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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간호사가 아동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성동구는 간호사가 어린이집에 방문하여 영유아의 발달 상태, 건강‧위생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 ‘성동형 어린이집 전담간호사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제10조)」에 따르면 영유아 현원 100인 이상인 어린이집의 경우에 간호(조무)사를 의무 배치하도록 되어 있어 인원이 적은 곳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성동구는 영유아의 건강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영유아 현원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에 전담간호사를 배치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총 183건의 건강 이상 증상을 조기 발견했으며, 보육교직원과 학부모들이 높은 만족감을 보이는 등 사업이 효과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맞벌이로 인해 아이들의 건강을 수시로 체크하기 어려운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를 반영하여 구는 올해부터 전담간호사의 방문 횟수를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려 더욱 빈틈없는 양질의 영유아 건강관리서비스에 나선다.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건강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지난 2월에 임상경력 2년 이상인 전담간호사 2명에 대한 채용을 마쳤으며, 사전 교육이 끝난 4월부터 총 77개소의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본격적인 영유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간호사들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강·발달상태 측정 ▲감염병 관리 및 예방 교육 ▲시력검사 및 눈 건강관리 교육 ▲구강 위생교육 등을 진행하며, 검사결과지를 작성하여 어린이집을 통해 학부모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또한,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 ▲구급함 점검 및 관리 교육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하여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4-09 14:46

지난해 행당제1동 우리동네 온복지관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모습성동구 행당제1동(동장 문경옥)과 성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경용)이 이달부터 2024년 우리동네 온(溫)복지관을 사업을 운영한다.‘우리동네 온(溫)복지관 사업’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복지관 사업의 성동구 사업명으로 행당제1동은 2021년 사업 시범운영부터 성동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밀착형 복지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올해 주요 추진 사업은 ▲똑똑상담 ▲튼튼건강 ▲뚝딱모임 사업이다.‘똑똑상담’은 복지사각지대 등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매월 1회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담당자가 함께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식품키트 등의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복e음 시스템 내 발굴대상자로 의뢰된 대상자 위주로 방문을 진행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도 똑똑상담을 통해 공적급여 지원까지 연계하기도 하였다.‘튼튼건강’과 ‘뚝딱모임’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튼튼건강’ 프로그램으로 월 2회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신체 건강 증진을 위한 치매예방 두뇌게임, 밴드 스트레칭, 맨손체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뚝딱모임’은 공예 활동을 통한 주민관계망 형성 사업으로,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 주민센터 내 주민거점공간을 활용하여 매월 다양한 공예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문경옥 행당제1동장은 “우리동네 온(溫)복지관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09 14:43

