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회의원 당선인, 서울시교육감과 오찬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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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회의원 당선인, 서울시교육감과 오찬 간담회 가져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승인 2024.04.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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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회의원 당선인(국민의힘 동작을 당협위원장)은 4월 24일 서울시의회 근처 한 식당에서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선거 이전부터 흑석동에서 ‘교육특구를 위한 첫걸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구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던 나경원 당선인은 1호 공약인 ‘교육특구 동작’을 만들기 위해 교육감과의 간담회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경원 당선인은 “교육 격차로 인해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공교육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존의 공급자 중심 학군 배정에서 수요자 중심의 학군 배정으로 변경이 필요하다. 따라서 고등학교 단일 학교군 배정 비율을 현행 20%에서 50%로 높여야 한다”며 학군 조정 문제를 언급했다. 
또한 2026년 개교 예정인 흑석고에 IB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는 예산 확보 및 교사들의 사전 교육 선행, 관내 과학 자율 중학교(수학, 과학 중점) 지정 및 관내 학교 인조 잔디 구장 설치 등 요청 사항을 교육청에 전달했다.
또한 저소득 계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바우처 지급을 제안했으며 장애 학생 판정시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검토, 장애 학생들에 대한 개별적 프로세스 지원 강화, 특수교육 전문학교 건립, 각 학교 특수학급 및 교사 증원 문제 등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했다. 나아가 학교 보건법상의 한계로 인해 지원이 취약한 특정 질환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교내 보건 복지 향상을 위해 교육청이 노력해 줄 것도 요청했다. 
나경원 당선인은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는 교육특구 동작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교육감과의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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