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관악지사(지사장 이영애)는 지난 11월 1일 민원실 내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민연금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 폭행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현장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며, 민원인이 상담 도중 직원에게 폭언, 폭행 등을 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부여하고, 참여 직원들은 실제 상황처럼 각자 맡은 역할을 공단의 매뉴얼 대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매뉴얼에 따라 ▲폭언 시 상급자인 민원 전문 매니저의 적극 개입, ▲폭언‧폭행 자제 요청, ▲비상벨 신고 및 주변 민원인 등 피신, ▲경비업체 인계 및 본부 보고, ▲피해직원 면담 등 단계별 대응 상황을 연습했다.한편, 공단은 민원인의 폭언, 폭행으로부터 직원 및 다른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매뉴얼 제작, 정기교육 실시, 상담제도 운영, 녹취시스템‧CCTV‧비상벨 설치 등 직원과 고객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영애 지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고객 모두를 위하여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11-06 21:46
청춘가옥 외관 모습관악구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수요자맞춤형 청년 임대주택인 ‘청춘가옥’의 공실 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관악구는 자립 기반이 취약한 청년 1인 가구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력해 청년 매입임대주택(수요자맞춤형)을 제공하고 있다.‘청춘가옥’(법원단지10길 5)은 지상 5층 규모의 총 18세대가 입주 가능한 주택으로, 이번 모집은 계약만료 등으로 발생한 공실 3개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모집 세대별 전용면적은 27~29㎡이며, 입주자는 공동 커뮤니티실(1개소), 승강기(1대), 주차장(8면)을 이용할 수 있다.임대보증금의 경우 1,625만 원부터 3,039만 원까지, 월 임대료는 21만1천 원부터 39만5천 원까지 공급면적과 자격요건별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신청 자격은 10월 25일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19~39세 이하 미혼인 청년으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또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의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신청은 오는 11월 10일 오후 6시까지 관악구청 청년정책과에 이메일(qsing@ga.go.kr)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주택, 소득, 자산 등을 심사해 내년도 1월 중 최종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내년도 2~4월에 입주할 수 있다.입주 신청과 심사 등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 홈페이지(고시공고) 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수요자맞춤형 청년 임대주택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유익한 사업이다”며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11-06 21:42
관악지부 시조교실 회원들의 ‘청계산 벽계수야’ 시조창 발표회구국 영웅 강감찬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0월 22일 오전 11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2023 강감찬장군축제 기념 제17회 인헌대상 전국시조경창대회 및 관악문화교실 시조창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장인 배정웅 관악노인회장을 비롯 진진형 문화원장, 박준희 구청장, 임춘수 구의장, 유기홍·정태호 국회의원, 유종필 국민의힘 관악갑당협위원장, 이찬신 관악지부장, 신운희 (사)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장, 전국에서 모여든 시조인,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및 심사위원 소개, 공로패 수여, 대회사, 환영사, 축사에 이어서 관악지부 시조교실 회원들의 ‘청계산 벽계수야’ 시조창 발표회로 시조인들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전국시조경창대회는 관악문화원(원장 진진형)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관악지부(지부장 이찬신)에서 주관했으며, 전국의 시조인들이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장을 마련하면서 관악구청, 관악구의회, 관악문화재단, 대한노인회관악지회의 후원과 HCN관악방송, 관악신문, 관악저널 협찬으로 진행됐다.