김경호 광진구청장(사진 중앙)이 8일, 혜민병원 김병관 원장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8일, 관내 지역 응급 의료기관을 찾아가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에서도 의료현장을 떠나지 않고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 구청장은 광진구 자양동에 소재한 혜민병원을 방문해 김병관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한자리에 모여 혜민병원 운영 현황과 의료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일반병동 등을 돌며 비상 진료체계를 살폈다.혜민병원은 간담회 자리에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뿐만 아니라 모든 병상을 정상 운영하고 있지만, 의료파업 장기화에 따라 대형병원에서 전원환자가 늘어 의료진 피로도가 높다고 밝혔다.“힘든 상황이지만 환자분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김병관 병원장은 말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최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혜민병원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소통해 지역 의료체계가 원활히 운영되고, 구민 건강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사진 오른쪽 제일 앞)은 혜민병원 의료진과 한자리에 모여 운영 현황과 의료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김경호 구청장은 일반병동 등을 돌며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비상 진료체계를 살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4-09 14:41

자양한강도서관에 설치된 투명페트 전용기기와 캔 전용기기광진구가 인공지능 기반의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8대를 추가로 설치해 분리배출 실천 생활화에 앞장선다.2018년 2대부터 시작된 무인회수기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지난해까지 총 6대를 설치‧운영했다. 무인회수기가 추가로 설치될수록 이용률은 높아져 지난 한 해동안 1만 2천 378명이 이용해 약 28톤의 캔과 투명페트병을 수거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이에 구는 주민 접근성과 이용 빈도를 고려해 ▲구의1동주민센터 ▲광진광장 ▲중곡역 소공원 ▲아차산 숲속 놀이터 ▲자양한강도서관 ▲건국대학교 도서관 쉼터 6개소에 투명페트 전용기기 6대와 캔 전용기기 2대를 추가로 설치‧운영한다.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된다.재활용품이 투입되면 기기는 내용물의 유무, 라벨지 제거 여부 등 인공지능으로 상태를 인식하고 이상이 없으면 압착 후 수거한다. 정상 투입된 재활용품은 품목과 크기에 상관 없이 이용자에게 10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2,000포인트 이상부터는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한편, 광진구는 원룸촌과 1인 가구 밀집지역에 설치된 재활용 정거장에 올바른 분리배출 참여를 돕기 위해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한다. QR코드를 찍으면 길라잡이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재활용 정거장은 재질에 따라 유리‧플라스틱‧비닐류 등 배출 품목을 구분한 수거함으로, 현재 3월 기준 906개가 설치돼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09 14:37

 이정헌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는 지난 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역지부와 정책협약을 맺었다.이정헌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에서, 이 후보와 민주노총 공무직 서울지부와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고, 평등하고 안전한 노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선언했다.협약에서 양 측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직 근로자에 관한 법률’법제화를 위해 노력할 것 ▲상시지속 업무의 비정규직 고용 제한을 법제화하고 정부가 공공부문의 정규직 고용 원칙을 확립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 ▲공무직 노동자의 임금 및 수당의 차별해소와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 ▲노조법 제2조와 3조를 개정하고 노조 운영에 대한 부당한 행정개입을 막고 헌법에 명시된 노동3권이 온전히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노동자에게 차별없이 산업안전보건법이 적용, 위험업무 외주화 금지와 안전인력 기준 법제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협약의 내용을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이후 간담회 및 토론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상호협력 할 것을 약속헸다.4월 6일에는 건국대학교 병원 노동조합이 이정헌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유주동 위원장을 비롯한 건대병원 노조원들은 이 날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하고, 직접 준비한 이정헌 후보지지 현수막를 펼치며 기념촬영을 했다.이 후보는 건국대학교병원 조합원들의 지지에 화답하여 “근심걱정 가득한 환자들이 비로소 병원을 떠날 때, 마지막으로 만나는 직원은 바로 여러분”이라면서 “여러분이 행복해야 환자도 행복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만큼, 건대병원을 비롯한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의 노동권을 침해하는 장애요소들을 조속히 제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08 10:53

