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전 구립도서관에 ‘책소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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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전 구립도서관에 ‘책소독기’
  • 강서양천신문사 장윤영 기자
  • 승인 2018.03.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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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건강한 독서환경↑

(사진=곰달래도서관에 설치된 책 소독기에서 책이 소독되는 모습)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가 나섰다.

강서구는 지난 7일 “도서관 이용자들이 직접 쉽고 자유롭게 책을 소독해 건강하고 즐거운 독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강서구 관내 구립도서관 전역에 올 6월까지 책 소독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책 소독기는 고성능 필터, 특수 약품 등을 이용해 책 안에 있는 미세먼지와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 기기로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책들이 장기간 보관과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오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도서관 이용자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지난 2009년 첫 도입됐다.

강서구도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부터 서울시에서 실시한 시민참여예산 제안 접수 및 심의를 통해 사업 최종 선정 후 4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 받았다. 구는 현재 설비물품 구매 계획 수립 중에 있으며 기존에 책 소독기가 설치되어 있는 등빛도서관을 비롯해 강서영어도서관, 곰달래도서관, 꿈꾸는어린이도서관을 제외한 길꽃어린이도서관, 푸른들청소년도서관, 우장산숲속도서관, 가양도서관에 책 소독기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김정순 강서구 도서관운영팀장은 “본 사업을 통해 관내 도서관에 모두 책 소독기가 설치돼 도서관 이용자들이 건강 걱정 없이 안심하고 독서할 수 있는 쾌적한 독서환경이 제공될 것”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의 문화 활동과 평생학습 증진을 위해 도서관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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