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지킴이가 인사동을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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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지킴이가 인사동을 책임집니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4.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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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인사동 전통문화 지킴이』 사업 시행 및 지원자 모집

인사동 문화지구 일대에서 금지업종의 진입을 막고, 권장업종을 지원 및 발굴할 만 18세 이상 만 39세 미만의 종로구민 2명 채용
▲골동품점 ▲표구점 ▲화랑 ▲필방 및 지업사 ▲민속공예품점 등 5대 권장업종이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이 인사동의 현실

인사동 거리 일대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전통 문화의 거리’ 인사동의 본 모습을 되찾기 위해 『인사동 전통문화 지킴이』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종로형 청년 뉴딜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인사동 문화지구 일대에서 금지업종의 진입을 막고, 권장업종을 지원 및 발굴할 만 18세 이상 만 39세 미만의 종로구민 2명을 채용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인사동은 최근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인사동의 근간인 ▲골동품점 ▲표구점 ▲화랑 ▲필방 및 지업사 ▲민속공예품점 등 5대 권장업종은 외곽으로 밀려나고 대신 그 자리에 화장품점, 잡화점, 관광기념품점, 편의점 등의 금지업종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권장업종에서 저가 중국산 기념품 판매대를 설치해 변종 운영하는 사례까지 발생해 인사동의 전통적 정체성을 더욱더 흐리게 하고 있다.

이에 『인사동 전통문화 지킴이』는 금지업종 안내 캠페인으로 금지업종의 진입을 사전에 방지하고, 1일 1회 이상 현장순찰로 업소 변경 사항을 파악해 금지업종의 진입을 빠르게 인지하는 역할을 한다. 금지업종의 진입이 예정되면 입점 예정업체나 건물주를 방문 면담해 설득하는 일도 『인사동 전통문화 지킴이』의 몫이다. 아울러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인사동의 보존 및 발전에 대한 지역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소통창구의 역할도 맡는다.

또한 인사동 내 권장업종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지원사업도 안내하게 된다. 종로구는 인사동 문화지구 내 권장업종 운영자 및 건물주에게 1억원 이내의 융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사동 문화지구 권장업소 안내지도 제작, 권장업소 소개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등도 예정하고 있어 관련 정보를 『인사동 전통문화 지킴이』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

『인사동 전통문화 지킴이』는 4월 12일(수)부터 같은 달 21일(금)까지 10일간 모집하며, 관심있는 종로구민은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 및 인사동 홈페이지(www.hiinsa.com)에서 지원 서류 양식을 다운받아 종로구청 문화과(02-2148-1806)에 방문 접수 하거나, 이메일 5678@seoul.go.kr로 제출 하면 된다.

선발 방법은 서류 및 면접심사이며, 최종합격자들은 월~금요일 주5일 근무를 기본으로 하루 6시간(오후 12시에서 6시까지)씩 2인 1조로 일하게 된다.

사업에 대해 더 궁금한 사항은 종로구청 문화과(02-2148-1806)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인사동 전통문화 지킴이』를 통해 인사동 내 금지업종의 진입을 예방하고 권장 업종을 지원함으로서 한국적인 색채와 전통적인 분위기가 더욱 살아나는 인사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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