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선 시의원, ‘김포공항 활성화 지원 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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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선 시의원, ‘김포공항 활성화 지원 조례’ 발의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10.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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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이용편의·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시 서울시 재정 지원

내년부터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 증진과 공항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재정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경만선 의원(더민주, 강서3)은 ‘서울특별시 김포공항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안을 발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시 강서구 하늘길 100(공항동)에 위치한 김포국제공항은 1958년 4월에 정식 국제공항으로 지정된 이후 국내 대표 관문 역할을 해 오다가 2001년 3월29일에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국제선 기능을 인천공항으로 일괄 이관하고,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다 2003년 11월 김포~도쿄 하네다 노선 취항으로 국제선 기능이 부활해 현재는 일본 도쿄(하네다), 오사카(간사이), 중화인민공화국 노선인 상하이(훙차오)와 베이징(서우두), 중화민국 노선으로 타이베이(쑹산) 노선이 운항 중이다.

경만선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에는 항공여객 증대 및 이용 편의 증진과 공항 소음대책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각종 사업, 국제항공노선 신규 개설, 공항시설 사용료, 김포공항을 항공기 정치장으로 등록하는 경우 일정한 신청 및 심사절차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안에 공항 이용 편의성 증진과 항공기 소음대책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대한 서울시장의 책무를 반영했으며, 시민의 복리 증진과 세수 증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의된 ‘서울특별시 김포공항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안은 서울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김포공항으로 인해 공항 소재지인 강서구는 고도제한을, 인접 지역인 양천구는 항공기 소음으로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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