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는 6일 오후 6시 청량리동 소재 세종대왕기념관 웨딩홀에서 '제53대 동대문구축구협회 장창엽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필형 구청장, 안규백·장경태 국회의원, 허용범 당협위원장, 유덕열 전 구청장, 심미경 시의원, 손세영·한지엽·김학두·박남규·김용호·노연우·이규서·정서윤·성해란 구의원, 유관오 체육회장, 박승구 본지 회장, 축구협회 고문, 자문위원 등 관계자 및 회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창엽 회장의 입장식부터 시작해 ▲최기선 수석부회장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재직기념패 수여 ▲회장 취임사 ▲축구협회 추대패 전달 ▲체육회 인준서 전달 ▲감사 임명장 수여 ▲내빈 축사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장창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가 여기 모인 게 건강 증진을 위해 축구라는 특정한 운동으로 모였다. 제가 이 자리에 선 것도 푸른회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고 항상 도와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제가 우리 푸른회를 떠난 게 아니라 좀 더 큰 곳으로 와서 모든 분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육이라는 게 아주 열악하다. 그래서 많은 분이 도움이 있어야 살찌게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더불어 항상 공만 차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항상 동참하고 같이 도움이 되면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빈 축사자로 나선 이필형 구청장은 "장창엽 회장님이 새롭게 회장에 취임하셨는데 술 잘 먹는다니 일단 좋다. 술 잘 먹는 사람이 일을 잘한다. 술 잘 먹는 사람이 마음이 좋다"며 "동대문구체육회의 구호가 질서, 화합, 단결이다. 그 중에서도 화합을 해 달라. 화합을 이룰 줄 아는 회장이 진정한 리더이다. 우리 동대문구체육회와 축구협회가 진정한 화합을 해서 우리가 동대문 사람이라고 하는 자부심 속에서 하나 됐으면 좋겠다. 더 단합하고 더 화합해서 우리 동대문구축구협회가 서울시에서 가장 뛰어난 또 가장 화합을 잘하는 가장 자부심이 있는 그런 축구협회로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안규백 국회의원은 "신임 장창엽 회장의 취임과 함께 우리 동대문 축구가 용의 기상처럼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으며, 장경태 국회의원은 "축구협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돕고 따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취임식 후에는 경품 추첨과 함께 함께 모인 참석자들 모두가 만찬을 함께 하며 장창엽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