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오는 12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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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오는 12월 준공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7.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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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설 완공, 올해 폭우대비 가동 가능…現 공정률 97%
<사진-공사 위치도>

32만㎥ 담수 능력 보유, 풍수해에 효과적으로 대처 ‘기대’

 

풍수해에 대비해 건설 중인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건설 공사가 오는 12월에 준공된다.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등 방재시설 확충공사’를 건설중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4일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현재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등 방재시설 확충 공사는 올 여름 폭우로 인한 홍수 등에 대비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다만 카리프트 공사와 어린이 시설 등이 남아 있는데 카리프트 공사는 오는 12월, 어린이시설 공사는 10월에 모두 완공되어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공사는 오는 12월 준공된다”고 밝혔다.

현재 남아 있는 카리프트 공사는 차량을 밑으로 보내서 장비를 유지시키는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고, 어린이 시설은 재설계를 통해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에 폭우나 장마로 인해 홍수 등이 발생했을 경우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을 바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천구청 관계자도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공사의 주요 시설은 7월 끝났고, 카리프트 공사와 조경공사 등이 남아 있어 오는 12월 준공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홈페이지에서도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을 오는 12월15일 준공하고, 공정율은 현재 97%임을 밝히고 있다.

저지대의 폭우 대비 등 풍수해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3년 5월 착공된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공사는 서울시와 양천구가 함께 신월동~화곡동~목1동 빗물펌프장(유수지) 등에서 공사가 진행되었고, 사업규모는 수직구 6개, 저류배수터널 건설이 시행되었다.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은 32만㎥를 담수할 수 있도록 지하 40~50m이 깊이에 약 4.7㎞의 길이로 대심도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3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이 시설이 준공되면 100㎜/h와 30년 빈도 강우강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저류양이다. 기존 목동유수지는 21만3000㎥을 담수하고 하수관로에 15만8000㎥를 담수하도록 되어 있다.

양천구는 시설의 시운전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을 운영해 나가기 서울시와 공동운영을 통해 최적의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건설공사가 추진된 배경은, 양천구 신월·강서구 화곡지역이 분지형 특성으로 인해 지난 2010년 집중적인 호우로 인해 주거지 4,727세대, 상가 1,167실, 공장 126동 등 홍수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양 자치구에서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재시설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또한 서울시도 항구적 수해대책의 일환으로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사업에 공감해 방재시설 건설 공사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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