성동구는 성동구가족센터에서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하여 다문화, 비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한 선거교육과 모의투표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참정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선거가 무엇이고 어떻게 참여하는지, 한 표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함께 알아보고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투표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모의투표를 실시하여 직접 투표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모의 신분증을 가지고 모의투표 용지를 현장에서 받아 기표소 안에서 기표한 후 투표함에 투입하는 등 투표의 전 과정을 체험하였으며, 투표 체험 후에는 개표과정을 통해 당선자가 선출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은 "과거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 ”한국에서 성장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성동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지원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시 한국어교육, 사회통합프로그램,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사례관리, 통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 신청은 성동구가족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395-9445~7)로 문의하면 된다.성동구가족센터에서 진행된 모의투표 체험성동구가족센터에서 진행된 선거 교육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08 10:28

점검반이 대형공사장 주변 하수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성동구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월 8일부터 26일까지 대형공사장 주변 하수관로, 빗물받이 등 하수시설물 점검에 나선다.점검 대상은 연면적 10,000㎡ 이상의 대형공사장 20개소로, 성동구는 점검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 퇴적 및 하수시설물의 파손 등이 우려되는 곳을 사전에 발견하여 신속히 조치함으로써 수해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점검 항목은 ▲하수도 설치 적정 여부 ▲하수도 시설의 기능 저하 여부 ▲공사장 진‧출입로 주변 하수관로 안전성 확인 ▲공공 하수시설물 파손으로 인한 도로침하 발생 여부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배수로 등 설치 여부 ▲풍수해 예방대책 수립 여부 ▲자재 및 장비의 보관 및 관리 실태 등이다.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 4개조가 공사 현장 점검 및 정비 지도, 하수관로 CCTV를 점검하며, 필요시 ‘하수도 주치의’ 및 외부 전문가의 자문도 받을 예정이다.점검 결과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즉시 조치가 불가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계획서를 제출받아 우기에 접어들기 전에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즉시 조치가 어려운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경우에는 관련 전문가와 함께 재점검을 실시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08 10:26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 왼쪽)과 수미야바타르 바이양걸구청장(사진 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촬영중인 모습성동구는 국외 자매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이양걸구 대표단이 지난달 19일부터 4일 간 성동구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성동구와 바이양걸구는 2018년부터 6년째 매년 활발하게 상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 뿐 아니라 양 도시의 주민들이 상호 교류함으로서 자매도시와의 우정을 공고히 하고 있다.이번 방문 일정 중 양 도시 구청장을 포함한 대표단 회의에서 몽골의 어린이들을 위해 성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성동구 자원봉사센터, 성수2가제1동 주민자치회에서 힘을 모아 아동복과 어린이집 교구를 기증하였다.또한 바이양걸구에서는 성동구를 위해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바이양걸구의 어린이 캠핑장을 성동구에서 추천하는 단체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협약을 체결하였다. 몽골은 초원과 사막, 밤하늘 등 최근 캠핑 관광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으며, 구는 이를 통해 바이양걸구와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고 소속 단체 등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성동구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견학중인 몽골 바이양걸구 대표단이와 함께 양 도시 어르신 간의 우호협력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양 도시의 주민 간의 우정을 보여주었다. 