배정웅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고려의 명장 강감찬장군께서 태어나신 우리 관악구에서 ‘제17회 인헌대상 전국시조경창대회 및 시조창 발표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대회가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시조가 계속해서 후손들에게 널리 보급되고 그 가치가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진형 문화원장은 환영사에서 “시조는 자연을 벗 삼아 삶의 희노애락을 음률에 담아 풍류를 즐기며 음악으로 노래하고 그 노래 가사에 삶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문학으로 발전시켜 우리의 소중한 옛 전통문화를 되살려 현대인들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고자 함에 있다”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준희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인헌대상 전국시조경창대회 및 시조창의 발표회는 시조창의 멋과 풍류를 나누는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서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인 시조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면서 “시조창이 소중한 우리 가락을 지키고자 하는 여러분들 덕분에 더욱 찬란하게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수 구의장은 “올해까지 17회를 이어오고 있는 인헌대상 전국시조경창대회 및 시조창 발표회야말로 시조문학의 충실한 계승자임은 물론 앞으로 우리 문화와 삶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풍성한 곳간이 되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오늘 발표회를 통해 시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어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찬신 관악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대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번 대회가 민족의 유산인 시조창의 유유자적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문화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시조경창대회에 참석하신 경창자 여러분의 숨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여러분이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시조경창대회에는 평시조부(을부), 사설시조부(갑부), 질음시조부(특부), 명인부, 국창부, 대상부 등 6개 부분에 전국에서 총 270 여명의 시조동호인들이 그동안 열심히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부 수상자를 결정했다.행사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이날 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인헌대상 장원에는 박경미(강동구)씨가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인헌대상 차상에 유인혜(속초시)씨가, 차하에 최연욱(김제시)씨가 차지했다. 또한, 국창부 장원에는 송종석(양양시), 명인부 장원에 차춘자(당진시), 질음시조부 장원에 정다겸(수원시), 사설시조부 장원에는 이옥자(안성시), 평시조부 장원에 정명자(평택시), 이복순(당진시) 등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11-06 21:34
양곡차량에 쌀을 싣고 있는 박준식 조합장과 참석자들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10월 24일, 25일 관악농수산물백화점 6층 대강당 및 야외매장에서 ‘제20회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 및 전국 八道 우수 농특산물 대축제’를 개최했다. 우리 농업농촌을 위로하고 쌀 소비확산 및 쌀값 안정에 기여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어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를 20회째를 맞이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식 조합장을 비롯 홍문표 국회의원, 유종필 국민의힘 관악갑당협위원장, 농협중앙회 황준구 서울본부 조합장, 김재득 회원지원부장, 산지농협조합장, 관악농협 임직원, 영농회장, 조합원, 여성조직단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24일 열린 기념식은 식전 행사로 관악농협 풍물단의 난타 및 사물놀이 공연과 페어리스팀의 전자현악 3중주 공연이 있은 후 국민의례, 내빈소개, 출하 선급금 및 농기계 전달, 인사말, 격려사, 축사,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 결의문 낭독에 이어 농산물백화점 2층 입구 야외매장으로 이동하여 테이프 커팅 및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 양곡 차량 발대식, 팔도 우수 농·특산물 대축제 우수농산물 홍보 및 특판 행사장 순회 순으로 진행되었다.매년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30년 전 대비 절반수준인 56.7kg으로 매년 최소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이는 쌀 재배면적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관악농협은 ‘벼 농사가 무너지면 농촌이 무너지고, 대한민국의 근간인 농민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정부의 우리쌀 소비촉진 정책에 발맞춰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조합원 및 여성조직회원들과 함께 우리 쌀 소비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박준식 조합장이 산지농협에 출하 선급금을 전달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출하 선급금’ 전달식을 통해 산지농협 34개 조합에 각 3억 원씩 총 102억을 전달하였는데, 이 중 25개의 산지농협은 이날 팔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했다. 또한, 도농상생 한마음 농기계 전달식을 통해 전북 고창농협과 전남 몽탄농협에 각 1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을 전달했다.관악농협 야외매장에서는 자매결연조합과 직거래 조합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전국 팔도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2일간 개장하여, 사과·배·귤·호박, 김장용 젓갈, 건고추, 밤, 대추, 배추, 무, 메밀가루, 땅콩, 굴비, 장어, 표고버섯, 천일염 등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도시 소비지 판매농협 역할 제고를 위해 산지 출하조합의 고품질 햅쌀들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며, 고품질 브랜드 쌀 5포 이상 구매 시 특판가 할인 행사도 진행되었다.