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180억 원 규모의 ‘서울강서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
강서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 지역화폐로, 강서구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된 지원책이다.
구는 지난해 3차에 걸쳐 총 165억 원의 강서사랑상품권을 판매해 코로나19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강서사랑상품권을 구매하면 180억 원 소진 시까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7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보유한도는 200만 원,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상품권 구입과 사용은 △비플제로페이 △머니트리 △체크페이 △페이코 △티머니페이 △농협올원뱅크 △경남은행 BNK △부산은행 썸뱅크 △대구은행 IM샵 등 17개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다.
강서구 소재 음식점, 미용실, 약국, 편의점 등 제로페이 가맹점 13,000여 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제로페이 홈페이지-제로페이 소개-가맹점 착기’ 순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단,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사치‧유흥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강서사랑상품권을 이용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고,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 지역주민에게 인기가 높다.
구 관계자는 “소비 확산으로 소상공인도 좋고, 할인 구매로 소비자에게도 좋은 일석이조의 강서사랑상품권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라며 “지역사랑 상품권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02-2600-6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