바이양걸구 남난수렝 노인회장은 임인수 대한노인회 성동구 지회장과 여러 차례 대면하며 양 도시의 노인복지 정책을 교류하였고, 이번 방문에서 임인수 지회장은 바이양걸 명예 노인회장 배지를 받으며 어르신 복리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한 민간 주도의 상호협력을 약속하였다.뿐만 아니라 바이양걸구 대표단은 성동구 보건소와 구청 세무과, 민원실, 구 산하 체육시설,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성동구의 선진행정을 꼼꼼히 살피며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마트 흡연부스와 같이 IT기술과 결합하여 주민 편의를 증진시키는 구의 특화된 스마트 정책사업과 체납차량 단속 스마트폰 앱과 같은 자동화된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한편, 성동구에서는 구민과 함께하는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몽골에 2023년까지 총 1,000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방학 기간 가족이 함께 몽골에서 뜻깊은 해외봉사를 할 수 있는 ‘몽골 성동숲’ 조성 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이 밖에도 성동구 성수2가제1동과 바이양걸구의 동 간 결연을 통해 몽골의 유명한 나담축제에 성동구 주민을 초청하고, 몽골걷기협회에서도 해마다 ‘성동구민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석하며 양 도시 주민 간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또한 성동구는 바이양걸구를 포함한 국외자매도시 직원들에게 행정 노하우를 공유하는 ‘성동 글로벌 교환 근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총 6명의 직원이 2주 간의 체험을 통해 성동구의 우수 행정을 배우고, 성동구의 홍보대사로서 SNS를 통해 성동구의 글로벌 홍보를 책임지고 있다.수미야바타르 바이양걸 구청장은 성동구의 선진행정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환대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표현하였고,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 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속의 성동구를 위해 선도적으로 움직이며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08 10:24

성동구는 해빙기를 맞아 지난 5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건설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건설공사장 내 재난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해빙기에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기온 상승에 따라 녹으면서 시설물 침하, 붕괴, 낙석과 같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야 하는 시기이다.특히, 올해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억 원 미만 건설공사에도 확대 적용됨에 따라 성동구는 안전교육을 통해 공사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경각심을 일깨워 미연의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이번 교육에는 118개의 관내 공사장 관계자와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하였으며, 건설 안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새로운 위험성 평가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또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사례를 전파하여 공사 관계자의 책임과 역할을 특별히 강조하는 한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굴착기, 양중기와 같은 중장비의 안전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교육에 참석한 한 건설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상세히 알지 못했는데 실제 공사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사고사례 등을 통해 공사 현장에서 안전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안전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사고 없는 공사 현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성동구가 건설공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08 10:21

