마그넷 학교로 소리누리예술단이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교내 공연장의 음향, 조명 등 모든 무대 진행을 재학생들이 참여하여 청소년 예술 활동 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음악 교사 Liz Hanson는 “놀라운 공연을 보여준 모정미 교장선생님 및 소리누리예술단에게 감사하다. 캐나다 학생들이 한국음악과 춤, 의상 색깔에 대해 흥분했으며 본인들의 예술 활동에 영감을 받기도 했다. 예술을 통해 한국의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교류와 협력이 계속 이루어지길 바란다. ”라고 했다.

이어서 9월 30일 ‘토론토 한인회 제 3회 한인 가을 축제’ 초청 공연에서는 ‘사물놀이’의 다양한 장단과 ‘태평무’의 춤사위를 선보였으며 추석 기간 한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수준 높은 공연이라고 극찬을 받았다.

다음으로 10월 1일 ‘토론토 메르디안 아트센터’ 초청 공연은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1000석의 관객이 가득 찼다. 국악관현악으로 편곡된 ‘애국가’와 캐나다 국가인 ‘오 캐나다’를 연주할 때는 모든 관객이 기립하여 노래를 함께 하였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계속된 앙코르 요청으로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늦게 공연이 마무리되었다. 관객 Iris Suh는 “소리누리예술단의 공연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연주를 했기 때문인지, 젊고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한국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음악답게 관객들과의 커뮤티메이션도 인상 깊었다. 국악이라는 장르의 틀을 존중하면서도 그것을 딛고 넘어서 새로운 발견을 한 느낌이였다. 이번 공연은 우리로 하여금 한국문화를 발견하게 도와주었다.”라고 극찬하였다.

끝으로 10월 3일 ‘온타리오 주의사당 국기게양식’에 초청되어 개천절을 기념한 국기게양 행사에서 ‘대취타’와 ‘사물놀이’로 참석한 총영사, 한인, 캐나다 국회의원 등에게 한국문화를 알렸다. 공연 후에는 소리누리예술단에게 사진촬영, 인터뷰 요청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9월 28일 ‘캐나다 한국문화원’ 방문, 10월 3일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저 방문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을 모색했다.

10월 3일 공연은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저의 초대로 방문하였으며 김득환 총영사관은 “소리누리예술단의 공연은 성인연주자에게는 받을 수 없는 또 다른 큰 감동이 있는 공연이었다. 올해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방문해 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년은 한국-캐나다 양국 정상 간 합의로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반드시 소리누리예술단이 캐나다를 재방문해주길 바란다.”라며 내년 공연 초청을 받기도 하였다.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장 모정미 교장은 “캐나다 관객들께서 기대 이상으로 큰 환호와 호응을 보내 주셔서 놀랐다. 학생들도 이번 공연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이 우리 전통 문화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소리누리예술단 학생들은 “캐나다 관객들께서 격려와 큰 박수를 보내주셔서 신나게 공연을 할 수 있었으며, 무대에서 연주하는 동안 감동을 받아 눈물이 나기도 했다. 성인이 되어서도 세계에 우리 전통음악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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