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연무장길 일부 구간‘성동형 보행 안전거리’시범 운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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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연무장길 일부 구간‘성동형 보행 안전거리’시범 운영 실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4.05.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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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무장길 주변 휴일 보행량 집중으로 차 없는 거리, 일방통행 등 통행체계 변경 민원 지속 접수
- 안전사고 위험 해소 방안 모색 위해 자동차 통행 일부 제한 시범운영, 이후 설문조사 통해 교통체계개선 계획 수립 예정
성동형 보행 안전거리 시범운영 모습

성동구가 지난달 27일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 교통체계개선 수립을 위한 ‘성동형 보행 안전거리’를 시범 운영했다.

연무장길 일대는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며, 여러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가 줄지어 오픈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같은 이유로 현재 이 일대는 주말과 공휴일에 보행량이 집중되고,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되어 사고 위험이 높으며, 차 없는 거리나 일방통행 등의 통행체계 변경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성동구는 연무장길 일대 교통체계개선 수립을 위한 기본 구상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장 조사 결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시간에 보행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관측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연무장길 21(톰그레이하운드)부터 연무장길 56-1(자연도소금빵 in 성수) 구간의 자동차의 통행을 한시적으로 제한하는 ‘성동형 보행 안전거리’를 시범 운영하였다.

시범 운영은 실제 현장에서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의 통제가 필요한 지점마다 모범운전자와 신호수를 2인 1조로 배치하여 차량통제 및 보행자 통행 안내를 진행했으며,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동구청 누리집, SNS, 안내문 배포 등을 통해 주민 홍보에 힘썼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 이후 4월 29일부터 2일 간 연무장길 일대 상점가를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거주자의 경우 인근 동 주민센터의 협조를 받아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를 통해 제출된 연무장길 일대 상근자 및 거주자 의견을 수렴하여 효율적인 개선안 도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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