박준식 관악농협 조합장은 “쌀 중심의 식습관 복원 및 아침밥 가치확산과 다양한 쌀 가공식품 개발로 젊은 세대가 쌀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 개선 등 민간차원의 쌀 소비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국민이 솔선해서 ‘나부터 아침밥 먹기, 쌀 가공식품 소비하기’ 등 작은 실천부터 시작한다면 다시 한번 우리 농촌은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악농협은 앞으로도 ‘전국의 농업인이 우리농협의 조합원이다’라는 신념을 실현하는 도농상생의 현장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제20회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 및 전국 八道 우수 농특산물 대축제 테이프 커팅한편, 관악농협은 1995년 전국 최초로 산지농협에 대해 출하선급금을 지원하였으며, 2001년 이후 매년 100억 원 이상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는 타 도시농협으로의 확산에 크게 기여하여 2023년까지 서울농협에서는 2조 4,457억 원을 지원하는 등 도농상생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올해도 산지 34개 농협에 각 3억 원씩 총 102억 원의 출하선급금을 지급하여 지금까지 931개 조합에 총 2천73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2019년 도농상생 한마음대회의 일환으로 시작한 농기계 전달은 매년 2,000만 원 이상 지원하여 현재까지 총 18개 농촌농협에 2억 원의 농기계를 전달한 바 있다.또한, 지난여름에는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과 충남지역 5개 산지농협을 방문하여 총 2,500만 원의 재해복구자금을 전달하고, 산불피해지역인 강원 강릉농협과 홍성 서부농협에 각 1천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농기계 구입자금을 지원하는 등 도농상생을 통한 도시농협의 역할 수행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11-06 21:30
임춘수 의장이 제293회 관악구의회 제2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관악구의회(의장 임춘수)는 지난 10월 18일부터 7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제293회 관악구의회 임시회가 지난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및 조례안, 기타 동의안 등 안건 24건을 원안 가결하였으며, 1건은 부결, 2건은 상임위원회로 재회부 의결하였다.24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관악구의회 의정모니터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재상정 되어 최인호 의원의 찬성토론과 이종윤 의원의 반대토론에 이어서 찬반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의원 22명 중 찬성 11표, 반대 11표로 가부동수에 따라 부결됐다.또한 ▲관악구 위기가구 발굴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관악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은 보다 심도 있는 안건심사를 위해 해당 상임위원회로의 재회부 의결하여 추후 재심의를 거칠 예정이다.관악구 위기가구 발굴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과 관련하여 구자민 의원은 반대토론을 실시 “관악구는 이미 위기가구 발굴에 대해 충분하게 잘하고 있으며, 정의에서 관악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명칭에 대한 제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김순미 의원은 찬성토론을 통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니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종윤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의회는 기본적으로 상임위 활동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므로 상임위로 재회부해서 심의할 수 있도록 의장님께 보류표결 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이번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별 심의를 거쳐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된 안건은 ▲관악구의회 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경관 의원), ▲관악구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주무열 의원), ▲관악구 공정 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경관 의원), ▲관악구 옴부즈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관악구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안(노광자 의원), ▲관악구 벤처기업·창업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표태룡 의원), ▲관악구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관악구 동청사 건립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관악구의회 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경관 의원), ▲관악구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주무열 의원), ▲관악구 공정 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경관 의원), ▲관악구 