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마지막 절기가 시작되는 음력 3월 초하루 늦은 밤, 과거 시험을 보러 온 지방의 유생이 순성길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사라진 유생을 찾을 수 있는 단서는 기밀문서가 담긴 한 장의 지도와 순성길에서 만나는 목격자들(조선시대 사람들) 뿐...사라진 유생을 찾기 위해 조선특별수사대가 활동을 시작한다. 순성길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서울시는 4.21.(금)~4.22.(토) 양일간, 한양도성 낙산구간에서 ‘2023 한양도성 달빛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한양도성 달빛야행’은 시민들이 직접 ‘조선특별수사대’의 수사대원이 되어 사라진 유생을 찾는, ‘추리게임형’ 미션 투어인『조선특별수사대의 사건수첩 - 사라진 유생』으로 운영된다. 오는 4.10.(월) 오전 10시부터 달빛야행에 참여할 선착순 800명의 시민을 모집한다.‘한양도성 달빛야행’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해째 운영되는 행사다. 시민들이 봄 밤의 낭만적인 정취 아래 한양도성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야간행사로 운영된다. 작년 달빛야행 행사에 약800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2023 한양도성 달빛야행’은 밤 7시부터 10시까지 개최되며, 행사장소인 한양도성 낙산구간은 <장수마을 표지석~각자성석~369마실~혜화문~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까지>다. 구간 양방향에서 운영된다.올해 프로그램인 『조선특별수사대의 사건수첩 - 사라진 유생』은 시민들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는 ‘현장참여형 미션투어’로 운영된다. 행사는 일자별로 1회차 19:00, 2회차 20:00로 나누어 운영하여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각 회차는 매시 정각에 출발하며 참가자들은 총 10개 그룹으로 나눠서 3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각 회차의 입장은 매시 30분에 마무리된다. ※ 1회차 입장 19:00 입장마감 19:30, 2회차 입장 20:00 입장마감 20:30)프로그램 참가자는 각 행사장의 출입구에서 사전게임인 ‘비밀의 문을 열어라’를 수행하면서 본격적으로 ‘달빛야행’을 시작한다. 첫 번째 단계를 거치면 기밀문서가 담긴 한 장의 지도와 신분증을 받게 된다.사전게임 ‘비밀의 문을 열어라’는 성문의 열쇠를 잃어버린 군관을 도와 부험*의 짝을 맞추는 게임이다.(*부험 : 성문을 드나들 때 사용하던 출입증}『조선특별수사대의 사건수첩 - 사라진 유생』에서 시민들이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미션지점은 ▴사라진 유생을 목격한 ‘감역관’ 찾기 ▴채소전 앞 시전 아낙네들에게서 소문의 실마리 찾기 ▴전통 놀이를 벌이고 있는 ‘재담꾼’을 만나 사건의 진실을 밝힐 ‘그림자 열쇠’ 획득하기 ▴혜화문에서 ‘쉐도우 아트’로 펼쳐지는 도성의 모습을 보며 퍼즐을 맞추는 ‘그림자 퍼즐 맞추기’의 총 4곳이다. 각 미션은 단계별로 난이도를 다르게하여 즐거움을 더한다.시민들이 단계별 미션을 해결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순성길 곳곳에 배치된 ‘조력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력자는 조선시대에 실제로 한양도성 곳곳에 거주하던 도성민의 직업을 모티브로 했다. 도성의 순찰을 담당했던 ‘순라군’과 도성 곳곳으로 소식을 나르는 전달자였던 ‘보장사’가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한다.또한, 달빛야행이 운영되는 곳에는 참여 시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밤의 마전터*’를 마련했다. 이곳에도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마전터 아낙네’가 참가자를 기다리고 있다.- 마전터 : 조선시대에 피륙(끊지 않은 베, 무명, 비단 따위의 천)을 삶거나 빨고 표백하던 곳마지막 미션지점은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다. 그림자를 활용한 공연인 ‘그림자 극’과 미션 완주자들을 위한 ‘인생네컷’ 사진관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내 혜화동 전시안내센터는 밤 10시까지 운영된다.그림자 극 공연은 유생이 사라진 ‘음력 3월 초하루’의 숨겨진 이야기를 극화 했다. 미션 수행자들이 동선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20시 15분과 21시 15분 두 차례, 회당 15분씩 진행된다. 또한 공연 말미에 미션 해결을 도와주는 해답을 숨겨놓아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더할 예정이다.미션 완주자들은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내 사진관에서 ‘인생네컷’을 촬영할 수 있다. 사진관에는 깜짝 등장 인물이 기다리고 있어 참가자들에게 재미를 줄 예정이다.한편, 달빛야행이 개최되는 시기는 24절기 중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와 닿아 있다. 한양도성 순성길 주변의 나무들이 초록빛으로 차오르고, 연분홍의 철쭉이 순성객들의 발걸음을 멀추게 하는 시기다. 이번 ‘달빛야행’ 행사에 참여가 어렵더라도 순성길의 은은한 밤공기와 봄꽃들을 호젓하게 즐기러 나들이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2023 ‘한양도성 달빛야행’ 『조선특별수사대의 사건수첩 - 사라진 유생』은 신청링크를 통해 4월 10일(월),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링크는 서울시 문화본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seoul_culture)의 ‘공지사항’ 메뉴에 10시 정각에 게시될 예정이다. 1회차(19:00), 2회차(20:00) 각 회차당 선착순 200명의 접수를 받는다. 