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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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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이제 입양하세요~

광진구, 오는 5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인근 광진광장 에서 ‘유기동물과의 만남의 날’ 개최

강아지와 고양이 등 유기동물들 대상으로 사전 선정된 입양희망자와 만남 추진 및 입양상담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 미용, 동물등록 등 혜택 제공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유기동물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유기된 동물은 약 41만 마리며, 연 평균 8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버려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수가 1000만을 넘어가며 버려지는 유기동물의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유기동물과의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지난 2014년 광진광장에서 열린‘유기동물과의 만남의 날’행사 전경

서울특별시 광진구 수의사회, (사)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광진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동물보호의식 고취 및 올바른 동물 사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5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5번 출구 앞 광진광장에서 서울동화축제와 연계하여 열려 행사장을찾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광진광장에서 열린‘유기동물과의 만남의 날’행사에서 시민들이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을 바라보는 모습

이날 행사에서는 ▲ 유기동물 무료 입양 ▲ 반려동물 무료 건강상담 ▲ 반려동물 간단 미용 ▲ 현장 무료 동물등록 ▲ 동물보호법 홍보 등을 진행한다.

구는 유기동물 가운데 건강하고 성격이 온순하며 반려동물로 인기가 좋은 품종의 강아지 및 고양이를 사전에 선정해 미리 유기동물 입양을 신청한 희망자와 만남을 추진한다.

또한 구는 유기동물 입양 후 다시 유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입양희망자에 대해 사육여건과 입양경력 등을 미리 조사하는 등 입양자를 심사했다. 입양된 동물은 현장에서 무료 동물등록을 실시하고, 입양자에게는 주의할 점과 준수사항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수의사가 반려동물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모습

행사장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해 ▲ 건강검진을 포함한 무료 건강상담 ▲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이용한 무료 동물등록 ▲ 반려동물 간단미용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동물등록제 안내 등 반려동물 관련 상식과 동물보호법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구는 사전신청자 외에 행사 당일 입양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450-7317)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014년 광진광장에서 열린‘유기동물과의 만남의 날’행사에서 시민들이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을 바라보는 모습

한편 구는 유기동물과의 만남의 날 행사 외에도, 6월부터 10월까지(혹서기 8월 제외)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유기동물 입양홍보의 날’로 운영한다. 일정에 맞춰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반려견놀이터 앞에서 약 4시간 동안 유기동물 입양 상담은 물론 무료 건강상담, 입양 시 주의점 등을 안내하고 반려동물 보호에 관한 사항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올해 처음으로 늘어나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정책과 복지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오는 10월 31일까지‘반려동물 양육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서울동화축제와 연계해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며“또한 우리 모두가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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