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동대문구 소기업소상공인회(김봉식 이사장, 이하 소상공인회) 희망봉사단(단장 노연우 이사)은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도록 온정을 불어넣어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24일 답십리1동주민센터 4층 자원봉사센터에서 '2018년말 제2차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 겨울 첫눈이 내린 이날에는 김봉식 이사장을 비롯한 소상공인회 40여 명의 회원들을 주축으로 시작했지만 민병두 국회의원, 김인호 시의원, 김정수·이현주·이영남·이의안 구의원 등 내빈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절임배추에 물을 빼고 양념을 버무리고 박스에 담는 일을 도왔다.
더불어 이번 김장은 소상공인회가 올해 3월부터 회원들의 자발적인 월 1천원 모금 활동인 월천장학회를 통한 기금 조성으로 이뤄졌다. 올해 첫 시행한 월천장학회의 올해 기금은 약 22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주도했던 희망봉사단 노연우 단장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행복이며 소상공인들의 마음이 참 아름답고 훈훈하다"며 "우리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누군가가 맛있게 드실 것을 생각하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봉식 이사장은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을 시간에 선뜻 시간을 내 주시어 봉사에 참여해 주셔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나눔문화 확산으로 지역사회에 사랑의 온정이 많이 나눌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소상공인회가 직접 담근 김치 1,360㎏(8㎏×170박스)는 구를 통해 관내 6개동에 각 28박스씩, 경로당 8박스 등 소외계층들에게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