옴부즈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관악구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안(노광자 의원), ▲관악구 벤처기업·창업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표태룡 의원), ▲관악구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관악구 동 청사 건립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관악구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관악구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관악구 장애인생산품 등 우선구매 촉진에 관한 조례안(손숙희 의원), ▲관악구 장수축하물품 지급에 관한 조례안(박용규 의원), ▲관악구 체육시설 설치 및 관리ㆍ운영 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순미 의원), ▲관악구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관악구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위성경 의원), ▲관악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김연옥 의원), ▲ 관악구 주차장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 재개정 관련 17건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지방세발전기금 출연 동의안, ▲‘관악50플러스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2024년 관악문화재단 출연 동의안,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조합 규약 동의안, ▲LED 전자게시대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6건 등 총 24건이다.임춘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293회 관악구의회 임시회 기간동안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들과 의회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며, “다음 회기에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굵직한 안건들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구정 발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의 역량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 | 관악신문 | 2023-11-06 21:23
제3차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포스터관악구는 구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악사랑상품권 125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이번 상품권 발행 할인율은 7%로, 할인율에 대한 보전금 전액은 관악구가 부담한다.상품권 구매는 오는 11월 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할인 구매 한도는 1인 기준 50만 원, 보유 한도는 150만 원으로 1만 원 단위의 모바일 형태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관악사랑상품권의 사용처는 지역 내 관악사랑상품권 가맹점 11,650여 개소이고, 구매와 결제는 ‘서울pay+’, ‘티머니페이’, ‘신한 쏠(SOL)’, ‘머니트리’, ‘신한Play’ 총 5종 앱(App)에서 가능하다. 구매 취소는 기간에 관계없이 상시 가능하고, 잔액 환불의 경우 상품권의 60% 이상 사용 시 할인 지원금 7%를 제외한 잔액이 환불된다.한편, 구는 지난 2020년도부터 현재까지 관악사랑상품권 1,474억 원, 신림역상권회복상품권 20억 원,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 및 e서울사랑상품권 등 특별발행 상품권 118억 원까지 총 1,612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며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주민과 소상공인 모두의 호응속에 발행하는 관악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11-06 21:20
미성동 주민센터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만나는 박준희 구청장관악구는 주민의 의견을 가까이서 듣고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 관악청(聽)’을 운영, ‘이청득심(以聽得心)’ 소통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2018년 첫 취임과 동시에 문을 연 제1호 공약사업 ‘관악청(聽)’을 통해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민원을 직접 챙겨오고 있다. 민선 8기에는 핵심가치를 주민과의 ‘소통, 협치’에 두고 다양한 창구로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마다 구청에서 ‘관악청(聽)’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구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이동 관악청(聽)’에 돌입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11월 1일 미성동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2일까지 21개 동을 직접 방문하여 ▲구정 주요 현황 공유 ▲유공구민 표창 ▲주민과의 대화 등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동 관악청(聽)’을 통해 건의되는 주민 의견을 향후 구정에 반영하고 소통과 협치 행정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구는 지난해에도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정신으로 전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건의사항 206건을 처리했다.