리듬 162.2x130.3cm Mixed media 2021화려한 색채의 신구상 화가 울림 최예태의 미수(米壽) 초대전이 오는 2024년 4월 17일(수) ~ 4월 23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약동하는 생명 자연의 신구상’ 주제로 열린다.최예태 작가는 풍경, 인물, 정물, 누드 등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유연하게 작품을 제작하며, 구상화에서 비구상화로 범위를 넓혔다. 또한 자연주의 회화에서 추상화로 장르와 시공간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변신하는 작가로 이번 미수(米壽) 전시에는 135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작가는 북한산, 도봉산, 설악산, 금강산, 태백산, 지리산, 마이산, 모악산, 백두산, 한라산과 외국의 히말라야, 후지산, 알래스카, 로키마운틴, 코카서스 산맥 등 산의 바위 봉우리와 굴곡을 작업의 모티브로 삼고 있다.보이는 모습 그대로 옮기는 사생이나 사경이 아닌 산이라는 장소에 개인의 경험에 의한 지각을 바탕으로 면, 선, 색으로 단순화시켰다. 작품에 담겨 있는 해와 달, 산, 나무, 구름, 물, 창문 등 소재들 또한 강렬한 색채로 단순화했다.이런 간결한 구성과 색채는 2000년경부터 시작된다. 붉은 산이나 녹색 산의 조형적 형태를 더욱 단순화시키며 강렬한 붉은색의 색과 면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구성력을 갖추어 ‘최예태의 신구상’라는 작가만의 방법을 창안하였다. 작가만의 창조적인 미적 구성을 창안하여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고 할 수 있다.최예태 작가는 “작업을 할 때 유화나 아크릴릭 같은 서양재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유화에서 볼 수 없는 밝고 고운 은조사, 항라, 모방 같은 전통 한복에서 느껴지는 화사하고 은은한 색감 그리고 한국적인 색채와 감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였다.”고 말했다. 실제 작가는 2013년부터 오방색을 사용하는 등 한국적인 미의식을 끌어들이기 시작하여 작품을 면분할하며 음과 양을 나타내는 해와 달을 한 화면에 넣어 한국적 미감을 담아내고 있다.특히 오방색의 화려함은 왕실의 권위가 가장 잘 나타내는 일월오악도(日月五嶽圖)와 닮았고, 웅장함은 조선후기 화가인 겸재 정선이 비 온 뒤의 인왕산 모습을 그린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와도 닮았지만 화면구성과 색채의 조합은 작가만의 독창적 세계관인 ‘최예태 신구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은 “경쾌한 색조로 화려하게 펼쳐 놓은 강렬한 색채, 단순화시킨 형태를 통해 최예태 작가만의 신구상 회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전통 색문화를 회화로 이어가는 한국의 정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작가는 궤백 유니버시티에서 조형미술을 전공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및 운영위원장과 이동훈 미술상 심사위원장을 역임 했으며, 2016년에는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을 수상했다. 2015년 성신여자대학교에 최예태 미술관이 설립되어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5월 1일 ~ 7월 30일)과 프랑스 르살롱드셍망테(9월 23일 ~ 10월 6일)에서 초대전이 이어진다.신록의찬가 100F 162.2x130.3cm mixed media 2018태양을삼킨여인 100F mixed media 2016희망의서광 116.7x91.0 acrylic on canvas 2022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08 10:20

‘5월 가정의 달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세요’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재원)에서는 2024년 4월 8일(월) ~ 5월 17일(금)까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효사랑 나누기 한마당’ 행사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행사 ‘소원의 등, 나눔의 등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함께 나눔문화를 활성화하여 지역사회 내 마을공동체 형성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광진노인종합복지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가 함께 진행된다. 모금행사를 통한 수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행사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진노인종합복지관(전화 466-6242)으로 문의하면 된다.1. 모금일정 : 2024년 4월 8일(월) ∼ 5월 17일(금)2. 장 소 : 광진노인종합복지관 1층 로비3. 참여대상 : 누구나 참여 가능4. 접수방법 : 방문 및 온라인(이메일, 카카오채널) 접수5. 입금계좌 : 하나은행 283-910003-00205 (예금주 : 광진노인종합복지관)6. 문 의 :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김세진 팀장(☎ 466-6242)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4-08 10:14

