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행복 빈집 프로젝트' 시민사회 제안 의제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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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행복 빈집 프로젝트' 시민사회 제안 의제 1순위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10.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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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의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혁신적 노력' 협치행정 실천방안 1순위

협치토론회 제안의제·협치행정 베스트 5 선정

지난달 21일 동대문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협치 토론장 모습.

동대문구는 지난 21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120명의 주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치 토론회를 열어 동대문구 시민사회가 제안한 31의제 중 6개, 동대문구 행정이 해야 할 사업 11의제 중 3개를 선택투표로 결정했다.

이날 주제토론 1 "동대문 구민 정책제안의 장"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사업토론에서 '주민 행복 빈집 프로젝트'가 시민사회에서 제안한 31의제 중 1순위를 차지했다. 주제토론 2 "동대문 협치 행정, 어떻게 실천할까?"는 동대문구 협치행정이 잘 되기 위해 우선 필요한 행정이 해야 할 사업 11의제를 선정했으며, 이 중 '동대문구청의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혁신적 노력'이 협치행정 실천방안에서 1순위를 차지했다.

시민사회에서 제안된 의제 중 투표결과 1순위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주민 행복 빈집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제안이유는 "동대문구에는 빈집이 통계상 1300개 정도로 많은 편인데, 빈집 모집을 통해 청년과 청소년의 문화 공간, 도시농업 공간, 이주민 여성들의 공동육아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한다."이다. 2순위 환경분야 '쓰레기 분리수거 잘하는 동대문 만들기', '녹색동대문, 공원녹지 만들기', 지역사회 분야 '시민참여활동 소통창구 활성화(시민협력플랫폼'이다. 3순위 마을분야로 '자살률 낮춰 행복한 마을 만들기'가 선정되었다.

제안사항으로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시설확충 필요, 어르신들의 일자리 확충, 안전한 놀이터와 놀이터 확대·놀이문화를 만들어갈 '놀이 이모' 육성,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으로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노인학대 해결을 위한 대책수립을 요구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기 위해 다양성 인권교육 필요, 여성·노인·성소수자 등이 살기 좋은 안전한 동네가 되기 위한 교육 필요, 스쿠터·휠체어 등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장애인 이동권이 보호되는 동대문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동대문구 협치 행정을 위한 실천방안 1순위는 '동대문구청의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혁신적 노력'이 선정되었다. 주요 설명내용은 '주민 협치 관련 부서의 통합적 운영, 현장으로 찾아가서 듣는 정책 수렴과정, 주민센터 주민 참여의 장 마련 등'이다. 2순위는 '협치 과정 홍보 강화', 3순위 '구의 주민소통을 위한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역할 확대', 4순위 '참여 예산제 확대', 5순위 '민과 관(때로는 학교포함)의 공론의 장 정기적 마련' 등이다.

제안사항으로는 협치가 무엇인지 궁금했었는데 오늘과 같은 시간을 통해 조금 알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동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이 동대문구 협치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가기를 바랬다.

한편 동대문구는 협치 토론장 결과보고를 바탕으로 구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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