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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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10.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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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민·신정호 의원 “미래사회 리더로 성장” 격려

서울시의회 ‘제184회 청소년 의회교실’ 입교식이 지난 23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0명과 담당교사,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주시민교육, 2분 자유발언, 모의의회 진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00명의 어린이 시의원은 직접 의장을 선출하고 의사를 진행하면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찬반토론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민주적 절차와 방법을 습득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구축한 의회 전자회의시스템을 통한 의사진행은 참석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샀다. 전자투표로 ‘수업시간 스마트폰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안건 처리를 진행하며 민주주의 의사결정 방식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본회의장을 방문한 문영민 행정자치위원장(더민주, 양천2)은 100명의 ‘1일 어린이 시의원들’에게 일일이 환영인사와 악수를 건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문 위원장은 “오늘의 민주주의 의회 경험이 자신의 학교생활,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큰 경험과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미래 민주주의 주인공들이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신정호 의원(더민주, 양천1)도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의사를 결정하고 합의를 도출해 나가는 과정이야 말로 성숙한 시민의식과 진정한 민주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힘”이라며 “저명한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좋은 정치인의 덕목으로 ‘열정’과 ‘균형적 판단력’, ‘책임감’, ‘신념’을 꼽았는데, 여러분 역시 이러한 덕목을 두루 갖춰 훗날 서울시와 대한민국을 이끄는 훌륭한 정치인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10월10일 동부교육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28일까지 13회에 걸쳐 관내 초·중·고등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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