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4회 강남구의회 김광심 의원 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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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회 강남구의회 김광심 의원 5분발언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3.10.1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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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곡동 은곡마을 주차난 심각... 용역 결과와 현장은 '천지차'
김광심 의원
김광심 의원

 세곡동 은곡마을 및 주변 상가는 최근 들어 주차난에 허덕이고 있다. 김광심 복지도시위원회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 세곡동 지역의 주차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지역은 주택 및 상가가 밀집해 있어 주차난이 심각하며, 행복공원과 도담공원과 인접해 있어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방문객까지 폭증, 더욱 심각한 주차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식사 시간대와 주말에는 주차 차량으로 인해 도로가 정체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세곡동 은곡마을 일대 불법주정차 민원은 연평균 2,300건에 달하며, 단속 및 계도 건수 또한 연간 약 4,000건을 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복지도시위원회에서는 지난 2월, 은곡마을의 주차난 문제를 지적하며 주차장 건립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3월에는 은곡마을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타당성 용역이 추진되었다.

 그러나 7월에 공개된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서는 주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과를 보여줬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차 이용률 및 여유 공간이 현장과 크게 다르게 조사되었다. 주민들은 평일과 주말 모두 100% 이상의 주차 이용률을 보이며, 여유 공간은 실제로는 마이너스 상태라고 주장한다.

 김 의원은 "용역 결과가 현장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현장을 잘 알고 있는 교통행정과와 주차관리과와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주민들 역시 용역 중간 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들은 ‘현실성 있는 주차수요 산정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차 조사 시간대의 조정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은곡마을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지하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을 꼼꼼하게 진행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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