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동대문구 곳곳에서는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동별 경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로잔치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온 노인들의 노고에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 14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먼저 ▲22일에는 전농2동과 답십리1동이 각각 성덕교회와 동주민센터에서 경로잔치를 열어 노인 700여 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으며, ▲23일에는 제기동(산전수전)·답십리2동(신답교회)·장안1동(장안제일교회)·장안1동(신토불이) 등에서 경로잔치가 이어졌다. 더불어 사물놀이, 품바, 색소폰 연주 등 흥겨운 공연도 함께 진행해 노인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앞으로 ▲25일 전농1동(나사렛교회)·회기동(룻교회)·휘경1동(웨딩헤너스)·휘경2동(웨딩헤너스) ▲26일 용신동(광석교회)·청량리동(세종대왕기념관)·이문1동(이문동성당)·이문2동(순복음경동교회)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각 동별 직능단체가 경로행사 개최에 있어 동별 인구 수에 비례해 310만원에서 480만원씩 차등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동별 복지플래너, 희망복지위원회, 통장 등의 사전 협조를 얻어 복지사각지대 노인의 이날 경로잔치 참석을 돕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도우미도 배치하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지역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며,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흥겨운 공연도 감상하시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