송란교 논설위원한참 맛있게 잘 먹었던 시골에서 가져온 간장과 된장이 어느 순간 모두 바닥이 났다. 그래서 간장과 된장을 구하려 겸사겸사 시골에서 살고 계시는 장모님을 찾아 뵜었다. 여차하여 간장과 된장이 필요하다 하니 장모님께서 몇 해 전에 담은 씨 간장을 끓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양조간장과 장모님이 담아 놓은 간장은 비교할 수 없는 맛이다. 그 깊은 맛을 알기에 장모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울컥울컥 솟는다.장독대를 호령하는 큼직한 항아리 속에 숨죽이고 있던 유난히도 까만 간장을 서너 말 퍼 올렸다. 그리고 마당 한쪽 구석에 다섯 말은 넉넉히 들어갈 큰 솥단지를 걸고 쏟아부었다. 장모님은 그사이 부엌에서 달걀 하나를 가져오시더니 간장에 띄우셨다. 수심 깊은 호수에서 백조 한 마리 떠 있는 듯 하얀 달걀이 둥둥 떠다닌다. 염도가 적당하다 하시니 저는 창고에서 깻대 한 단을 꺼내와서 부지런히 태웠다. 깨는 고소한 향기로 깻대는 뜨거운 불길로 아낌없이 제 몸을 내어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갑자기 조식(曹植)의 칠보시(七步詩)가 떠오른다. “자두연두기(煮豆燃荳萁 : 콩깍지를 태워 콩을 삶는다), 두재부중읍(豆在釜中泣 : 콩이 가마솥 안에서 눈물 흘리네), 본시동근생(本是同根生 : 본래는 같은 뿌리에서 생겨났건만), 상전하태급(相煎何太急 : 어찌 이리도 급하게 삶아대는가)”. 콩이나 깨나 콩깍지나 깻대나 모두 제 몫을 다하고 있을 뿐이다.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듯하더니만 센 바람이 방향성을 잃고 이리저리 불어대니 기온이 푹푹 내려갔다. 바람결에 새털 같은 재가 날리니 솥뚜껑을 열어 놓을 수 없었지만, 펄펄 끓으면 넘칠까 하여 간간이 솥뚜껑을 열고 내 얼굴만한 나무 주걱으로 팔자 그림을 열심히 그렸다. 간장이 다려지고 나니 진한 맛을 풍긴다. 코가 벌렁벌렁 거리고 혀에 군침이 가득 고인다.간장을 품고 있던 항아리 밑바닥에는 반짝거리는 결정체가 한 줌 쌓여있었다. 햇볕에 비추어보니 다이아몬드보다 더 영롱한 빛을 발한다. 하얀 소금이 씨 간장을 토해내고 영롱한 별이 되고 있음이다. 아름다운 별 보듯 맛있는 간장을 오랫동안 황홀하게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이 지났는지 알 수 없지만, 소금도 그렇게 검은 간장으로 약이 되는 간장으로 거듭나려 몸부림쳤을 것이다. 검은 장과 그 밑에 가라앉은 하얀 소금들, 어둠의 장막을 걷어낸 밤하늘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흑백의 조화, 음양의 조화는 이렇게 사소한 것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음이다.짠맛의 주인공이 누구냐 하면서 간장과 소금이 도토리 키재기를 한다. 몇 년이 지났는지 알 수 없지만, 까만 간장은 그 짜디짠 맛을 만들어내고 혀를 사로잡는 그 맛을 품기 위해 그렇게 짠 소금물을 뒤집어쓰고 있었을 것이다. 빛을 보지 않아도 빛난다. 약초 없는 약이다. 귀하고 귀하니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한 말 통에 가득 담았다.불을 세게 지피다 보니 펄펄 끓어 넘치려 한다. 사랑도 욕심도 의욕도 넘친다. 인생도 저만치서 고부랑 고개를 넘어가려 한다. 씨 된장, 약 된장, 약 간장, 누군가의 애간장을 태우며 이리도 시커멓게 멍이 들었을까? 그 깊은 맛을 간직하기 위해 말없이 견뎌낸 세월이 그 얼마일까?깻대 다 타고나니 하얀 재가 솥뚜껑에 슬그머니 내린다. 장모님은 노란 참깨 한 되를 까만 비닐봉지에 담고 계신다. 그 손길이 정답고, 그 마음이 고마울 따름이다. 참으로 고소하다.선거 한 번 치르려 하니, 가면 속에 숨어 있던 위선들이 봇물 터진듯하다. 어디에 쓸 것인가? 예전부터 머릿속에 감추고 있었고 마음속에 단단히 묻어둔 것들이 벼락출세 좀 하려 하니 자신의 앞길을 막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아무도 모르고 있던 사실들이 백주대낮에 온통 까발려지니 목불인견이로다. 봄을 맞이하여 도랑을 정비하려 막힌 곳을 조금 팠더니 왜 이리 썩은 내 진동하는가? 더 이상 맡고 있을 수도 없고 들어줄 수도 없고 봐 줄 수도 없구나. 이게 왠 난리법석인지 모르겠다.『예쁜 말 예쁜 미소 예쁜 인생』이 울고 있다. 『맛있는 말 한입 잡숴 봐U!』가 배고프다 하소연한다. ‘내 언젠가는 이럴 줄 알았다’라는 후회가 지금에 와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글이 활자화되면 지울 수 없듯이, 말도 내뱉어지면 사라지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살아 움직인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번 선거를 통해 똑똑히 알게 되었으리라. 아직도 막말. 망말(妄言). 쓰레기 같은 말을 쏟아내는 사람들, 봄날에 좋은 씨를 뿌리려 노력하는 농부님네 마음을 알기나 할까?

뉴스 | 송란교 기자 | 2024-04-05 17:19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 이하 ‘공단’)은 서울시 공모사업인 ‘2024년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에 선정되어 운영한다고 밝혔다.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수준 높은 유아체육 보급과 사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어린이집 실내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수영, 요가, 줄넘기, 축구 등 4개 종목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성장기 어린이들의 근력과 순발력, 민첩성, 평형성 4개 분야 신체발달에 도움을 주고 기초체력을 높이고자 한다.공단은 4월부터 12월까지 성동구 종합체육시설 3개소(열린금호교육문화관,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유아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내 어린이집 7개소와 민관협약을 통해 230여명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기대가 크다.공단 김종선 이사장은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성장기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규칙적이고 자연스럽게 생활체육에 참여하게 되어 성인이 되었을 때에도 그 습관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관내 어린이들이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05 17:17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직원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식목일 당일인 5일, 직원 90여 명이 광진숲나루를 찾았다. 