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최초 ‘강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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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최초 ‘강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7.11.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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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상담·사례관리 등 다양한 사업 운영

강서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장애인 가족의 지원을 위한 ‘강서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 4층(강서구 발산로 40)에 지난 8일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장애인 가족 지원 사업에 나섰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장애인 일상생활 지원에 대한 부모, 형제, 자매 등 가족 구성원의 부담률은 87.4%로, 가정에서 양육 대부분을 부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장애인 가족의 행복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서비스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센터 운영은 공모를 통해 (사)함께하는 서울장애인부모회에서 2년간 맡으며, ▲위기 가족의 지원을 위한 가족 사례관리 사업 ▲가족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장애인 가족 지원 프로그램 ▲가족과 전문기관 간 협업을 위한 장애인 가족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유대관계 향상과 부적응을 줄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행복한 맘, 즐거운 가족’을 시작으로 장애인 가족 지원 사업의 첫발을 내딛는다. 아울러 지역 내 장애인 부모모임 및 전문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사업 발굴과 운영에 나선다.

구는 내년까지 장애인 가족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센터를 활성화해 가족 대상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장애인 가족의 지원은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을 헤아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가족들이 진정 원하는 바를 찾아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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