박준희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들의 생생하고 소중한 의견을 가까이서 듣고자 찾아왔다”며 “경청함으로써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주민의 목소리를 더욱 귀 기울여 주민이 행복한 관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삼성중 학부모와 소통하고 있는 박준희 구청장또한, 구는 지난 10월 16일 삼성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0일까지 관내 초중고 총 12개교(▲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聽)’을 운영,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과 소통과 공감을 위한 시간을 갖고, 학부모들의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올해 상반기에도 관내 24개교(▲초등학교 6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11개)를 방문해 학부모들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그 결과 총 370여 명의 학부모를 만나 학교 현장의 현안은 물론 지역 생활민원까지 총 153건의 건의 사항을 처리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경비보조심의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 환경개선 사업 22건에 총 22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했다.교육경비 지원 주요 내용으로는 ▲도서관, 동아리실, 야외 학습공간 등 환경개선 ▲후문 교체, 주변 통학로 정비 ▲급식실 스팀 배관 교체 ▲특별교실, 영어전용 교실 개선 ▲교내 위험 수목 정비 ▲방충망 설치 ▲자율학습공간 개선과 의자 교체 등이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우리의 미래는 학교에 있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환경을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주민들과 꾸준한 소통을 위해 노력한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정부합동 평가’의 주민 실생활 밀접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자치구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11-05 16:09
별다복페스타 포스터관악구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시간 마련, 오는 11월 4일,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악구 서림동 신림로18가길 일대(서림다복길, 서울대벤처타운역 2번출구 인근)에서 ‘서림다복길 별다복페스타’를 개최한다. ‘서림다복길 별다복페스타’는 올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신림동 별빛거리 축제(5월)’와 ‘낙성대 별길 축제(10월)’에 이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축제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서림다복길 골목경제회복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골목상권상인회, 주민자치회 등과 함께 민관 축제추진단을 구성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별게 다 행복이네~!’라는 의미를 지닌 ‘서림다복길 별다복페스타’는 ▲다복 마켓 ▲다복 놀이장 ▲다복 이벤트 ▲다복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다복 마켓’에서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이 마련되며, 최근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1분 캐리커처(caricature)’도 열린다.‘다복 놀이장’에는 옛날의 음악다방에 온 듯한 ‘다복 다방’이 조성된다. 주민들은 딱지치기, 공기놀이, 지우개 싸움 등 다양한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다복 이벤트’에서는 버블매직쇼, 길거리 노래방, 댄스챌린지, 뮤지션 버스킹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상권에 위치한 ‘초록물고기 미술학원’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작품 전시회도 함께 개최된다.축제에는 맛있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다복 장터’에는 골목상권 상인들이 직접 판매, 운영하는 맛있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주민들은 축제를 즐기며 출출해진 배도 채울 수 있다. 축제 당일에는 주민 안전과 사전 준비 등을 위해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행사구간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박준희 구청장은 “모두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이번 축제를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께서 방문하셔서 우리 동네 골목상권에서 좋은 추억도 남기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지난 10월 26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서림다복길 상인들과 함께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첫 만남 할인 또는 재방문 할인쿠폰을 통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상권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11-02 17:21
