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활체육시설 올해 더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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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활체육시설 올해 더 늘어난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7.03.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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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야구장·파크골프장 등 양천에 11개 설치
지난해 조성된 양천구 해누리체육공원 내 축구장

서울시가 올해 총 357억 원을 투입해 야구(3개), 축구(2개), 농구(3개), 풋살(4개), 테니스(12개), 배드민턴(52개) 등 17개 종목, 92개 생활체육시설을 새롭게 조성한다. 그 중 양천구에는 11개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최근 3년간(’14~’16년) 총 994억 원(국·시비)의 예산을 들여 25개 종목, 총 215개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새로 확충했다. 단지 시설 수를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모든 연령과 계층의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야구(7개), 축구(11개), 농구(16개) 등 주요 종목 외에도 인공암벽장(2개), 론볼장(1개), 파크골프장(1개)과 같은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적었던 시설들까지도 다양하게 조성해 눈길을 끈다.

앞서 시는 2013년에 ‘서울시 체육시설 확충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점차 늘어나는 서울시민의 생활체육 수요에 맞춰 오는 2018년까지 총 261개 시설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시가 92개 시설을 새로 조성하면, 당초 목표한 개수를 뛰어넘은 총 307개의 생활체육시설이 연내에 모두 설치되는 셈이다.

올해 양천구에는 총 11개의 시설이 조성되는데, 그 중 ▲신정동 871-4 일원의 안양천 좌안 둔치에는 8000㎡ 규모의 야구장(1개)이, ▲안양천생태공원(목동 411 일원)에는 1만5000㎡ 크기의 파크골프장(1개)이 들어선다. 또 ▲신정3지구 내에는 농구(1개)와 배드민턴(2개) 시설이 총 3819.8㎡ 규모로 설치되고, ▲용왕산근린공원(목동 202-16)에는 배드민턴장(6개, 558㎡)이 조성된다.

앞서 시는 2014년에도 서울시내에 13개 종목 74개 시설을 설치하면서 △양천구 해누리체육공원 3290㎡에 족구(3개)와 풋살(2개) 시설, △강서구 서남물재생센터(마곡동 91)에 축구장(1개, 5133㎡), 가양유수지(가양동 1493)에는 족구장(1개, 697.5㎡), 방화동 54-5에는 족구장(1개, 1000㎡)을 조성했다.

이어 2015년에는 △강서구 가양레포츠센터(양천로 61길 101)를 개관하면서 축구(1개, 6208㎡), 족구(1개, 495㎡), 야구(1개, 3965㎡), 체육관(1개, 2962.21㎡) 시설을 조성했으며, 2016년에는 △양천구 해누리체육공원(신정동 330-4)에 축구장(1개, 8800㎡), 안양천생태공원(목동 411 일원)에 농구(2개, 3000㎡)와 족구(2개, 1316㎡) 시설, 신정4지구 1단지에 배드민턴(1개, 139.2㎡) 시설, △강서구 화곡동 시립화곡청소년수련관 내에 인공암벽장(1개, 130㎡)과 방화동 마곡지구 내 2호 근린공원에 게이트볼장(1개, 594㎡)을 설치했다.

시가 설치한 생활체육시설들은 가용부지가 많았던 동북권에 81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남권(58개), 동남권(36개) 순으로 확충됐다. 이를 위해 하천변 국유지, 각종 유휴 부지 등이 활용됐으며, 민관 협력 사업도 추진됐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체육시설 확충은 생활체육 참여에 대한 동기 부여와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 생활을 통한 미래 복지비용 절감으로 연결된다”며 “유휴 부지를 적극 발굴해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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