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1개 동 600여 명 통장단 ‘생명지킴이’ 양성, 따뜻한 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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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1개 동 600여 명 통장단 ‘생명지킴이’ 양성, 따뜻한 마을 조성
  • 김상우 기자
  • 승인 2023.04.26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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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이웃의 극단적 선택 적극 예방
매월 셋째주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대상 교육도 실시
관악구 통장단이 생명지킴이 교육을 듣고 있다
관악구 통장단이 생명지킴이 교육을 듣고 있다

관악구는 21개 동 통장단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교육을 실시해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이웃의 극단적 선택을 적극 예방한다.

생명지킴이는 주변 이웃의 언어·행동·정서 변화 등 자살 경고신호(죽음에 대한 이야기 자살에 대한 암시계획 언급 자기 비하적인 말 약을 모으는 등 자살 수단 마련 중요한 것을 남에게 주는 주변 정리 등)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대화와 관심으로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청림동 인헌동 신원동 서림동 삼성동 등 5개 동, 138명의 통장단이 생명지킴이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21개 전 동 600여 명의 통장단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할 예정이다.

통장단 외에도 지역주민 대상 관악생명지킴이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자살고위험 조기발견 및 대응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셋째 주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밝은 통장단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해 고립된 1인 가구 또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마음을 치유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존중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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