사과나무와 감나무 50주를 심으며 지구 온난화 극복에 힘을 보탰다. 풍성한 열매를 맺는 나무처럼 좋은 일이 가득하길 소망하며, 정성스럽게 흙을 밟아 묘목을 곧게 세웠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자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나무 심기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탄소중립 정책과 친환경 생활 실천에 앞장서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오는 11일은 광진구새마을회 주관으로 나무 심기 행사가 진행된다. 새마을회원 30명과 광진숲나루 일대에 잣나무 300주를 심을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구는, 일회용품과 종이 사용 줄이기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경호 구청장(중앙)과 구 간부, 직원들이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5일 광진숲나루에서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 행사가 진행됐다.광진구청 직원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사과나무, 감나무 50주를 심으며 환경보호를 실천했다.광진구청 직원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사과나무, 감나무 50주를 심으며 환경보호를 실천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4-05 17:12

- 한국의 젊은이들이 찾아와서 즐기던 성수동나는 성수동에 살고 있다. 성수동의 변화를 실감한다. 성수동에 대해서 얘기하려 한다. 먼저 성수동의 현재를 살펴보자. 성수동은 서울의 핫플레이스, 힙지다.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연무장길, 서울숲옆 아틀리에길에는 사람으로 가득하다. 궁궐이 있는 종로, 볼거리가 많은 중구, 번화가로 이름난 강남 같은 데서 볼 법한 사람들을 우리 동네에서 보고 있다.이제는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한다. 연무장길이나 서울숲 아틀리에길에 평일에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 외국인까지 찾아와서 즐기는 성수동으로유명 외국계 패션 팝업스토어는 인기가 많다. 입장하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2019년까지만 해도 성수동을 찾는 사람은 주로 서울의 젊은 층이었다. 코로나로 사람들 모임을 제한하던 시기,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외국인이 간간이 있었다. 그들 역시 젊은이들이었다. 그러다 코로나가 해제된 지난해 2023년, 달라지기 시작했다. 성수동 어느 곳에서든 외국인과 마주치게 되었다. 방송에서도 얘기했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식당에서 그것을 실감했다. 필자가 한 번씩 가는 감자탕집이 있다. 꽤 알려진 곳이다. 아내랑 밥을 먹으러 가곤 했다. 식당에 온 사람들을 보면 두세 명씩 같이 와서 감자탕을 먹는 젊은 여성들을 볼 수 있다. 중국어를 쓰는 이들이 있었다. 언젠가는 이런 일도 있었다. 반 시간 넘게 줄을 섰다가 식당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주말이면 어쩔 수 없이 줄을 서야 감자탕을 맛볼 수 있다. 한쪽 테이블에는 부부 어르신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런데 나중에 계산하는 데 일본어를 하는 것이었다. 아마 그들이 하는 말을 듣지 못했다면 우리 동네 어른으로 알았을 것이다. 이렇게 성수동은 바뀌고 있다. 이제는 동양인뿐만 아니라 서양인, 중동인들까지 찾아온다. - 외국인 관광 트렌드에 적합한 성수동K-뷰티를 체험하는 성수지역 관광객관광 트렌드가 바뀌었다. 코로나 이후로 단체 관광보다 개별 체험으로 바뀌었다. 이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중국관광연구원이 최근 중국인의 해외여행을 분석했다. 예전에는 인기 관광지를 둘러보고 쇼핑하는 관광이었다. 지금은 현지 생활과 문화, 음식을 즐기는 형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테마 체험형으로 바뀌었다.한국관광문화연구원 보고서도 분석이 비슷하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의 개별 관광이 2019년에는 82.5%에서 2023년에는 97.9%로 증가했다. 단체 관광이 없다고 보면 된다. 동반 인원도 5.1명에서 2.1명으로 줄었다.한국광광공사가 중국인 관광객을 분석한 것에 따르면 10명중 6명이 2030 세대다. 특히 여성이 많았다고 한다. BC카드사가 외국인 입국자의 카드 사용 지역을 분석했다. 면세점들이 있는 소공동, 잠실, 장충동에서 매출은 크게 줄어든 반면에 성수동과 여의도는 크게 늘었다고 한다. 2019년에 비해 2024년 2월에는 성수동 매출 건수는 973% 증가했다고 한다.- 성동구는 성수관광안내소를 설치      2023년 11월에는 성동구에서 성수관광안내소를 설치했다. 장소는 성수역 구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전문통역사가 매일 2~3명 관광안내소에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성동구 지도까지 마련해 놨다. 금년 1, 2월의 경우, 관광안내소를 이용하는 사람은 하루평균 40명 이상이라고 한다. 겨울인데 이 정도면 적지 않다. 봄이 완연한 4월 이후가 되면 더 늘어날 것이다.어느 나라 관광객이 많을까. 올해에는 일본인 방문자가 많다고 한다. 이어서 중국인이다. 이것은 명동이나 종로도 마찬가지이지 싶다.