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을 허물면 주차장이 생겨요!
상태바
담장을 허물면 주차장이 생겨요!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3.07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진구, 주택 담장 허물어 주차장 조성하는 ‘담장허물기(그린파킹) 조성사업’ 추진 중

올해 주택 33개소에 50개 주차면 조성 목표, 주차 1면 850만원, 2면 1000만원, 이후 1면 추가 시마다 100만원 추가지원 등 최대 2800만원 한도 내 지원

담장허물기 주차장 조성사업 전
담장허물기 주차장 조성사업 후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담장허물기 주차장 조성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광진구청에서 실시한‘담장허물기 주차장 조성사업’에 참여한 유지환 씨(구의1동, 가명)는“집 안에 주차장이 없어 거주자 우선주차를 신청했지만 깜깜 무소식이었죠. 밤마다 주차전쟁을 벌이느라 골머리를 앓았는데, 담장허물기를 신청한 후 집 안에 주차장이 생겨 이제 주차걱정을 덜게 되었어요”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담장허물기(Green Parking)는 개인 소유의 주택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집 안에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이며, 구에서 공사를 대행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광진구에는 주택 1690개소에 총 3223개의 주차면을 조성하였다.

올해는 연말까지 주택 33개소에 50개 주차면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이다. 또한 마트, 점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건축물이 있는 근린생활시설도 신청할 수 있다. 단,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낮에는 건물주가 사용하고 밤에는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개방하는 조건이다.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주차장 1면 기준 850만원, 2면 1000만원, 이후 매 1면 추가 시 100만원을 더 지원해 최대 28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한 경사가 심한 난공사 지점에는 공사비를 30%(1면 기준 1105만원)까지 증액한다.

구는 담장 철거에 따른 주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 80만원 한도 내에서 보안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또한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기능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1.3m이하 개방형 울타리 설치를 허용하며, 비용은 소유주 부담이다.

이 밖에도, 구는 노후 아파트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996년 6월 8일 이전에 건립 허가된 2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부대・복리시설 일부를 주차장으로 용도변경시 사업비를 지원해준다. 단, 공사는 아파트에서 직접 시행해야하며 주차장 조성공사비의 50%이내, 1면당 최대 70만원, 아파트당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사업비를 지원해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통지도과(☎450-7958)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담장허물기는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이웃 간 주차문제로 인한 분쟁을 해결하는 사업이니, 많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