참가신청은 초등 1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보호자를 동반할 경우에만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예약은 1인당 4명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서는 행사 당일 1일 100명 한정 선착순 현장 접수도 받는다.행사장 진입은 ‘낙산놀이마당 암문’ 또는 ‘낙산성곽길 초입’(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4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에서 모두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행사운영사무국(☎02-458-5230)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홍진 서울시 문화재관리과 과장은 “올해 달빛야행은 ‘추리게임형’ 미션투어로 더욱 흥미롭게 준비했다”며 “달빛야행에 참여하는 시민여러분들이 ‘조선특별수사대’가 되셔서 한양도성의 야경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06 14:38
성동구에서는 임신·출산·육아 전 분야의 (예비)부모와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자 성동 아이맘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성동 아이맘 건강센터에서는 출산 전 태교 프로그램과 출산 준비교실, 예비부모를 위한 육아교실, 산전 요가교실 등을 운영하며, 출산 후에는 산후 힐링 프로그램과 산후 회복 운동교실, 모유수유 교실, 아기 정서발달 놀이교실 등이 연중 운영된다. 또한, 임산부 체험복(조끼)을 입고 임신 시의 신체적 변화를 간접 경험해보고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가져보는 가상 임신부 체험복 대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코로나19 감염 확산 시기에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 운영하였다가 코로나19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이달부터는 일부 프로그램을 조심스럽게 대면 방식으로 전환 운영한다.이달부터 대면으로 전환된 프로그램은 ‘태교 프로그램’, ‘예비 조부모 육아교실’, ‘모유 수유 클리닉’, ‘산전 요가 프로그램(주간)’, ‘산후 회복운동 교실’이며, 특히 태교 프로그램은 “행복한 태교”라는 주제로 전문 강사의 인문학 강의와 ‘DIY 아기용품 만들기’로 태중 아기와 엄마가 교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달에는 오가닉 손 싸개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하나뿐인 아기용품을 만들며 아기와 엄마의 긍정 애착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성동 아이맘 건강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임신부 및 가족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유선(☎02-2286-7121)으로 확인할 수 있다.성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집에만 머물던 임산부들에게 대면‘성동 아이맘 건강프로그램’은 가벼운 나들이 기회인 동시에 임산부 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4월 성동 아이맘 건강센터 프로그램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06 11:27
한국화가 임미자 작가행복과 풍요의 상징인 해바라기, 부엉이, 나비 등 긍정의 아이콘을 이미지 포인트로 하여 즐거움을 주는 작품으로 사랑받는 한국화가 임미자 작가는 2023년 4월 1일(토) ~ 4월 28일(금)까지 "나비의 단상" 타이틀로 갤러리선정에서 개인 초대전을 진행 중에 있다.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십장생처럼 화면 속에 등장하는 부엉이와 나비는 사랑과 기쁨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어 감상자의 마음까지 닿게 한다. 작가의 의도처럼 따뜻하고 밝은 기운이 발산되어 사람의 기분과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festival" 시리즈 작품으로 그림을 공개하고 있으며, 단란한 부엉이 가족의 나들이를 바라보는 심경은 행복이 충만한 자신을 상상하게 만든다. 그림의 전체적인 배경이 되는 해바라기는 씨앗을 확대시켜 신비스런 우주로의 여행을 꿈꾸는 소년의 마음을 담았고, 두껍게 씨앗을 채색하여 볼륨감을 만들어 나비의 자유스런 비행과 맑은 부엉이의 눈빛을 부각 시켰다. 또한 나선형으로 해바라기 씨앗이 퍼져가는 형상이 누구나 바라는 건강과 행복이 점점 커지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보인다.festival 시리즈1갈등과 반목이 없고 존중과 배려만이 세상을 지배하는 이상적 사회를 꿈꾸는 마음을 중심에서 벗어날수록 커지는 해바라기 씨앗으로 표현했다. 조각배에 몸을 싣고 떠나는 부엉이 가족에서 평화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상을 미술적으로 풀어냈다. 장지에 석채와 분채 등을 사용해 한국화적인 요소를 충실히 하였고, 민화의 화접도를 보는 듯 화려한 꽃과 나비의 조화가 "festival" 시리즈 작품을 격조 있게 만들었다. 작가가 만든 "festival" 시리즈 작품은 기본이 행복, 사랑, 희망, 건강으로 그림을 바라보는 시선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된다."나비의 단상展"을 진행 중인 한국화가 임미자 작가는 "분홍과 노란색의 사용으로 밝음의 기운을 극대화 했다. 전체적인 온화한 색상을 눈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로 즐길 수 있고, 보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를 그림에 부여하여 작품으로 감상자와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작가는 홍익대 대학원 졸업(석사) 출신으로 개인전 23회 단체전 500여회 진행 한 중견작가로오는 2023년 4월25일(화) ~ 5월10일(수)까지 일본 교토 왕예제미술관에서 전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사)G-ART 국제미술포럼 부회장을 수행하며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06 11:08