인터뷰하는 김부수 성동구청 문화체육과 관광팀장김부수 성동구청 문화체육과 관광팀장에게 성수관광안내소를 설치한 목적을 물어봤다.“최근에 서울숲과 어울어진 성수동은 문화 예술 패션 산업 중심지로 부상했습니다. 국내 젊은 층뿐만 아니라 외국인 광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대응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국가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체험형 관광으로 적합한 성수동성수동을 찾은 외국인들예전의 관광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형태였다. 이것이 체험 중심으로 바뀌면서 성수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방송을 위해 취재하면서 성수동을 둘러보았다. 확실하게 느꼈다. K-뷰티 체험장이 많다는 것을. 그곳에는 방문객들로 넘쳤다. 그리고 성수동에 젊은이들을 불러들이는 것은 팝업스토어다. 여기서도 방문자에게 k-뷰티를 체험을 할 수 있게 한다. 팝업스토어는 예전에는 서울의 일부 지역에 편중해 있었다. 그러다 여의도와 성수동이 팝업스토어 중심 지역으로 부상했다. 팝업스토어를 얘기하자면 지면이 부족하다.어쨌든 성수동이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것에는 까닭이 있었다.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비해서 건물 임대료가 낮았다. 준공업 지역의 공장과 낡은 건물, 초현대적인 도시시설의 혼재, 개성이 있는 카페, 무언가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성수동은 지속 가능한 광광지로 남을 수 있을까 나는 어느 방송에서 이렇게 마무리했었다. “소금빵을 파는 작은 가게에도 인산인해였습니다. 성수동을 방문한 관광객이 다시 찾는 곳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광지'가 아니라 '여행지'로서 말입니다. 수익만 챙기고 훌쩍 떠나는 대기업이 없었으면 합니다.”지금의 성수동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방문하는 곳이니까. 그렇다면 성수동이 지금 모습은 계속될 수 있을까.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남을 수 있을까. 관광 트렌드는 바뀌게 마련이다. 한때 사람들로 넘쳐났던 경리단길, 가로수길처럼 될 수도 있다. 점포 임대료가 비싼데 찾는 사람이 없으면 그렇게 된다.현재 성수동이 관광지로 부상한 것은 체험형 카페, K-뷰티 체험장, 팝업스토어 등등이다. 이런 것은 성수동이 아니어도 서울 다른 곳에서 생겨날 수 있다. 그러면 성수동을 찾는 이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성수동의 매력을 찾는 스토리 텔링 사업 필요장기적으로 내다보고 성수동만의 매력을 발굴해야 한다. 성수동은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기본으로 돌아가서 점검해봐야 한다. 성수동은 어떤 지역인가. 어떻게 해서 오늘이 되었는가. 현재의 모습은 과거의 축적이다. 현재의 성수동을 돌아보자. 서울숲, 한강, 연무장길, 준공업지역, 뚝섬, 살곶이다리, 붉은벽돌집, 중랑천, 인근에 응봉산이 있다. 이런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성수동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의 마음에 남을 만한 스토리가 필요하다. 스토리 텔링을 해야 한다. 이것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면 된다. 물론 매력적인 드라마로 제작해서 OTT채널을 통해서 세계인에게 어필하는 방법도 있다. 그건 쉽지 않다. 그러면 소박하게 시작하면 된다. 성수지역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이 땅에 살았던 사람 이야기를 만들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면 된다. 성수동이 이렇게 핫플이 되기 전, 예술가들이 이곳에 와서 자리를 잡았다. 그들이 성수동의 매력을 찾아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성수도시지재생 사업을 할 때 그들이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 성수동의 매력을 발굴하던 그들은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성수동이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가려면 본보기가 있으면 좋다. 그곳처럼 따라가면 되니까. 롤모델로 삼을 만한 곳이 있을까. 있다. 홍대 지역이다. 홍대 지역은 그곳만의 문화를 만들었다. 장기적으로 볼 때 홍대 지역처럼 성수동만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성수동에 와야만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그 무엇을 찾아내서 발전시켜야 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생각하는 자발적 주민 모임지역의 스토리 텔링 사업 외에 성수동이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남으려면 지역주민 단체가 있어야 한다.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소통하고 공론화하는 모임이 있어야 한다. 모임을 행정으로 만들 수도 있다. 문제는 자생력이다. 자생력 없는 단체는 지속되기 어렵다. 성수에서 단기간에 수익만 남기고 떠나려는 업체들을 이 주민 모임이 견제해야 한다. ◈서울의 성수동에서 한국의 성수동이 된 과정 돌아보기                              한국관광 100선, 성수동 포함 서울에 9곳이다.              

뉴스 | 서성원 기자 | 2024-04-05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