관악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동절기 확산을 대비하고자 변이바이러스에 맞게 개발된 신규 백신을 활용,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의 확산 감소세에 따라 지난 8월 23일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되었지만, 위기 경보 수준은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집단‧시설 보호와 범부처 차원의 안정적 대응을 위해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백신 접종·감염 후 시간경과에 따라 신규변이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집단면역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의 치명률은 0.15%로, 64세 이하의 치명률 0.004%의 약 40배 수준이다. 이에 관악구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선다. 관내 노인복지시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기관, 경로당 및 공동주택 등 어르신들의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포스터와 안내문 등을 배포한다. 그뿐만 아니라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촉탁의를 통한 방문접종을 독려하고, 촉탁의 접종이 어려운 경우 보건소 인력을 통해 접종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예정이다. 접종은 10월 19일부터 접종권고 대상인 만65세이상, 12세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된다.오는 11월 1일부터는 6개월 영아부터 5세~11세 소아, 12세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접종 비용은 무료이며, 의료기관에 연락 후 당일 방문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원하는 경우에는 ☎1339(질병관리청 콜센터)나 질병관리청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65세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여전히 중요하다”며 “동절기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여 새롭게 시행되는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을 높여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10-25 18:28
토론회 후 기념촬영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이 대표 의원을 맡고 있는 의원 연구단체 ‘가비채(가치 있는 비움과 채움)’가 지난 19일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 등 8개 단체와 함께 ‘서울시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자로도 참석한 왕정순 의원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가깝게 재활용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종이팩이 오히려 날이 갈수록 재활용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관련 조례의 제․개정은 물론, 서울시 정책에 있어서도 개선과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특히 왕정순 의원은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의 뼈대가 되는 제2차 서울시 자원순환 시행계획을 보면 거점 중심의 시민 캠페인 확대와 시스템 구축에 집중되어 있는데, 제한된 거점 중심 체계로는 현장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효과의 한계가 분명하다”며, “종이팩의 경우, 다양한 현장 활동 경험이 축적되어 있고 시민들의 참여 의식도 높은 만큼 서울시가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종이팩 재활용 시스템 현황과 개선방안 제안’이라는 주제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첫 번째 발제를, ‘종이팩 자원순환 거점 운영 사례 및 개선 방안 제안’이라는 주제로 이은숙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 환경분과장이 두 번째 발제를 맡았으며, 이어 김태임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팀장(일자리 창출 기반 종이팩 수거체계 구축 사례·제안), 장한우리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종이팩 운송 체계 구축 사례·제안), 왕정순 의원(서울시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활성화를 위한 제언), 이지연 아산시 자원순환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모임 대표(시민의 손으로 만들어낸 자원순환조례 제정 사례·제안)가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왕정순 의원은 “오늘 나온 여러 제안들을 정리해 서울시와 의회 차원에서 할 역할들을 찾겠다”며, “특히 독립적인 종이팩 재활용 정책 보완, 기후 약자와의 동행 차원에서의 공공 일자리 확충, 종이팩 구분 배출의 조례상 구체화 등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10-25 18:14
황준배 한세연구소장최근 각종 이데올로기나 사상, 개념 논쟁이 심각하고, 혼란스럽다. 현재 우리나라 ‘인문사회과학의 암흑기’가 본질이다. 이는 드러난 현상이라 이해한다. 한편에선 이념보다 ‘먹고 사는’ 경제가 더 중요한 이슈라고 이를 비판한다.‘자유’라는 개념이나 말은 여러 가지 문제를 파생한다. 이 자유의 지향, 지양, 한계, 결과들이다. 이를 잘못 이해하거나 시도한다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다. 호랑이의 ’자유‘는 토끼에겐 ’공포‘다. 즉 강자의 무한자유는 사회적 약자들에겐 공포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자유’와 ‘민주’가 결합, 자유민주주의 이데올로기가 정립된 이유이다. 일련의 독립운동사, 6‧25 전쟁사와 관련 인물들의 재평가, 정치적 잣대로 역사적 사건을 재단하는 기현상 등은 사회적으로 논쟁의 여지이고 국론통합의 리스크다.사건과 논리는 무성한데 인권이나 사람의 고귀한 생명에 대해서 너무나 무책임하다. 해병대 사병의 생명의 가치가 해병대 사단장이나 대통령의 생명의 가치보다 결코 가볍지 않다. 원칙적으로 정당치 못한 명령, 불법적인 명령이나 지시에 대한 거부는 절대 항명이 아니다. 정상적인 업무다. 행정 서비스센터에서의 업무도 이와 다를 바 없다. 