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어린이집, 안심하고 아이들 맡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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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어린이집, 안심하고 아이들 맡길 수 있어요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1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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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지진·화재 대비 리모델링·재건축 시설 개선 ‘박차’
<사진-구립 한별어린이집 공사 전·후 모습>

양천구가 지진·화재 등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리모델링 및 재건축 공사를 병행하는 등 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천구는 최근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 재건축 및 2개소 리모델링을 지난 10월 말 완료했다.

구는 2014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별 보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시설물들이 보다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는 기존 국공립어린이집 중 지진·화재 등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및 재건축 공사를 병행하며 시설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 최근에 결실을 맺고 있는 있다.

최근에는 6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화재에 취약하며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했던 외벽 마감재 ‘드라이비트’가 설치된 곳을 공사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총 6억 원을 투입해 구립 곰달래 및 은혜어린이집의 외벽 마감재 교체 및 내부 환경 개선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바 있다.

구는 올해에도 총 6억 원을 들여 구립 파란들 및 한별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10월 말 공사를 완료했고, 오는 2020년 구립 다솜어린이집과 2021년 구립 산들어린이집의 리모델링까지 완료해 화재 걱정 없는 보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재건축 건축물에 대해서는 지난 2017년 시행된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결과를 토대로 지진에 취약한 7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고, 첫 번째 대상지로 지난해 10월부터 총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한 구립 목3동어린이집 재건축 공사 또한 올 10월 말 완료되어 어린이들의 안전성이 한층 더 확보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에도 구립 해맞이어린이집에 이어 매년 순차적으로 재건축 공사를 추진해 오는 2022년까지 지진에도 안전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014년부터 추진 중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통해 현재 2014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총 80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라면서 “지속적으로 기존의 국공립어린이집 시설 개선을 위한 공사를 병행해 나가며 부모들이 보다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사전 신청한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 및 위원회 심의를 거쳐 ‘열린 어린이집’ 35개소(신규 18곳, 재선정 17곳)를 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이란 부모가 언제든지 어린이집에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고 부모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부모 참여가 확대된 어린이집으로, 신뢰성 있는 보육 환경 조성 방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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