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미라클메디 특구協, ’17년 제1차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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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미라클메디 특구協, ’17년 제1차 정기총회 개최
  • 강서양천신문 강혜미 기자
  • 승인 2017.03.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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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진계획 수립, 협의회 활성화 위해 회칙 제정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협의회(회장 김승철·이화의료원장, 이하 특구협의회)가 올해 첫 정기총회를 열고 세부 추진계획을 밝혔다.

강서구의 의료관광 특구는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 면적 181만35㎡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으로, 2015년 11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특구 지정이 확정돼 2018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는 국제 의료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4개 분야 20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특구 지정을 통해 △150% 범위 내에서 건폐율·용적률 완화 △축제나 문화행사 시 교통안전, 차량 통행금지 등 도로교통법에 관한 특례 적용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공원 내에 임시 시설물 설치를 가능토록 하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특례가 적용된다.

올해 특구협의회는 ▲이화의료원 국제진료센터 건립(외국인 환자 전용), 미즈메디병원 증축 공사(외국인 환자 전용공간 마련), 웰튼병원 증축 공사(외국인 환자 전용공간 마련), 서울스타병원 신축(외국인 환자 전용공간 마련), 서울식물원 조성(관광인프라 확충), 국립항공박물관 건립(관광인프라 확충)과 ▲의료관광 특구 구역의 지중화 사업, 미라클메디 특구 특화사업 추진(강서 미라클메디 특구 축제, 의료브랜드 강화, 특구협의회 구성 및 운영·지원) 등의 해외 환자 수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의료관광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 활성화, 의료관광산업과 연계한 쿠폰북 제작, 국제박람회 참석, 해외 의료설명회 개최, 미라클메디 특구 홈페이지 운영, 특구 홍보 대형 전광판 설치 등의 마케팅 전략을 세워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협의회는 회칙(안)을 상정, 보다 체계적인 협의회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김승철 회장은 “나라가 안팎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강서구가 똘똘 뭉쳐 미라클메디 특구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며 “특구협의회가 활성화되고 분과별로 연결이 잘 돼야 사업도 잘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송 구청장도 “서울스타병원의 규제 완화는 서울에서 처음 있는 일이고, 전국적으로도 민간에 적용된 것은 최초”라며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노 구청장은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는 민관이 협력하지 않으면 해낼 수 없는 사업”이라면서 “협치·협업의 시대에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강서구가 협업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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