부당하거나 정당치 못한 지시는 거부할 권리가 있다. ‘인문사회과학의 암흑기’국가관, 이데올로기, 역사관, 이 모든 논쟁의 근본 원인은 김대중, 노무현 이후에 ‘인문사회과학의 암흑기’가 도래한 시점부터가 문제였다. 그 후 지성의 한계인 대통령들의 출현이 결정적인 이유라 유추한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정치권의 언어 수준의 저열함, 사회적 병리현상인 물신숭배, 목적과 수단의 전도현상 등, 그 결과이다.국가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이 고양되어 있었다든지, ‘암묵지’(학습과 경험을 통하여 개인에게 체화되어 있지만 말이나 글 등의 형식을 갖추어 표현할 수 없는 지식)가 사회 전반에 충분히 형성되었더라면, 이런 혼란이나 갈등은 자연스럽게 해결되었을 것이고, 사회적 합의나 변증법적 지양이나 지향으로 귀결되었을 것이다.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나 이전 문제도 마찬가지다. 정통 역사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를 모으는 작업이 선결과제였다. 세미나나 토론회를 통해서 나름대로 정리된 역사관을 갖고 국민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하고, 국민적 합의를 통해서 동상문제를 처리했어야 한다.사실 전해 듣기로는 육군사관학교에서도 6.25 전사를 간략하게만 배우지, 세부적인 내용은 개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잘 모를 수도 있다고 한다. 커리큘럼이 생각보다는 단순하다고 한다. 6‧25 전쟁사가 본래 필수과목이었는데 문재인 정권에서 선택과목으로 변경했다는 여론도 있다.정치인들이나 지식인들도 자기 전공을 벗어나서 현재 논란 중인 다양한 분야를 알고, 사람들에게 설득한다는 게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그나저나 계속되는 국가 사회적 논쟁은 보다 더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이었으면 한다. 결국에는 지성의 힘과 국민통합으로 귀결되어 지길 바란다.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 제기를 가리켜 매도하기를 ‘괴담이니 비과학적’이라는 말 자체가 비과학적인 논리다. 전 세계적으로 처음 겪는 사건이기에 이와 관련된 데이터가 전혀 없다. 그래서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에 반대를 표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여론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초기에 정부 여당, 야당의 잘못된 대처가 문제다. 비전문가가 봐도 상식적으로 우럭이나 큰 물고기, 사람의 문제 이전에 다양한 바다 생태계 파괴 체크를 자세하게 거론했어야 한다.식물성 플랑크톤, 동물원 플랑크톤, 박테리아, 바이러스, 원생생물, 균류 등, 해양 미생물에 대한 연구는 방대한 분야이다. 바닷속 미생물은 생태계의 건강과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지구 생물 지구 화학 주기와 기후 조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오염수가 분명히 생태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유추한 바, 이를 강력하게 어필, 국제사회와 연대를 진행해야 더 효과적이었다. 구한말과 유사한 국내정치, 국제정세대한민국은 국가의 헌법, 국가적 이데올로기(자유민주주의, 자유 시장경제), 민족혼, 정신사적 전승, 전통과 문화가 국가정체성이다.헌법의 규정 내에서 진보나 보수가 존재한다. 진정한 진보, 보수를 추구한다면 진보, 보수의 가치에 벗어난 인물이나 정책, 정치 행위에 대해서 ‘아니라고’ 단호하고도 원칙적인 대처를 결단해야 한다.진보가 종북, 주사파, 공산주의 찬양이나 동조로 변질된다면. 그건 진보도 훼손, 국가공동체도 무너뜨리는 의도나 결과를 초래한다. 유사 진보다. 공산주의나 북한을 동조하는 세력은 북으로 추방하든지, 국가보안법으로 다스려야 한다. 물론 미, 중, 일, 러나 외세 의존적, 강대국 추종자도 마찬가지다.1980년대 이후 진보진영의 가장 큰 문제는, 확고한 국가관이나 안보관이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심지어 북한이 민족사적 정통성이 있다고 생각할 정도다.광주광역시의 ‘정율성 기념공원’은 진보의 가치도 아니고, 민주당의 정강정책이나 이념도 아니고, 국가정체성과도 맞지 않다. 그는 중공인이다. 여적죄나, 이적죄, 국가보안법 검토 대상이다. 사대주의적 발상이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면 전 세계적인 ‘컨셉’이나 ‘크리에이티브’를 통한 관광 정책계발이다.현재 남한과 북한은 ‘휴전상태’다. 즉 준전시 상태다. 이런 세력들이 국방의무나 제대로 이행했는지? 의문이다. 기념공원은 철회하고 자기 생가에 조그마한 상징물 정도는 유의미하다. 단 그의 행적으로 기록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정체성과 맞지 않다.보수가 극우파시즘으로 변질되거나, 한 개인의 권력욕망에 의해서 군림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보수도 국가도 망치게 된다. 국격을 떨어뜨리거나 국민적 동의 없는 외교나 정책, 민주주의를 파괴한 독재자를 찬양하는 것은 유사 보수다.역사는 반복된다고도 한다. 현재 시점에서 ‘역사의 역습’ 현상이 보인다. 고종황제 시대(무능, 무책임의 전형)의 구한말과 유사한 국내정치, 국제정세다.고종은 1894년 조선에서 갑오농민전쟁이 일어나자 청나라에 병력 원조를 요청, 결국 청-일전쟁(1894~1895)이 일어났고, 일본의 승리로 끝났다.그 후 1895년 10월 8일, 일본군 몇몇과 그들에게 동조한 조선인들이 명성황후를 시해하면서 을미사변이 발생, 일본은 고종황제를 협박해 조선을 손아귀에 넣고 싶었다. 신변에 위협을 느낀 고종은 4개월 뒤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 이 사건이 바로 아관파천. 이 아관파천을 기점으로 러시아와 일본은 충돌. 일본은 청일전쟁 승리 후 대한제국을 독점하고 싶었고 러시아는 이를 저지, 결국 러-일전쟁(1904~1905)이 일어났고, 일본은 승리를 거둔다.그리고 우리 민족은 한‧일합방의 '경술국치'를 겪게 된다. 그 당시에 세계정세와 조류를 읽지 못한 고종과 위정자와 기득권 세력은 자기들의 탐욕과 이권만 바라고, 힘없는 민중은 의병으로 들고 일어났다. 그렇게 이 나라는 망했다
뉴스 | 관악신문 | 2023-10-25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