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안보상황 등을 고려, 공직자 전시임무 수행절차 숙달에 초점
전시상황을 가정한 상황조치, 다양한 실제훈련들이 서울 전역에서 실시
시민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는 8월 21일(월)~24일(목)까지 4일간『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을지연습은 레드라인(대북정책에 설정된 정책전환의 한계선)에 육박한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한반도 주변의 안보정세변화 등 급박한 상황을 인식하고, 더욱 더 비장한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임할 예정이다.
21일(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직제편성/전시기구창설, 행정기관소산 등 전시 임무수행체계 및 절차 확인을 통해 충무계획의 3대 기능(전시 정부기능유지, 군사작전지원, 국민생활안정)에 대한 준비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전시상황을 가정하여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상한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토의, 실제훈련 등을 통해 전시 임무수행체계와 절차를 숙달한다.
서울시는 연습기간 중 서울 전역에서 기반시설 피해복구훈련, 지하철 복합재난대비훈련 등 다양한 실제훈련들과 자치구별로 진행되는 안보전시회 및 비상시 행동요령교육 등 다양한 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부서장들이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행적인 훈련에서 탈피하여 실질적인 대응방안과 국가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완벽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안전한 시민생활을 보장하는 ‘안보특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연습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서울로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