자양2동 제2경로당 개소 기념 커팅식광진구 자양2동에 위치한 제2경로당이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어르신들의 아늑한 쉼터로 새롭게 탈바꿈했다.오랫동안 어르신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한 ‘자양2동 제2경로당’은 설립된 지 45년이 넘어 노후도가 심한 상황이었다. 해마다 냉난방에 많은 에너지가 소요돼 관리비 부담이 상당했고, 에너지 효율이 낮아 폭염과 한파를 온전히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이에 구는 경로당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일 방안을 모색,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전환사업’을 강구했다. 제로에너지빌딩은 에너지 효율을 최대한으로 높인 저탄소 녹색 건축물을 의미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효과도 있다.지난해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 서울시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2월 20일 준공을 완료했다.커팅식 후 단체사진 촬영단열재와 창호를 설치하고 냉난방기와 공기순환기, 보일러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했다. 지붕은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철재 구조물로 바꾸고, 내부등은 광효율이 큰 LED 조명으로 설치했다. 또한 건물 외벽에 태양광 패널을 달아 단열 효과를 높였다.더불어, 어르신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1층엔 카페형 휴게실을 조성하고, 2층은 발코니를 확장해 공간을 넓혔다. 또한 인터폰과 인터넷, TV도 최신식으로 바꿔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 공사 완료 후 국토교통부 지정업체를 통해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검증을 실시한 결과, 1++이상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그리고 5일, 새롭게 변신한 모습으로 자양2동 제2경로당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경호 구청장과 주요 내빈,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다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보냈다.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자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에 힘써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 환경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는 자양2동 제2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경로당 시설의 에너지 성능을 꾸준히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중곡4동경로당과 용곡경로당 리모델링 공사가 예정되어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06 11:01
광진구가 근로자와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제적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서울시와 손을 잡고 고용유지지원금, 고용장려금 지원에 나선다.먼저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 악화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무급 휴직에 들어간 근로자에게 주는 지원금을 뜻한다. 3개월간 월 50만 원씩 지급, 1인당 최대 1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지원대상은 광진구에 소재지를 둔 소상공인 또는 50인 미만 기업체에 소속된 근로자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 사이 기간 중 월 7일 이상 무급 휴직 상태여야 하고, 오는 5월 31일까지 고용보험 가입을 유지해야 한다.이와 함께,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는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을 해소하고 구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대비 150만 원 크게 상향된 금액으로 혜택의 폭을 넓혔다.올해 새롭게 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에 1인당 300만 원씩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1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규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지난해는 폐업 후 재창업한 소상공인만 가능했으나, 올해는 폐업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을 원할 시 구청 일자리청년과로 우편이나 팩스, 이메일을 보내거나 지원사업 접수처(자양로 131, K&S빌딩 7층)로 방문하면 된다. 고용유지지원금의 경우 이달 30일까지, 고용장려금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광진구 고용유지지원금, 고용장려금 지원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 지원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05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